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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종합

“자율주행차 위치 파악해 신호등 변경, 응급 환자 발생하면 앰뷸런스 호출”

GIST,‘하이브리드 V2X 데모 데이’ 개최
커넥티드 자동차 플랫폼 개발 성과 시연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대학원(원장 김종원 교수)이 자율주행 차량용 커넥티드 자동차 플랫폼 개발 연구의 시제품 시연을 위한 ‘Hybrid V2X Demo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연구개발 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일환으로 약 5년간(2020.5.1.~2024.12.31.) 총 22.2억 원을 지원받는 해당 연구개발과제의 연구팀(주관 GIST)은 ▴Hybrid-V2X 통신 플랫폼 ▴고정밀 측위 기술 ▴분산형 XAI-DCU 프로토타입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하드웨어인더루프(HILS) 연동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은 매년 ‘Hybrid V2X Demo Day’ 행사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첫해부터 3차년(2020-2022년)까지 커넥티드 자동차 플랫폼에 관련된 요소 기술을 공개하고, 4차년(2023년)에는 ‘Hybrid V2X 통신에 연계한 4D 레이더 기반의 차량 측위 데모’와  ‘SiLS(Software-in-the-loop) 방식의 Hybrid V2X Car Edge 클라우드를 통한 저지연 서비스 실증환경 구축 데모’를 공개 시연하였다.

 

 최종 결과물을 공개한 올해는 GIST AI대학원(김종원 교수 연구팀)과 ㈜테너지소프트(대표 전춘석)의 ▴SiLS(Software-in-the-loop) 방식의 Hybrid-V2X Car-Edge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 실증환경 구축과 ㈜에티포스(대표 김호준)와 국민대학교(정구민 교수 연구팀)의 ▴Hybrid-V2X 통신에 연계한 기반의 차량 측위에 대한 통합 시연이 진행되었다.

 

㈜에티포스와 국민대 연구팀은 GIST AI대학원 건물 외부 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이동형 V2X 스마트폴을 이용해 자율주행 중인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측위하고,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변경되는 한편 수집된 차량 위치정보와 V2X 통신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AI대학원 건물 내 V2X Car Edge 클라우드에 전송하여 자료를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연했다.

 

GIST AI대학원과 ㈜테너지소프트 연구팀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의 가상공간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선보였다. 현실 공간의 DCU(Data Concentrate Unit, 데이터 수집 및 전송장치)에서 응급 환자 영상을 촬영하고 Car Edge 클라우드에 전송하면 응급 상황을 식별한 후 가상 공간에 전달, 가상 공간의 V2X 통신을 통해 앰뷸런스가 호출되고 환자의 병원 이송이 이루어졌다.

 

또한 가상 공간의 실시간 관측 데이터와 함께, 건물 외부 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V2X 통신으로 관측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V2X Car Edge 클라우드에 전송하여 실시간으로 수집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종원 교수는 “R&D 결과물 시연 도중 실제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으나 연구팀이 준비한 시나리오가 이상 없이 동작하는 것을 검증하였다”면서 “앞으로도 악천후 대응 하이브리드-V2X 기반 커넥티드 자동차 플랫폼 개발 기술을 통해 교통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교통안전위험 요인은 낮추는 미래 모빌리티의 역량 강화를 기대하며 연구개발 기술의 확산을 위한 산학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