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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후보, MBC 뉴스 딸 관련 보도에 "악의적 왜곡 보도" 정면반박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측은 19일 MBC 저녁 8시뉴스의 신 후보 딸 관련 보도에 대해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신 후보 사무실 정택진 공보단장은 이날 '편파 조작보도의 대명사 MBC는 장난질을 멈춰라'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MBC 보도 관련 신 후보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들이 MBC를 ‘편파 조작보도의 대명사’라고 조롱하는 이유를 이번 보도는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이 보도에 대해 신상진 후보의 당선을 두려워하는 민주당 출신들이 기획 사주했다는 말이 성남에 파다하다"고 했다. 

 

정 단장은 또 "MBC 보도에 따르면 2020년 7월에 소형 연립주택을 산 신 후보 딸이 2년 후를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이다. 주택구입한 지 2년 후에 아버지가 시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얘기와 같다"며 "신후보의 딸이 주택구입할 당시 신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신 후보 딸은 성남에서 낳고 자란 성남 토박이다. 자기 동네에서 자기가 살려고 주택을 구입한 것을 신 후보와 엮어서 신 후보가 딸을 위해 재개발을 공약한 것처럼 보도한 것은 너무도 악의적"이라며 "더군다나 1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한 것처럼 보도했는데 실제로는 구입가에서 불과 3천여 만원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이 2∼3배로 폭등했는데 1억7천500만원에 구입한 주택이 2억1천 만원이라면 거의 오른 것도 아니지 않은가?"고 반문했다.

 

정 단장은 "성남 원도심의 재개발은 13개동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사항이다. 민주당 배국환 후보마저도 재개발을 약속하고 있다.  2000년부터 재개발 이야기가 나왔으며 지금도 계속 재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던 상황"이라며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신후보가 회의에 참석한 것이며 딸 한명을 위해 재개발을 공약한 게 아니라 수많은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특히 "서울대 의대 출신 신상진 후보는 성남 원도심인 은행2동 28평 주공아파트 한채가 부동산의 전부"라며 "그 아파트단지에서 1992년부터 지금껏 살고 있다. 부동산 투기를 한 적도 없고, 할 돈도 없는 청빈한 후보"라고 했다. 

 

아울러 "또 지금까지 땅 한 평도 사고판 적도 없다. 신 후보의 딸과 성남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재개발을 엮는 것은 너무도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하려는 정략적인 보도"라며 "신상진 후보 캠프는 선거일을 며칠 앞둔 현재 성남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려고 고도로 치밀하게 기획한 MBC의 보도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하고, MBC와 해당 기자를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며, 민사 소송도 병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