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마땅한 휴가지를 찾지 못해 속을 끓이는 일이 많다. 반려견 천만시대를 맞이한 지 오래지만 아직도 이들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과 장사 욕심으로 흉내내기만 급급한 경우가 많아 반려견을 동반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반려견의 무료입장이 가능한 양양 멍비치 해피플레이스는 천만 애견가족의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장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양양 ‘멍비치’에 이어 지난해 문을 연 양양 애견펜션 해피플레이스 애견펜션&리조트도 새롭게 애견 전용 해변을 오픈해 성황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양군 현북면 38선 휴게소 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양양 멍비치 해피플레이스,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이용객과 완벽하게 분리된 애견 해변을 갖추고 있으며, 반려견의 안전을 위한 위생적인 관리와 반려견 전용 물놀이 용품 등을 비치해 애견인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또한 애견 관리사와 전문 안전 요원이 상주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레저 시설을 준비해 반려견뿐만 아니라 견주들의 호응 역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양양 해피플레이스 애견펜션&리조트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 방문객의 경우에도 유기견 방지를 위한 간단한 절차를 마치면 반려견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배변봉투, 분실 방지용 티셔츠, 반려견 발바닥 보호 양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온수 샤워와 애견 동반 가능한 식당 및 다양한 수상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동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피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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