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와 농업회사법인 곤충킹주식회사(대표 송순철, 이하 곤충킹)은 9월 6일 경기도 고양시 곤충킹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공모하여 예비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 구축(동애등에 활용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와 경남농업기술원, 창원등애등에 주식회사, 곤충킹이 참여하여 동애등에 부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시장진출 전략 수립 등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국제개발협력(ODA) 곤충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 간의 업무제휴이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곤충 관련 제품 기술사업화 및 공동 기술개발 연구 지원 △상호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유 △인도네시아 곤충 자원순환형 처리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곤충킹과 협업하여 인구 2억 7000여 명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먹이로 하는 동애등에 유충의 사육, 번식, 건조를 통하여 형성된 곤충 유용부산물 사료·퇴비를 재활용함으로써 유기성 잔재물 상품개발과 시장진출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송순철 곤충킹 대표는 “곤충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동안 다양한 곤충의 유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곤충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사업을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업할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23년 2월 개소하여 경남도내 지자체의 트윈전환 시대를 감당할 지방정부 파트너십 기반의 양자·다자 국제개발협력 컨설팅, 정책-기술지원-사업발굴-역량강화, 기획-실행-평가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