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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IP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차기작 ‘존재’ 론칭

‘이태원 클라쓰’ 광진 X ‘트러블’ 김경준 작가 협업한 ‘존재’
21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동시 론칭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글로벌 시장을 휩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신작 웹툰 ‘존재’가 21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한다. 광진 작가 특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은 물론 전작 웹툰 ‘트러블’로 그림 실력과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경준 작가와의 협업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광진 작가가 쓰고, 김경준 작가가 그린 ‘존재’는 수 억년의 윤회를 경험한 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태초부터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거듭한 이 존재는 각각의 생을 모두 기억한다. 그리고 코끼리로 윤회해 살아가던 중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에 의해 눈을 감게 된다. 1950~1960년대 서울 박복한 영실의 아들 ‘자인’으로 태어난 존재.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인간으로 태어난 그는 지금까지 본인이 경험한 모든 생의 힘을 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이 특별한 능력을 쫓는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얽히게 되면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이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는 광진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 광진 작가는 이태원에 모인 청년들의 성공 신화를 그린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로 손꼽히는 글로벌 스타 작가에 자리매김했다. 현 시대 청년의 삶을 관통하는 서사와 등장인물, 감동적인 연출에 힘입어서다. 특히 주인공이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소신의 아이콘 박새로이는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으며, JTBC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 역시 최고 시청률 18.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 돼 현지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존재’도 ‘이태원 클라쓰’ 못지 않은 깊은 세계관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역사적 배경에 더해 기후 위기와 멸종 문제 등 우리 모두가 생각해 보아야 할 이야기들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서다. 광진 작가는 작품 기획 의도에 “윤회로 수많은 생물의 삶을 경험한 존재인 자인의 시선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보고 싶다”고 적었다.

 

‘존재’는 광진 작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마파람과 웹툰 ‘미생’, ‘트레이스’, ‘승리호’, ‘나빌레라’ 등 인기작을 다수 선보인 슈퍼코믹스 스튜디오가 오랜 논의를 거쳐 제작한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광진 작가는 “’존재’는 스스로 보기에 지금껏 그린 만화 중 제일 재미있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말 그대로 슈퍼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뛰어난 작화를 선보이는 김경준 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흥미진진한 연출과 스케치도 기대 포인트다. 윤회를 모두 기억하는 존재를 앞세운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더해 주인공의 다채로운 능력을 중심으로 짜릿한 판타지 역시 선사한다. 앞서 카카오웹툰에서 ‘여름비’란 필명으로 ‘트러블’을 연재, 유려한 작화 실력을 인정받은 김경준 작가가 스케치를 맡았다. 김경준 작가는 “‘존재’ 줄거리를 처음 읽고 느낀 설렘과 긴장감을 기억한다”며 “광진 작가님이 만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의 여로와 매력적인 주인공이 걸어가는 길을 독자분들도 함께 걸어가며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로서 글로벌 시장을 휩쓴 ’이태원 클라쓰’처럼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작화, 판타지까지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웹툰 ‘존재’도 커다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존재’가 슈퍼 IP로 또 한 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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