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이주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18(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APEC 정상과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대화’에 참석해 경제회복, 지속가능 성장 등을 위한 기업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ABAC)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APEC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자문을 구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자문기구이다. 연간 4차례 회의를 통해 역내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정상들에게 ‘ABAC 정상건의문’을 전달한다.
경총은 2018년부터 ABAC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ABAC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APEC 정상과의 대화’에는 21개국 정상 및 각료, 각국의 APEC 기업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한 정상과 위원들은 ▴경제회복,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디지털화와 사회통합 관련 과제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3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동 회의에서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前일본은행 부총재인 나카소 히로시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3그룹 논의에 참여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역내 경제회복과 관련해 “APEC 투자와 교역 확대를 통해 식량·에너지 등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신산업 육성, 국가간 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규제완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