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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두산건설, 부산 동구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인기... '제2의 해운대 기대감↑'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청약규제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당첨 확률이 높고 대출조건이 좋은 비조정대상지역 내 사업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시세차익을 거둘 확률이 높아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다.

 

2017녀네 시행된 8.2 대책과 후속대책인 9.2 대책에 따라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이 지정되고 그 외 지역을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구분하면서 지역마다 규제의 강도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를 역 이용하면, 손쉽게 신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보다 10% 가량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1순위 조건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만 경과하면 된다. 거주지 제한도 모집공고일 이전에만 거주하면 되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추첨제 적용비율도 전용 85㎡ 이하의 경우 전체 물량의 60%로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 확률이 높다.

 

이와 비교해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순위가 되려면 24개월 경과해야 하고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없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가능하다. 여기에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전매는 소유권이 전등기일(또는 3년 중 빠른 날) 이후 가능해서 분양권 상태에서 전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또한 85㎡ 이하의 경우 75%가 가점제, 25%만 추첨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으면 당첨 확률도 낮다.

 

비조정대상지역 내 분양단지는 조정대상지역 내 사업지보다 당첨 확률이 높고, 대출을 활용한 지렛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6개월 이후부터는 손바뀜이 가능해 단기적으로도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 투자목적으로도 접근해 볼 만하다.

 

또한 그 동안 조정대상지역 내 당첨 자체가 로또라는 인식이 높아 경쟁률이 치열했으나, 최근에는 미분양 단지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대출이 어렵고 장기보유에 따른 부담감이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을 갖춘 비조정대상지역은 실수요·투자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하면서 제2의 해운대가 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역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구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 변화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주변으로는 북항 재개발을 비롯해 55보급창 공원화 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이 예정돼 있다. 북항 재개발 2단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북항 통합 개발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상태다.

 

또한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면서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 곳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축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는 지난 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 최고 18.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부산 분양시장에 불을 지폈다. 특히 올해 1~5월에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모인 곳으로 기록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는 지난 달 29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959가구(특별공급 267가구 제외) 모집에 6,349건이 접수돼, 평균 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경쟁률은 18.83대 1로 전용면적 75㎡ 타입에서 나왔다.

 

매축지마을로 불리는 이 일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포함해 향후 총 4,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돼 5,2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규모 개발 호재가 인근에서 진행 중이어서 향후 개발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와 마린시티를 뛰어넘는 부산의 대표 도시로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대규모 사업의 수혜지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향후 부산의 대표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이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을 통해 지역 내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김해국제공항,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면 생활권에 위치한 점도 장점이다. 부산의 중심업무지구인 서면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남구 금융업무지구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범일점), 롯데백화점(서면점), 이마트(문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 주변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성남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이 근방에 위치한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수혜단지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높은 미래가치가 수요자들을 끌어모았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전매제한 6개월,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 등의 장점도 사람들을 몰리게 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다.

조성복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