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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열려

경제적 곤란 및 성적 우수학생 20명에게 2560만 원 지급
2006년 설립 이후 17년간 366명에게 6억 450만 원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항상 응원합니다.”

 

‘재단법인 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이사장 김순금)은 12월 27일 오후 4시 법과대학 ‘김순금홀’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곤섭 연구부총장, 장학재단 설립자인 김순금 이사장과 부군, 장학재단 이사진과 감사, 법과대학장 및 교수·직원, 법과대학 총동문회장, 장학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개식, 내빈 소개, 경과보고, 감사의 말씀, 격려사, 축사,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순금 장학재단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을 계속하는 학생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20명에게 2560만 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김순금 장학재단은 설립 후 17년 동안 366명에게 모두 6억 450만 원의 장학금과 수학보조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재단법인 김순금 장학재단은 2006년 9월 6일 김순금 여사의 숭고한 뜻을 위임받은 7명의 발기인이 ‘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의결하고 절차를 진행하여 2006년 10월 17일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김순금 여사는 “근면 성실한 학생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07년 4월 18일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사법시험을 공부하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장학금·수학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2020년 제14회 수여식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14명에게 2370만 원을 지급했고,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져 2021년, 2022년에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김순금 이사장은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항상 응원합니다. 이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노력해 꿈을 이루어 지역사회와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인사말씀에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장학금을 출연하여 주신 덕분에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했다. 장학생 중에는 로스쿨과 사법시험에 합격하거나 다양한 공직에 진출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김순금 장학금의 혜택을 입은 졸업생들이 앞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장학재단의 이름과 뜻이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