[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최근 1인 가족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이들 1인 가족인 시간·비용을 절약하면서 신속히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학업에 매달리는 고시생이나 일터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 등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동원F&B는 현재 운영 중인 ‘동원몰’에 ‘밴드배송’ 서비스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드배송’은 동원그룹 제품을 비롯한 국내 다양한 식품과 메가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의 각종 생활용품·의약외품 등 총 1만 여종의 상품들을 고객 주문에 따라 묶어서 배송하는 서비스다.
동원F&B에 따르면 ‘밴드배송’은 상온식품은 물론 냉장·냉동식품까지 신선하게 배송해주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며 필요한 제품만 소량 구매하더라도 통합 배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밴드배송’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이라면 부피·수량에 관계없이 통합배송 가능해 기저귀, 화장지, 세제 등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을 구매하기에 유리하다.
특히 싱글족들의 경우 ‘밴드배송’을 이용할 경우 얻는 혜택이 크다. 동원F&B의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싱글족들은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소량씩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시간을 소비해 직접 장 보는 것보다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다양한 매장의 제품들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으면서 배송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밴드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밴드배송’은 올해 1분기 주문량이 10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동원몰은 지난해 기준 연간 주문량이 70만 건에 달하고 있고 동원그룹 관련 1000여 종의 식품 및 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주방용품, 미용제품, 가전제품, 유아동 제품에 이르기까지 10만 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 등급별로 할인쿠폰과 쇼핑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동원몰의 회원등급은 주문건수·구매금액에 따라 최고등급인 ‘레드플러스’부터 ‘레드’, ‘블루’, ‘그린’, ‘화이트’ 등 5등급으로 주어진다.
최고 등급인 ‘레드플러스’ 기준으로 최대 20%의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쿠폰 3000원’을 비롯해 구매 실적에 따라 매월 쇼핑지원금 3,000원과 할인쿠폰 2,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연중 365일 ‘동원샘물’ 2L 9병 묶음을 정가 9,900원의 반값인 4,950원에 판매하는 ‘동원샘물 4950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무거운 생수를 집까지 배달받을 수 있어 편리하며 구입금액의 50%인 4950원을 동원몰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걱정인 고시생 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동원몰은 식품 전문 인공지능 챗봇, ‘푸디’를 론칭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디(Foody)’는 ‘푸드(Food·식품)’와 ‘버디(Buddy·단짝)’의 합성어로, 식품 전문 챗봇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동원몰 고객은 홈페이지 내 ‘푸디’에게 결제·배송·교환 등 각종 주문 관련 사항과 적립금·쿠폰 등 다양한 회원 서비스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구매 성향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과 연관 레시피를 추천받는 등 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