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기본적인 교육과정 외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우리 삶에 깊게 관여해온 문화예술의 의미를 짚어보면서,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브랜드 창업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과목 커리큘럼 외에도 실제 브랜드 창업을 위한 워크샵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김지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장은 "브랜드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브랜드 창업자의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며, "대부분 성공한 브랜드는 창업자의 정체성(창업자의 가치, 사명감, 선호 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에 매장을 오픈한 블루보틀의 창업자는 클라리넷 연주자로 연주 여행을 가서도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실 정도의 커피 마니아였다. 그는 정체성이 반영된 그만의 확고한 방식으로 커피를 제공했으며, 여기에 고객이 매료돼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애칭도 얻게 됐다.
선진국에서는 자기 정체성을 찾는 워크샵 또는 수업을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진행해 자기 자신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반면, 한국은 30~40대에게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십니까?', '당신은 어떤 일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합니까?',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등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다들 어리둥절해하며, 잘 모르겠다는 말이 대부분이다. 많은 경우에 '글쎄요... 먹고 살기 바빠서'라는 답변과 함께 민망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거리곤 한다.
이와 관련해 김지은 교수는 "사실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꼭 브랜드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며, "시류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그 부분에 초첨을 맞춰 모든 의사결정을 하면 되고, 그 결과로 나이가 들수록 자신만의 색(콘셉트)을 뚜렷이 해 자신만의 일을 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샵은 이정아 레인보우브릿지 대표와 김화슬 예술공학창작소 Craker 대표가 진행했다. 패션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콜라주 기법으로 자신의 과거를 표현하고, LED를 설치해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스마트패션비즈니스, 샵마스터패션비즈니스, 패션디자인&상품기획, 퍼스널이미지메이킹 등 패션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양성 니즈를 반영한 4가지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특강, 컬러리스트, VMD, 디지털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샵·자격증 대비반, 동아리 모임을 통해 실무에 도움이 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5일부터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복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