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고성군이 2022년(2021년 실적)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의 도민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군 주요 업무 합동 평가는 국가 위임사무나 국가 주요 시책, 도정 역점시책 등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군은 122개 지표(정량 93, 정성 29)의 평가 결과, △정량부분 5위 △정성부분 4위를 달성했다.
정량평가 군부 평균은 전년보다 2%p 높은 79.2%이며 고성군은 이보다 높은 82.7%를 달성해 전년 대비 11.6%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향상도가 가장 높은 군에 선정이 됐다.
특히 도민평가 부분의 도민 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6건 중 3건이 고성군의 우수사례로, 1건 이상 선정된 곳은 도내에서 고성군이 유일하다.
또한 선정 사례 중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인 '아이 키우기 좋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같은 고성'이 최다득점을 해 아동 친화도시이자 여성 친화도시로써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정량평가는 군부간 경쟁이 치열했고, 지표 1건 차이로 3위권에 들지 못해 아쉽지만, 도민평가에서 최다득점을 받음으로써 고성군의 우수정책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이 기쁘다"며 "군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가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실적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표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12일 부군수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