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HOOXI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이콘(ICON)과 HOOXI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더블유 그린 페이(W Green Pay/WGP)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한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아이콘은 WGP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WGP의 활성화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WGP란 세계 최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보상하는 리워드 시스템을 말한다. 개인이 온실가스 감축을 한 만큼 보상격으로 주어지는 화폐로 실제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
특히 W재단은 WGP의 결제장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WGP를 위해 런칭 될 코나아이 크립토 카드(Crypto Card)를 발급받을 시 코나아이가 개발한 국제 표준 결제 플랫폼, 결제 계좌와 연동돼 현금을 교환하는데도 용이하게 쓰이며 국내 400만개의 가맹점에서 지불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WGP는 스타벅스, 아마존, iTunes, 안드로이드 Play스토어 등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몰에서도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WGP 리워드 제공은 올 가을 출시 될 W재단의 모바일 어플, HOOXI 앱에서 이루어진다.
W재단과 아이콘은 아이콘 재단의 이경준 의장, 김종협 대표, W재단의 이욱 이사장, 이유리 대표가 참석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WGP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김종협 아이콘 카운실 멤버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이 비즈니스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자연 보전 캠페인과 같이 비영리 분야에서도 적용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W재단 이유리 대표는 “WGP가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리워드 시스템인 만큼 안전한 보안 체계를 갖추는게 중요하다"며 "본 협약을 통해 WGP가 더욱 안정적인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적으로 자연보전 프로젝트(HOOXI 캠페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으로 그동안 블록체인기반 결제수단 WGP의 성공적 안착 및 확장을 위해 스텔라 Lightyear.io, YG그룹, 코나아이, 대현회계법인, Zeex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해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해 12월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운동 선포식’ 및 올해 4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활동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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