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23일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과 관련, 인가 받은 의대 증원분 가운데 '2025학년도 50%,  2026학년도 100% 증원'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증원인원(124명)의 50%(62명)만 모집해 의대 신입생의 총 모집인원이 138명으로 정해졌다. 

경상국립대는 이날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에서 학무회의를 열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정원 및 모집인원'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런 내용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의결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은 입학정원 200명에 모집인원 138명으로, 2026학년도 의대 신입생은 입학정원 200명에 모집인원 200명으로 결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26일 학칙 개정 절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