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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코레일, '오송역 KTX 단전 사태' 피해 고객 대상으로 보상 절차 돌입

지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 인근 역에 제출시 택시비 지급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일 오후 5시 충북 오송역 구내에서 발생한 KTX 단전사고와 관련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지연열차 승차권 반환수수료 감면, 택시비 지급 등 보상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연 열차 승차권 반환 때 해당 열차의 수수료 감면조치는 마쳤으며 반환기일은 금융기관에 따라 최대 5일에서 7일 가량 걸린다고 전했다.

 

또 새벽시간대에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지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인근 역에 제출하면 본인 계좌로 택시 운임비가 지급된다.

 

열차 지연으로 기존 구매한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 항공권을 구매해 발생한 추가금액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상 관련 자세한 문의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안내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오송역 전차선 단전 장애는 충청북도가 시행하는 고가도로 신설 공사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충청북도에 열차‧시설‧영업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사고 당시 신속한 대처를 하지 못해 고객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지난 20일 사고 발생으로 각 역마다 승객이 넘쳐났지만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고 사고 열차에서 내리지 못한 시민이 객차 창문을 부수고 탈출하려던 소동까지 발생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