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주성 학생과 전남대학교 디자인학과 이유경 학생으로 구성된 ‘어시스트’ 팀(지도교수: 류제하, 팀장: 박주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심 길찾기 앱’으로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7일 개최된 ‘2024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창업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GIST-전남대 학생팀이 개발한 이 앱은 발달장애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길찾기 기능과 더불어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은 길찾기 과정에서 혼란을 겪거나 위험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앱의 필요성이 크다.
‘어시스트’ 팀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여 발달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 앱은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나침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방향 감각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의 걷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어시스트’ 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길찾기 앱 아이디어로 우수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지역거점대학: 전남대학교)’의 우수팀 2개 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되어 3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았으며, 올해 12월 중 개최 예정인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총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어시스트 팀의 박주성 학생은 “발달장애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