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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창원시, '문신:담다, 닮다'...거장 문신 기리는 청년작가 초대전 개막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문화재단이 지난 31일 진해문화센터에서 거장 문신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창원특례시 청년작가 초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문신 : 담다, 닮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창원의 청년작가 15명이 독창적 예술세계를 이뤄냈던 거장 문신의 예술정신을 계승해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녹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지역의 작가가 협력 큐레이터로 직접 참여해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했다. 

 

올해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신은 한국 근현대 굴곡의 역사 속에서도 예술을 향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계에 끊임없이 도전했고, 마침내 오로지 작품의 독창성과 예술성만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스스로 엄격한 독보의 길을 걸어야한다", "예술가들은 오로지 자기 예술세계 확립에만 매달려야 한다"는 어록들을 남기며 후대 작가들이 자신들만의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문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신:담다, 닮다' 창원특례시 청년작가 초대전은 별도의 휴관일없이 오는 11일까지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표 인물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작품들과 자신의 모든 것을 받쳐 건립한 문신미술관을 고향 언덕에 남기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거장 문신이 지역의 청년작가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드는 선도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