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롯데마트가 영양과 재미 요소 가득한 골프장 간식을 출시하며 ‘골프족’ 잡기에 나선다.
중장년층이 즐기던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MZ세대의 유입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골프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클럽하우스에서의 식사보다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에너지바, 초콜릿, 견과류 등의 먹거리를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소용량으로 구성된 에너지바 매출을 살펴보면, 20년, 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각 160%, 85% 증가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세를 보여줬다.
이에 지난 2월 말 롯데마트는 재미 요소를 담은 골프장 간식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 출시해, 일주일만에 500개가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는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한입 사이즈의 영양 간식이다. 견과와 땅콩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초코를 더한 ‘초코’ 총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1봉(234g)이 미니바(13g) 18개입으로 구성되어, 라운딩하며 18개홀마다 하나씩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미니바 4개 기준으로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근육형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인 BCAA를 100mg 함유하고 있어, 적어도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골프 라운딩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골프를 하나의 즐길 거리나 놀이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에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미니봉 포장지에 5가지 골프 문구인 ‘홀인원, 알바트로스, 이글, 버디, 라이프베스트’가 무작위로 새겨져 있다. 미니봉 추첨을 통해, 골프 라운딩 순서를 정하거나 골린이(골프초보자)에게 경기 이점을 주는 등 골프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오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전 점에서 ‘골프라운딩 친구 나이스바’(오리지널/초코,234g,13g*18입,봉)를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5% 할인된 599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골프장 이색 간식을 판매한다. ‘김치볶음밥 포켓 누룽지’는 전통 누룽지에 김치볶음밥 맛을 가미했으며,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구성되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초이스엘 매일견과 크랜베리’는 아몬드, 캐슈넛, 호두와 함께 크랜베리가 20g씩 10봉으로 구성되어, 플레이어와 캐디까지 같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김치볶음밥 포켓 누룽지’(432g,36g*12입,봉)와 ‘초이스엘 매일견과 크랜베리’(200g,20g*10입,봉)는 각 7990원, 5790원에 롯데마트 전 점에서 만날 수 있다.
김우진 롯데마트 건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젊은 층의 골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골프장 먹거리 트렌드에 맞춰, 재미 요소를 더한 골프장 영양 간식을 기획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먹거리 트렌드를 파악해 이색적인 먹거리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