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순방길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및 한‧미 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 아래 미국 뉴욕으로 23일 오후 출국했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유엔본부가 위치한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각) 가장 중요한 일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내용을 설명한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한 비공개메시지도 트럼드 대통령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날 회담에서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 3월 타결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25일 새벽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지지 등을 호소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25일 오후에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연설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