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장시광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제577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이해 ‘한글날 맞이 아름다운 지역어 달력 문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국어문화원에서 제시하는 열두 개의 아름다운 순우리말 달 이름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를 모집한다. 알땀달(8월)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로 ‘억수로 듭다예’, ‘와이리 듭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국어문화원에서 제시하는 열두 개의 순우리말 달이름은 ‘해맞이달(1월), 꽃샘달(2월), 움트는달(3월), 꽃바람달(4월), 아름드리달(5월), 갈맷빛달(6월), 오란비달(7월), 알땀달(8월). 서늘바람달(9월), 한글사랑달(10월), 갈잎달(11월), 갈무리달(12월)이다. 이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 달 이름에 어울리는 지역어 문구를 제시해 주면 된다.
공모 기간은 9월 27일까지이며, 제출은 공모지(네이버폼)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9일에 발표하며, 의미 있는 지역어 문구를 제시해 준 12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국어문화원은 이번에 선정하는 지역어 문구가 들어간 2024년 달력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