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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하승철 전 하동부군수, 하동군수 출마선언..."행복하게 살아가는 하동 만들겠다"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하승철 전 하동부군수가 21일 오전 11시 하동읍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동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25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하동발전이라는 대의를 잊은 적이 없고 하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정성을 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하동,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매력으로 가득찬 하동, 군민 한분 한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하동을 만들고 싶다"며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동 13개 읍·면을 구석구석 다니며, 군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하 예비후보는 "하동이 인구감소로 소멸되고 있으며, 하동의 경제력이 분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독선과 독단의 행정에 지친 군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청내 군민고충해결센터를 설치해 군민주도의 민원창구 개설, 하동라디오방송 설립 검토, 이동군수실 운영, 존중과 배려로 직원과 소통하며 원칙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하동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직접 청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위원할당제를 도입하는 한편, 청년귀농인과 상공인들의 교통편의와 주거여건, IT놀이터, 제공을 약속했다. 또 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명문고 1~2개와 경쟁력있는 특성화고 육성, 7개의 진료과목을 100병상 내외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어 "하동관광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리산이라는 이름을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알프스는 스위스에 돌려주자"고 주장했다.

 

그는 "지리산 남쪽이 섬진강을 만나 이루는 비정형 반곡선의 아름다음이 하동의 정체성"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끝으로 쓰러져 가는 하동을 살리기 위해 갈사산단과 대송산단 등 하동의 경제자유구역 정상화를 약속했다. 

 

먼저 "정산검증용역을 통해 정확한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에게 알리겠다"며 또한 "개발 방식도 1군업체의 책임담보로한 대출로 사업비를 마련해 공사 후 분양하는 옛날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매력적인 테넌트를 거느린 최고신용의 디벨로가 계획과 공시에 분양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경상남도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장조했다. 또 "정부와 경남도의 산업정책을 고려하면 항공우주·신소재·미래에너지 부품산업 등 첨단제조업 분야가 타당하고, 광양항을 이용하는 첨단 복합물류 기지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승철 예비후보는 하동 옥종 출신으로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에 합격해 경남도청 감사관을 거쳐 하동부군수와 진주부시장을 역임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 미래비전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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