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차미혜 기자] 최근 직장에 다니면서도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이직이나 전직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한 자기계발을 위해 효과적으로 다음 직업에 대비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함인데, 정부는 이러한 재직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사이버진흥원은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소지자라면 별도의 본인 부담금 없이 자격증 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이버진흥원이 제공하고 있는 국비지원과정 가운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격증 교육 과정은 직업상담사와 주택관리사다. 해당 자격증들은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현장 근무가 가능하며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택관리사는 주택 관련 실무 경력 요건을 갖추고 자격증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은 자로, 공동주택 관리 및 유지 보수 등 전반적인 주택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직업상담사는 취업 상담을 통해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하는 직업으로 청년, 경력단절 여성,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취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사이버진흥원에서는 민법, 회계원리, 시설개론 등 주택관리사 자격증 시험 1차 과목과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직업상담학, 노동관계법규, 직업정보론 및 노동시장론 등의 직업상담사 자격증 교육 과정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진흥원 관계자는 "본 원의 국비지원과정은 정규직은 물론 단시간 근로자, 파견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기간 근로자, 고용보험에 임의 가입된 자영업자 등 비정규직도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통해 무료 수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는 발급일(대상 확정 결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퇴사 등의 사유로 카드 발급사유가 소멸할 시 발급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유효기간 만료 14일 전부터 할 수 있다.

한편,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전문자격증 교육 과정 수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이버진흥원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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