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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 탄소중립사회로 기후위기 대응해야”

11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서 ‘환경의날’ 기념행사 참석
신기후체제 도시인프라 구축, ‘고양 그린벨트네트워크’ 사업 추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인이 고양시를 탄소중립사회로 빠르게 도약해 기후위기에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11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개최한 ‘2022 고양시 환경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2022년 현재 우리는 인류의 생존위기인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고양시를 더 이상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탄소중립 자족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탄소 중심 산업에서 4차 미래산업으로 전환과 신기후체제에 적합한 도시인프라 구축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순환경제 활성화와 화석에너지 탈피 및 분산형 에너지원 도입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녹색인프라(GI : Green Infrastructure) 기술과 스마트 기술 적용 등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4차 미래산업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든 세대와 각 계층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환경분야로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등 ‘고양 그린벨트 네트워크’ 사업 시행과 창릉천 주변 ‘제2의 호수공원’ 조성, 창릉천ㆍ행신천ㆍ공릉천을 서울 양재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미세먼지 없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분수터널 설치 및 도시숲ㆍ포켓숲 등 확충, 친환경자동차(전기ㆍ수소차) 사용률 상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이날 기념식 이후 ‘탄소중립 나눔마켓’을 들러 약 400개 팀이 참여한 개인장터와 농ㆍ축협 특산품 로컬푸드 10개 팀, 소상공 플리마켓 재미공작소 30개 팀, 청년기후활동가 3개 팀, 고양교육지원청 학교동아리 3개 팀 등을 찾아 응원했다.

 

한편, UN은 50년 전인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유엔인간환경회의’를 열고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자며 UN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고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고양시도 해마다 ‘환경의 날’이 있는 주말에 기념식과 나눔마켓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