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여름이면 하얀 백사장을 수놓는 구릿빛 피부. 여름철에는 강렬한 태양과 어울리는 섹시한 갈색피부가 또 다른 매력이다. 보통 태닝이라고 하면 갈색으로 바뀌는 태닝을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뽀얀 피부로 변화시켜 주는 화이트태닝 역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여름을 전후로 태닝샵을 찾는 일반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자연적으로 태닝을 하려면 장시간 햇빛에 노출돼야 하지만, 자외선이 미치는 영향도 문제인데다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구릿빛을 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태닝샵의 인기가 높다. 화이트태닝도 마찬가지로, 여름철 검게 그을린 피부를 다시 화사하게 바꿔주기 때문에 여성들이 자주 찾는다.
몰디브태닝의 관계자는 “여름이 시작될 때는 슬림하고 색시해 보이는 갈색태닝이 인기지만, 휴가철이 끝날 무렵에는 다시 하얀 피부로 되돌려 주는 화이트태닝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수원태닝샵 몰디브태닝 측에 따르면, 태닝을 할 때는 태닝오일이나 로션을 바른 후 램프가 장착된 기계에 들어가 태닝이 진행된다. 고른 피부톤을 위해서는 로션을 빈틈없이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계에서 태닝이 진행되는 동안은 보안경을 착용해 시력을 보호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내 태닝업계 중 가장 늦게 시작했지만 현재 국내 1위 태닝 프랜차이즈업체로 성장한 몰디브 태닝은 가장 많은 지점 수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산 파워태닝은 물론이고 지역에 따라 수입산 슈퍼머신을 배치해 다양한 고객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고가의 화이트머신 대신 국내산 머신과 화이트정품 램프를 사용해 가격거품을 빼 누구나 손쉽게 태닝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태닝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몰디브태닝이 단독으로 수입하는 태닝로션과 화이트태닝로션을 통해 든든한 마니아층을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아울러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국 태닝샵 최초로 회원들이 구매한 로션 1개당 500원을 적립해 보육원에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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