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단체교섭 관련 부분 파업으로 전 국내 사업장이 20일 생산중단에 나선다고 이날 공시했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생산중단되는 분야의 매출액은 32조1098억원 가량이며 이는 지난해말 매출액 53조5356억원 대비 59.89%에 해당된다.
또 생산중단일자는 현재 확정된 사항만 기재했으며 단체교섭 타결 때 까지 추가 파업 가능성이 있다고 기아자동차는 밝혔다.
이날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화성 공장, 광주 공장에서 조별로 2시간 이상 부분 파업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17일 기아자동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 6월부터 협상을 진행해온 노사 양측은 최근까지 협상에 집중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측은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기본급 5.3%(11만6276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기본급 4만30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지급, 상품권 20만원을 포함한 일시격려금 270만원을 노조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