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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의원 "MBC ‘여론조작’ 민주주의 위협하는 범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서초구을)은 7일 논평 자료를 내고 "MBC는 방송심위규정에 따라 해당 업체의 설문조사가 여심위에 등록된 공신력있는 조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어야 함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MBC 뉴스외전 포커스(12월 5일 오후 1시50분 방송)에서 옥소폴리틱스라는 일반 플랫폼 업체가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에 대해 '법적으로는 여론조사가 맞는데요', '여론조사 업체로 등록돼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찬성 29.9%, 반대 54.5%라는 왜곡된 결과를 마치 공신력있는 여론조사인양 버젓이 방송했다"며 "옥소폴리틱스는 등록된 여론조사기관이 아니다. 그냥 인터넷커뮤니티에서 가볍게 질의 응답하는 설문조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뿐만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도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인양 공표했다는 것은 명백한 국민기만 여론선동"이라며 "가짜뉴스는 그 즉시 처리해야 여론선동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방심위는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 제15조(객관성), 제16조(통계 및 여론조사)에 따라 MBC의 여론조작을 즉각 심의조치해야 함에도 방관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 경고한다. MBC의 자막조작 문제를 우선 심의상정을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것과 이번 MBC 여론조작 선동도 무책임하게 방기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이므로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