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1일 '2023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배포 자료를 내고 "구조 개혁과 규제 혁신을 통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적절히 설계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1%대로 예상되는 낮은 내년 성장률과 수출 감소, 투자・고용 부진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동, 규제, 조세 등 분야에서 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특히 반도체, 미래차 등 세계가 경쟁하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같은 세제 개편안에 대해 국회가 보다 전향적으로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총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 혁신과 구조 개혁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노동계 등과 적극적으로 대화,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