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차미혜 기자]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DX Korea 2018(Defense Expo Korea 2018)이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DX Korea 2018은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분야 방위산업전시회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총 30개국 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총 면적이 101,233m²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는 물론 대규모 기동 및 화력시범, 장비성능시범 등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특별관으로 육군 홍보관을 설치, 육군이 지행하는 워리어플랫폼 및 드론봇 등 미래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행사 기간 내 12만 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행사 전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참가기업들의 수요를 접수, 육군본부를 통해 해외 32개국의 참모총장을 초청하였고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35개국 170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또한 2018 서울안보대화(SDD)에 참가하는 50개국 200여 명의 해외 VIP 방문을 성사시켜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방산기업들이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8개국 총장급과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 등 22개국의 군 VIP들이 방문하며, 해외 방산바이어들도 다수 참여해 참가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되며 국방부가 주최하는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여하는 50개국 100여 명의 국방차관이 방문한다.
이외에도 KOTRA 주관 KODAS 방산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36개국 여 133명의 바이어도 전시회에 참여해 참가 기업들과 비즈매칭을 진행한다. 또한 참가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라운지는 개막식과 환영만찬 등 공식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이자 참가사와 국내ㆍ외 VIP, 바이어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네트워킹 라운지'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하에 방위산업 수출 증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문을 여는 '방산컨설팅관'도 열린다.
전시 3일차인 오는 9월 14일에는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기동화력시범이 진행된다. 국내 최신 무기체계를 국내·외 VIP와 바이어에게 실제 전장과 같은 환경 속에서 생동감 넘치게 선보이는 행사로 국내 언론사 및 해외 주요 매체들이 주목하며 벌써부터 취재 열기가 뜨겁다. 아파치(AH-64) 헬기의 공중 엄호사격과 함께 K-2전차, K1A1전차, K-9자주포 등의 실전 같은 사격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차산업 혁명시대의 지상전력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민.관.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육군 전력발전의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30여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이외에도 육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워리어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드론봇(드론+로봇)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미래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유무인 복합체계), 한국방위산업학회 세미나, KODAS 세미나(KODITS) 등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참가사의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구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DX Korea 2018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이 세계 10대 방산수출국 대열에 오르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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