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허성무)가 7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3기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 컨설팅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선정된 총 12명의 컨설팅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사는 임원진 선출 및 주민참여예산제 특강, 컨설팅 노하우 공유, 컨설팅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컨설팅단은 주민참여예산 공모 기간동안 제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제안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안사업 의제 선정, 사업 내용 구체화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며 읍면동 지역회의에 참여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제안사업 발굴 컨설팅 및 참여예산 공모 홍보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예산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일부 지역 신청 인원 초과로 인한 공개추첨을 지난 6일 실시했으며, 최종 68명의 위원을 4월 중 제4기 창원특례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여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5월 3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제안사업을 시 홈페이지,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 주민이 함께 제안하고 시행하는 공동체 사업비가 6억으로 증액되고 일자리‧문화예술‧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분야가 신설됐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컨설팅단이 시민제안자와 소통하고 읍면동 지역회의를 방문해 사업의제 발굴을 지원하는 일련의 활동들이 제안사업 공모의 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참여예산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인만큼 시민께 많은 홍보와 적극적인 컨설팅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