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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경찰, '이산화탄소 질식 직원 사망'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압수수색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뒤 국과수와 함께 분석 작업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산화탄소 누출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펼쳤다.

 

11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및 협력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안전수칙 및 소방·전기 시설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당 자료 분석을 통해 삼성전자 측이 안전 관리 부실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따질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협력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고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 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직원 3명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직원 B씨 등 2명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1일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한편 지난 10일 경기도도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실시했다.

 

이재명 도지사에 따른 조치로 조직된 민관합동조사단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소방사법팀 3명과 소방기술자문위원 2명, 용인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5명, 한국소방산업기술원 2명, 시민단체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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