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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푹 패인 여드름흉터, 건강한 세포이식으로 가능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여드름, 이제 더 이상 청소년기 등에 호르몬의 변화 혹은 피곤해서 생기는 현상이겠지? 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기엔 힘들어졌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난제 중 하나로 작용하는 여드름의 경우, 여드름으로 인한 외형적인 콤플렉스를 떠나 잘못된 압출이 여드름 흉터로까지 이어진다라는 것이 더욱더 난제로 작용하는 것이다.

 

후한의원 노원점 홍진우 원장은 “흉터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여드름으로 인한 상처의 피부가 다시 재생되지 못하고 공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여드름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상처 회복을 저지해 발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여드름 흉터는 일반적으로 패인 흉터를 말하는 것으로 모양에 따라 '모공성 흉터'라고 해 폭이 좁고 깊은 ‘아이스픽형 흉터’가 있다.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고 너비가 넓은 ‘롤링형 흉터’, 다양한 경계선을 가진 뚜렷한 흉터를 가리키는 ‘박스카형 흉터’등 여러 유형의 흉터 중 위와 같이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에 창원 후한의원 김동호 원장은 “‘아이스픽형 흉터’는 염증이 모공으로 확장되었다가 염증이 가라앉으며 모공주위 조직이 탄력을 잃어 확장이 되어 생기는 부분이 대부분이며, 여드름 흉터는 기저층이 손상되면 피부 재생이 어려워 움푹 패인 부분의 새살을 차오르게 하는 것이 한방 여드름 치료의 핵심이다”고 덧붙였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 염증기 이후 상처가 아문 자리에 피부 변성이 남는 것인데, 주로 화농성 여드름의 잘못된 관리나 처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진피층까지 손상을 입으면서 흉터가 생겨 피부가 아래로 함몰되고 울퉁불퉁한 형태를 띠게 될 수 있다.

 

여드름 흉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생력이다. 이에 홍원장은 “아무리 효과가 우수한 여드름 치료법이라고 해도 피부의 재생력과 탄력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치료 이후 꾸준한 자가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앞서 언급한 자가관리란 서구화된 식습관(패스트푸드), 불규칙적인 생활패턴(불규칙적인 부족한 수면시간), 세안 등의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제대로 치료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여질 정도로 재발률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렇듯 외치치료를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보다 근원적인 치료를 기본으로 진행하는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체내 근본적인 건강을 다스리고 재발률을 낮추고, 재발률이 낮은 만큼 여드름 흉터도 낮추는 자발적이고 꾸준한 건강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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