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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공모가 3,000원 확정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38.7 대 1... 2022년 이후 상장 리츠 중 가장 높은 경쟁률 보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 결정

 

신한리츠운용(사장 김지욱)은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3,000~3,800원) 하단인 3,0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512개, 해외 기관 23개 등 총 535개 기관이 참여해 총 631,934,0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지난 2022년 이후 상장한 리츠 중 가장 높은 38.7 대 1을 기록했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등 해외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1년 2개월 만에 리츠 상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첫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수요예측 참여 덕분에 2022년 이후 상장된 리츠 중 가장 높은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캐나다와 ECB의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리츠 투자의 적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어지는 일반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가 3,0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700억원이다. 오는 13~14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