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2022년도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군, 함안군, 산청군 3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이 '지역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음에 착안해, 정책 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군에서 작성·제출한 사업기획안을 평가해 사업을 선정하며, 경남연구원과 전문가단이 사업 보완, 구체화 작업을 거쳐 시·군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 공모사업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
올해 7개 시·군이 8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1차 심사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병행했다. 현장평가는 사업장별로 2개 조(4명)를 편성해 현장을 방문, 해당 시·군의 사업의 타당성,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했다.
이어 주요 평가항목에 따라 시·군별 사업대상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및 방향성, 필요한 부분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범위와 역할 등을 종합평가해 ▲의령군 '의령관문 활성화사업' ▲함안군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 ▲산청군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등 총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양은주 경남도 대외협력담당관은 "국가정책이나 파급 효과 등 대외적으로 사업을 인정받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내용을 보완하고 자체사업의 경우에는 지역에 맞는 추진방향, 목적을 분명히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회의 등을 수시로 실시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