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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의회 이성배 시의원, “명동, 정책전환을 통해 문화·예술·지식의 중심지로 탈바꿈되어야!”

명동, 더이상 관광·쇼핑에만 의지해서는 안돼, 근본적인 대안 필요

 

(웹이코노미)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명동이 더 이상 관광·쇼핑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문화·예술·기술·지식 중심의 직·주·락 공간이 되어 과거 서울의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명동은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한때 상가공실률이 40%를 웃돌았으나 지금은 상권을 회복하여 올해 1분기 공실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명동의 상권 회복을 반기는 이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명동의 진정한 부활을 위해서는 관광산업에 의존한 현재의 산업구조를 완전히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과거 명동은 배후 주거인구를 바탕으로 금융·상업·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지만 이후 여의도, 강남 등이 개발되고 기능이 옮겨감에 따라 원도심으로써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붕괴 위기를 맞았던 명동이 단순한 상권 재활성화를 넘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함을 알리며 서울시의회에 「서울 원도심 지역재생 및 활성화 방안:명동 지역 중심으로」 용역을 의뢰, ’22년 8월부터 12월까지 연구기관 및 외부전문가와 같이 명동지역 활성화를 위해 논의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명동에 젊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유입하여 최소 상주 인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각 분야 대학교들이 시티캠퍼스를 구축하도록 노력했으며, 현재 미네르바대 시티캠퍼스에서는 단국대·동국대·한양대 건축전공 학생 수십여 명이 명동의 대안적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대학교 수업 및 다양한 강연과 놀이활동, 토론 및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현재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유입되면서 활기를 되찾는 듯하나, 추후 또다시 펜데믹이 온다면 명동 상권은 언제라도 다시 무너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태이다.”라며, “명동은 이제 직업, 주거, 놀이를 다 갖춘 직·주·락 지역으로 거듭나 서울의 문화·예술·지식의 중심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로 현재 3개 대학교 학생들이 이번 봄학기를 명동을 주제로 건축도시설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후 재능있는 다양한 젊은이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이들을 지원하는 부속 기숙사와 인터내셔널 하우스가 운영되면 명동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드셨던 명동의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명동 상권이 활성화됨은 물론, 더나아가 이번 시티캠퍼스 통한 젊은 인재들의 활동을 시작으로 하여 명동이 문화·예술·금융·IT 기능을 가진 글로벌 서울의 중심이 됐으면 하며, 서울시의원으로서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말을 끝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