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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농식품부 공모 선정 36억 들여 2개 마을 환경 개선

2020년부터 7개 마을 잇단 선정 130억 확보 추진

 

(웹이코노미)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진례면 화전마을과 진영읍 효동마을이 선정돼 국·도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2020년부터 4년간 7개 마을이 공모에 선정되며 130억원에 달하는 농촌마을 생활인프라 개선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필요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중앙정부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향식 공모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해시는 공모 준비단계부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며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상남도의 1차 평가와 농식품부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진례면 화전마을은 고속도로, 철도, 공장으로 둘러싸인 협소한 마을 안길로 인해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인근 공장·생활하수가 지하로 유입돼 주민 위생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김해시와 주민추진위는 ‘진례천 따라 골목길 따라 사람향기 가득한 행복 피어나는 화전마을’을 비전으로 19억원을 투입해 마을길 정비, 상·하수도 정비, 촌살이 체험마당 조성, 주택 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 등으로 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동시에 귀농인에게 영농체험 배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영읍 효동마을 또한 마을 안길에 대형트럭의 잦은 통행으로 주민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고 있고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붉은 지붕 아래 안전하고 활기찬 효동마을’을 비전으로 18억원을 투입해 생활도로 인프라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무선방송시스템, 주택 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 빈집 철거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2020년부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진례면 개동지구, 초전지구, 대동면 덕산지구, 한림면 장방지구, 생림면 안금지구에 약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최성만 건설과장은 “생활여건이 취약한 농촌마을을 지속 발굴해 생활인프라와 주거환경을 개선해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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