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당 을지로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요기요'간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독점 피해 방지 등 보다 면밀히 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6일 국내 배달 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2위 '요기요'간 합병시 시장 독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보다 면밀히 심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을지로위원회는 이같이 밝혔다.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배달앱 시장을 DH(딜리버리히어로)가 장악하면 배달료 인상, 할인정책 축소, 수수료 인상 등 경쟁 제한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공정위는) 소비자, 가맹점주, 배달노동자 등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배달앱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계 배달서비스 기업 DH는 업계 2위인 '요기요' 외에도 3위인 '배달통'까지 운영하고 있어 배민 합병시 사실상 배달 앱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할 수 있다. DH는 작년 12월 배민측과 배민 지분 87%를 4조7500억원(약 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는 오는 6일 사기혐의로 기소된 장영자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한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정관계 인사들과 유착해 7100억원 규모의 어음사기를 저질러 수감됐다가 출소 후 또 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자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이 오는 6일 확정된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김병수 부장판사)는 오는 6일 오후 1시 50분 장씨의 2심 선고공판을 연다. 앞서 작년 12월 20일 검찰은 “피해 금액 규모가 5억원 이상인 점, 사기 과정에서 위조문서를 사용한 점, 공소사실 전체가 유죄로 인정되는 점, 누범기간 중 사기를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1심에 비해 높은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작년 6월 1심에서 장씨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교도소 출소 후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배우자였던 고(故) 이철희씨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총 6억2000만원의 현금을 편취한 혐의를
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청년근로자들도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1일부터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청년 근로자들도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20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1일 고용부는 내년 예산 규모가 30보5139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중 청년내일채움공제 관련 예산은 지난 2019년 9972억원에서 2020년 1조2820억원으로 약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 및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부·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 또는 3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만기공제금을 지급한다. 만기공제금은 2년형의 경우 1600만원(청년 300만원+정부 900만원+기업 400만원)이 지급되며 3년형은 3000만원(청년 600만원+정부 1800만원+기업 600만원)이다. 정부는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2년형의 지원
24일 검찰은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뒤바껴 논란이 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약사법·사기·업무방해·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서류를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시키기 위해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를 회계에 미리 반영하고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하는 등 회계처리 조작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일 구속된 코오롱티슈진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경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직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24일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인근 이순신대교가 통제되고 부상자 수명이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 및 포스코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 경 제철소 내 포스하이메탈 공장 발전설비에서 5분 간격으로 두 차례의 폭발음이 발생하고 검은 연기도 함께 치솟아올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십미터가 넘은 검은 연기와 폭발 굉음 등으로 소방당국은 한 때 이순신대교를 통제하기도 했다. 당시 주변 목격자들은 폭발로 인한 파편들이 인근 도로와 해안가까지 날아왔다고 전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광양제철소는 자체 소방대를 즉시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사고를 접한 소방당국도 소방대원 수십여명과 장비 십여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집중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
24일 검찰은 전날인 2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백신 도매업체 A사 대표 함모씨를 특경가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다른 도매업체들과 담합해 5000억원대 규모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 과정을 방해한 백신 도매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검찰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백신 도매업체인 A사 함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횡령·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함 대표는 군 부대와 보건소 등에 공급하는 백신 입찰 과정에서 다른 도매업체들과 짜고 5000억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함 대표는 친인척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담합에 참여한 도매업체들과 나눠먹기식 응찰을 하는 등의 수법으로 제3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급여 명목으로 30억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제약업체 임원 등에게 리베이트로 19억원 가량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아에게 접종하는 결핵 예방용 BCG(Bacille Calmet
20일 20일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좌)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우)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명품의류·가방 등을 해외에서 구매한 뒤 국적기를 이용해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희·조현아 모녀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0일 인천지법 형사항소2부(이세창 부장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이사장에게는 "법 질서를 경시하는 태도를 가진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지만 관세행정에 끼친 영향을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대기업 회장 자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최근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향정신성 정맥 주사용 마취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채 전 대표를 지난달 말 소환해 조사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3남 1녀 중 셋째 아들이자 막내인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애경개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회사측도 채 전 대표의 사표를 최근 수리했다. 채 전 대표 측은 의료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외의 목적으로 투약한 적은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성형외과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무분별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했다. webeconomy@naver.com
액상 대마 카트릿지 등 변종 대마를 구매해 상습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3세 최영근씨가 19일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상습 구매·흡입한 혐의로 기소된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 손자 최영근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최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잘못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6일 1심 재판부였던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최씨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과 함께 보호관찰 및 10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고농축 액상 대마와 쿠키 형태의 대마 등 시가 950여만원 상당의 변종 대마를 구매한 뒤 상습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의 조사 과정
18일 대법원 1부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요구로 국회의원들에게 뇌물성 후원금을 건넨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가운데)에게 벌금형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법원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요구에 따라 정치인 등에게 뇌물성 후원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벌금형을 확정했다. 18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사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지난 2012년 3월 국회의원들을 후원하라는 강 전 행장의 요구를 받고 강 전 행장의 명의로 국회의원 6명에게 총 174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자신을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선임해 준 댓가로 강 전 행장의 요구에 응해 의원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이다. 하지만 고 전 사장측은 "강 전 행장이 기부하려는 후원금을 대우조선도 분담하라는 것으로 이해해 기부했을 뿐 뇌물 제공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고 전 사장과 강
운전기사·경비원·자택직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해 "엄격한 성격때문에 폭행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운전기사·경비원·자택직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완벽주의 및 엄격한 성격 때문에 폭행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 전 이사장 변호인 측은 검찰측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전 이사장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이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은 성격 자체가 자신에게 굉장히 엄격하며 본인 뿐만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기대치를 가지고 엄격히 대한다"며 "기대치를 못 채우고 일을 못하면 화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폭행사건 행위는 심리상태로 인해 발생했고 본인의 자발적 의사로 범행에 이렀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소사실에 적시된 폭행 행위는 고 조양호 회장의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 당시 내조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15일 경찰청은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총선이 4개월 가량 다가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불법 선거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총선이 약 4개월 남은 상황에서 경찰이 선거사범 단속에 나선다. 15일 경찰청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255개 경찰서에 총선 관련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설치해 불법 선거행위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17일부터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가짜뉴스 유포,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 홈페이지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 등 불법 선거운동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중 가짜뉴스·허위사실 유포 등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선거인 또는 상대후보자 등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는 금품선거, 선거브로커 및 비선캠프 등 불법단체 동원, 후보자·선관위 직원 등을 폭행하는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를 엄정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 선거행위는 112 전화 신고 및 가까운 경찰서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선거범죄 신고·제보자는 현행 공직선거관리법상 최대 5억원까지 신고보상
12일 참여연대는 삼바 분식회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4조5000억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해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12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바 분식 회계사기 혐의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조속한 소환 조사와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이 부회장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인과 당시 회계감사에 관여했던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등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앞서 지난 7월 19일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대표, 삼정·안진회계법인 및 그 대표 등을 주주간 약정 공시 누락 등 외감법 위반 혐의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참여연대는 "삼바 분식회계는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핵심과정이었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과 긴밀하게
10일 인천지법 제15형사부는 마약투약 및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사진) 딸 홍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미국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환작작용이 매우 강한 LSD 등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장녀 홍모양씨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0일 인천지방법원 제15형사부(표극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한 마약류를 수차례 흡연하고 밀반입한 행위는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과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아직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검찰은 홍씨에게 장기 징역 5년, 단기 징역 3년, 18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LSD·암페타민·대마 카트리지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밀반입하는 등 죄질이 중대하다"면서 "
9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천식 피해자 384명에 대해 배상·보상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SK케미칼·애경산업 등 가습기살균제를 제조·유통한 기업들 중 정부로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천식 환자들에게 배상·보상한 기업은 전무(全無)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정부가 인정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천식 피해자 384명에 대해 피해 배상·보상을 실시한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기업은 단 한 군데도 없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옥시레킷벤키저·SK케미칼·애경산업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기업 13곳(폐업 4개사 제외)을 상대로 방문 점검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들은 자신들이 만든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천식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천식 피해자들을 상대로 배상·보상도 전혀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정하고 있는 질환은 폐질환·아동 간질성 폐질환·태아피해·독성간염·천식 등 5가지다. 이중 폐질환(소엽 중심성 폐섬유화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