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시황분석팀] 한화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이며,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로 제시했다.
담당 애널리스트는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이다.
SK하이닉스가 무난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무엇보다 디램 출하량이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고, 4분기에도 견조한 출하량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재고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내년도 스마트폰, PC 수요 전망 역시 기존보다 나아지고 있어 상반기 중 재차 상승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8조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디램에서는 모바일 신제품 효과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수요 회복으로 인해 빗그로쓰가 23%에 달했고, 낸드에서는 가격 탄력성 효과로 인해 모바일과 SSD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7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0% 증가했지만, 디램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7%로 전분기 대비 3%p 감소했다.
내년도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 인텔의 신규 CPU 출시로 인한 서버 투자 재개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보면,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 상승 구간이 나타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