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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다시 돌아온 꿈돌이, 청년에게 꿈의 에너지 전달

CNCITY마음에너지재단, ‘에너지스테이션02: 꿈돌이의 진화’ 개최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전 지역 청년들의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에너지스테이션02: 꿈돌이의 진화’가 오는 9월 1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2회를 맞는 에너지스테이션(Energy Station)은 대전광역시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하고, 대전 청년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과학수도로 불리는 대전은 국가 연구시설과 다수의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서 매년 3만5,000명의 대학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20~30대 청년 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문화적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꿈돌이의 진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에너지스테이션02는 어느덧 25살이 된 꿈돌이가 돌아온다는 콘셉트다. 취업과 학업, 결혼 등에 치인 엑스포키즈들에게 꿈돌이가 다시 한번 새로운 희망의 빛을 선사하며 청년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전시와 공연을 함께 제공하는 Art&Party형 축제로 꾸며진다.

 

에너지스테이션02는 대전 문화의 중심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올해도 Art&Party 컨셉트를 유지하여 음악 이벤트와 비주얼아트쇼로 진행된다. 여기에 언더그라운드 음악 공연과 비디오아트 상영, 아트포스터 전시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스테이션02에 참여하는 작가 및 뮤지션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가장 큰 아케이드형 LED 스크린 시설이 있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 상영될 비디오아트에는 김형중, 노상희, 해일, 꾸김이 참여했다. 20m 높이의 천장에 설치된 길이 214m, 폭 13.3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영상이 그려질 예정이다.

 

아트 포스터에는 국내 최정상 그래픽 디자이너 김동환 교수와 7팀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DJ 파티에는 코난, 어바웃줄리앙, 해피 컬러스 서울 등 손꼽히는 DJ들이 집결해 화려한 파티를 이어간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우원재의 무대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청년에 더욱 중점을 뒀다. 지난해는 주최 측인 CNCITY에너지(씨엔씨티에너지, 옛 충남도시가스)의 단독 행사였다면, 올해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대전시의 청년이 한 데 어우러지는 청년주간행사의 메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대전, 청년, 꿈, 주인’이라는 4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2018 대전 청년주간은 대전의 청년들이 당당한 한 명의 주체적인 시민으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강연과 포럼, 거리공연 등이 5일 동안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를 포함해 대전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CNCITY에너지는 젊고,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지난해 사명을 충남도시가스에서 CNCITY에너지로 바꾸고, 대전지역 청년과 젊은 예술가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서로 결합해 에너지스테이션을 탄생시켰다. 올해는 문화예술 기반의 사회 기여를 실천하고, 예술가의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대전의 청년과 대중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한 CNCITY마음에너지재단(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을 설립했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에너지스테이션의 사령부로서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청년에게 희망과 꿈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진 대전 청년주간과 에너지스테이션이 함께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전 청년정책위원회 황인규 공동위원장은 “에너지스테이션을 통해 N포세대라고 자조하는 청년들에게 마음의 별을 찾아 주고, 그 곳을 향해 걸어갈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며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와서 즐겁게 관람하고 신나게 즐기면 된다”는 말로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