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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무보, 하나은행과 함께 해외 미수채권 회수의 문턱 낮춰

무보, 하나은행과 中企 해외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채권회수 성공시 발생하는 수수료 지원, 수출채권회수 사각지대 해소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4일(월) 하나은행과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화) 밝혔다.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간 최초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 지원 대상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K-SURE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동지원한다.

 

협약의 지원대상은 하나은행이 추천한 中企 중 협약기간 내 채권 회수에 성공한 기업으로, 지원대상 기업에 K-SURE는 최대 2%p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백만원까지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

 

K-SURE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는 무역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수출대금을 K-SURE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신 회수해주는 서비스로, 23개의 자체 해외 조직망, 110여개 현지 추심기관으로 구축된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20여 년간 축적된 추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미수대금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번 협약은 중소중견 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업체들의 채권 회수 서비스 이용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고민 끝에 마련되었다.

 

수수료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우리 기업이 K-SURE의 해외채권 회수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금 회수율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SURE는 지난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수출바우처 사업*에 채권 회수대행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포함시키며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김용환 한국무역보험공사 리스크채권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춰 우리 기업들이 수출 본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키워 불확실한 무역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