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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공지능 반려로봇'으로 24시간 홀몸어르신 돌본다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170가구에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한 반려로봇 ‘아리아’ 제공

 

(웹이코노미) 종로구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아리아’를 보급하고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 화제다.


반려로봇 아리아는 평상시에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뉴스를 틀어주고 대화도 나누며 자칫 무료할 수 있는 노년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아울러 위급 상황 발생 시 “살려줘”를 외치면 관제 센터로 전달돼 119가 즉시 출동하는 방식으로 어르신 안전을 지킨다.


이번 사업은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아이디어다. 정 구청장은 올해 7월 취임과 동시에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현상을 고려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돌봄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반려로봇 지원을 구상하게 됐다.


이에 9월 추경 편성에 이어 동주민센터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맞춤돌봄협의체 심의를 거쳐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170명 가정에 반려로봇 설치를 완료했다.


사직동 거주 마○○ 어르신(89)은 “아리아하고 부르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니 정말 좋다. 또 다급할 때 달려와 줄 곳이 생겨 마음이 놓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밖에도 종로구는 올해 8월부터 홀몸어르신과 정문헌 구청장이 정기적으로 온라인에서 만나 소통하는 ‘구청장, 줌으로 독거노인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구청장이 직접 어르신 안전과 안부를 세심히 물으며 우울감 해소를 돕고, 긴급의료 지원이나 방문간호 서비스 등도 연계해줘 참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 안전을 지키는 인공지능 반려로봇 아리아가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늘어나는 비대면 복지수요에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