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주판 'LA중앙일보'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주 중인 윤홍근 BBQ 회장 아들 윤혜웅씨가 국내 KBS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국내 외 미국 등에 수백 개의 매장을 보유한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 윤홍근 회장의 아들 윤혜웅씨가 KBS를 상대로 수천만 달러의 명예훼손·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씨는 미국 거주자로 타국 기업인 KBS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해 앞으로 어떤 판결이 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미주판 'LA중앙일보'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3일 미 연방법원 메사추세츠 지법에 KBS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윤씨는 소송장을 통해 KBS가 동의나 허락없이 전화 통화 전체를 녹음했고 이는 도청법(Wire Tapping Statute)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실 확인 없이 잘못된 보도 내용이 유튜브 등 50여 개 웹사이트에 게재됐고 이로 인해 기업 매출 하락·명예 훼손·정신적 피해·잠재적 손실 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윤씨는 제너시스BBQ 그룹 지분의 약 63%
지난 21일 '한국경제TV'는 GS건설이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라돈이 검출된 대리석 자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사진=GS건설 홈페이지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H가 발주해 GS건설이 짓고 있는 경기도 시흥은계지구 아파트단지에 사용 예정인 대리석에서 라돈이 검출돼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라돈이 검출된 대리석은 GS건설이 기존에도 다른 건설현장에서도 사용해오던 자재라 문제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화장실과 현관 등에 사용하는 대리석을 자체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상 라돈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GS건설과 입주예정자들은 LH측에 해당 대리석 자재 교체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은 LH담당자가 "현행법상 바꿔줄 명분이 없다. 그대로 진행해도 법적 문제가없다"라 발언했기 때문에 대거 민원을 신청해 라돈대리석 관련 문제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일부 와전된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LH관계자는 "당시 담당자가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자세히 확인할 순 없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
20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이달 초부터 GS건설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해 말부터 서울 강남 재건축 비리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다수의 조사인원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만에 이뤄지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선 국세청이 이달 초 동종 업체인 KCC건설과 이수건설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단순 정기세무조사는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는 반포 주공1단지(3주구)·대치 쌍용2차·개포 주공1단지·흑석9구역·이문3구역 등 5개 정비사업 조합에 대해 합동점검을 펼친 결과 총 107건의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무상 제공키로 한 품목을 공사비 등에 슬쩍 끼어 넣어 유상 처리한 사실을 2개 조합에서 적발했다며 해당 시공사를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20일 한진그룹은 KCGI가 현행 상법상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진그룹은 행동주의 펀드 KCGI가 현행 법상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한진그룹은 입장자료를 통해 KCGI가 경영권을 가진 지배주주를 제외한 소수주주에 해당돼 지분 6개월 보유 특례규정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법 제542조의6에 따라 소수주주인 KCGI가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려면 한진칼·한진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전부터 보유해야 한다. KCGI는 한진칼 지분 10.71%, 한진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다. 소수주주인 KCGI가 상장사인 한진칼, ㈜한진에 주주제안을 행사하려면 상장사 특례요건에 따라 6개월 전부터 0.5% 이상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진그룹 측은 "KCGI가 소수주주권 중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주주제안서 송부 시점인 지난 1월 31일 기준 6개월 이전인 작년 7월 31일 이전에 한진칼·한진 지분을 보유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KCGI가 설립한 그레이스홀딩스 등기 설립일은 작년 8월 28일로
현대제철은 20일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했다. 20일 현대제철은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재료가 변형되기 시작하는 강도)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하는 동시에 작년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또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 강재는 350℃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를 건설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KS, KBC(Korea Building Code : 건축구조기준),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4년부터 내진강재 개발에
19일 '한겨레'는 KT가 회사 명의 계좌를 개설해 과거 의원들에게 쪼개기 방식으로 보낸 후원금을 회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KT가 회사 명의의 공식 계좌를 만들어 '쪼개기 정치자금 후원'으로 논란이 됐던 후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겨레'는 KT가 재무실 명의의 회사 공식 계좌를 만들어 과거 임원들 이름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제공했다가 반환된 돈을 회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후원금을 해당 임원 계좌로 반환하면 해당 임원은 이를 사업협력부문 기획팀 계좌로 입급하고 사업협력부문 담당 직원이 정기적으로 재무실 계좌로 이체한다. 사업협력부문 계좌의 입금내역에는 국회의원·임원 이름, 반환받은 금액 등이 명시돼 있으며 KT는 국회의원들한테서 돌려받은 돈을 '기타잡이익'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 등에 따르면 KT 임원 이름으로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들 중 일부만 해당 후원금 성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즉시 반환했고 나머지 대다수 의원들은 이를 그대로 받았다. 그러나 작년 초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지난 18일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들이 이달 중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이하 'FI')들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약속했던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투자금 회수를 위한 중재 신청을 결정했다. 지난 18일 투자은행(IB)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사모펀드 SC프라이빗에퀴티와 IMM PE 등 5곳의 FI는 이달 내로 대한상사중재원에 신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하기로 했다. 이들 FI들은 신 회장이 당초 약속했던 기한 내 기업공개를 하지 않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24%)을 매각하려 하자 교보생명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FI들에게 해당 지분을 사줄 것을 요청했다. 교보생명은 대신 지난 2015년 9월까지 기업공개를 하겠다고 FI에 약속했고 기한 내 기업공개를 하지 못할 시 신 회장이 FI들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을 되사겠다며 풋옵션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교보생명 상장이 계속해서 지연되자 FI들은 작년 10월 신 회장
LG전자가 다음 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다음 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때 다뤄질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정관 개정·이사 선임·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18일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7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다음달 15일 정기 주총을 통해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승인한다. 작년 LG전자는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으로 지급한 바 있다. 오는 9월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정관 개정 승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 만큼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한다. 이사회 결의 방법도 변경한다. 회의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음성을 송수신하는 통신수단에 의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상법 개정내용을 정관에 반영한다.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진행된다.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교보생명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최근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총 1천400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교보생명의 지원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설립 이후 6년간 적자행진을 기록하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달 15일 4번째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같은달 18일 교보라이프플래닛 지분 100%를 보유한 교보생명이 신주 전량을 350억원에 인수하자 일각에선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유상증자로 교보생명이 지금까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투입한 자금 규모가 총 1천400억여원에 육박하자 이같은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오는 2020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과 정부의 규제 강화 추세, 보험사들의 비대면채널 강화 등 대대적인 보험업계 환경 변화도 예고된 상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언제까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구원투수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주당 가격은 5천원이며 출자주식수는
18일 CJ그룹 지주사 CJ주식회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서울 남산 옛 CJ빌딩이 1년 6개월 간의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CJ 더 센터'로 새롭게 출발한다. 18일 CJ그룹 지주사 CJ주식회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옛 CJ빌딩에 입주한 CJ는 이듬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한 후 1997년 CJ CGV, 1998년 CJ GLS, 2000년 CJ엔터테인먼트 등을 설립해 '식품 및 식품서비스', '바이오', '물류 및 신유통',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등 4대 사업군을 일궈왔다. 이후 지난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 현 CJ그룹의 기틀을 다진 곳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23년 만에 새단장 했다. CJ에 따르면 CJ 더 센터는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로 CJ가 내세우는 '온리원(ONLYONE)' 철학을 담아 임직원들의 자긍심 및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좌상 부조 및 '축적 ∞
지난 16일 'MBN' 한국마사회 일부 직원이 마이카드 앱을 마일리지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한국마사회가 일부 직원이 온라인 마권 발매 앱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해 자체 감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MBN’은 한국마사회 서울 강동지사 직원 일부가 마권 발매 앱 마이카드를 통해 얻은 마일리지로 회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마이카드 앱은 경마를 위한 모바일 계좌를 만들면 스마트폰으로 쉽게 경마 베팅을 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마이카드 앱은 일반 경마객들만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는데 PA로 불리는 마사회 소속 직원이 이를 활용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이카드 앱 홍보 활동 과정에서 본인들의 명의로 계좌를 만든 후 이 과정에서 생긴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사회는 이들이 친인척에게 마이카드 앱 설치를 권하고 추천인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마일리지를 챙겨왔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이들이 실제
지난 14일 손오공 창업주 최신규 전 회장이 최근 갑질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중소 장난감업체에 대한 시장진출 방해 등 갑질 의혹으로 논란 중인 손오공측이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손오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갑질 의혹과 관련해 김종완 대표이사 명의로 해명글을 올렸다. 손오공측은 "밸류앤밸류사가 개발했다는 듀얼비스트카(이하 '듀비카')는 중국 SUNBOYTOY가 개발하고 생산한 중국산 완구로 변리사 검토를 통해 듀비카가 자사 완구 터닝메카드 특허를 침해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밸류앤밸류에 통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손오공에 따르면 터닝메카드는 국내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이자 완구로 지난 2014년 11월 국내 첫 출시됐다. 지난 2015년 6월 '2015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됐으며 대상을 받은 특허기술은 '변신자동차 완구 및 이를 이용한 놀이장치'다. 회사는 "수년간 연구와 막대한 국내 자본이 투자된 터닝메카드를 이을 국산 완구 빠샤메카드를 올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대형마트 바이어를 대상으로
대림산업 계열 공익법인 대림문화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세무조사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편법 상속 증여 사실 검토를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어 논란이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대림산업 공익법인 대림문화재단이 작년 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공익법인을 통한 편법 상속·증여 행위를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이 지난해에 이어 최근 대기업 사주들의 공익법인 제도를 이용한 계열사 지배력 강화 등이 사회적 문제라며 엄정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에서 진행된 세무조사라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작년 11월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문화재단에 조사1국 요원들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미술관 건립 및 운영, 미술아카데미 운영사업, 문화예술에 대한 학술연구·인쇄·출판·영상·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앞서 작년 9월 국세청은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이행에 대
지난 13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포스코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회사측 은폐사실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당국이 집중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설 연휴 당시 발생한 포스코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회사측의 은폐조작이 의심된다며 이에 대한 수사당국의 집중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이날 경북소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구급활동일지와 포스코가 작성한 속보 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난 2일 포스코 신항만 5부두 선석하역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정황상 고인이 발견시점 이전부터 이미 심정지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은 포스코의 조직적 사고은폐에 대해 집중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구급활동일지를 보면 포스코는 발견 1시간 뒤 오후 6시 38분 119구조센터로 사고자 심정지 신고를 했다(포스코는 119 신고 1시간여 전 오후 5시 41분 사고자 발견)"며 "그런데 119구급대원 3명이 오후 6시 50분에 현장 도착했으나 사고자는 아직 크레인에서 들것으로 내려오는 중이었고 119대원이 오후 6시 51분 사고자를 인계받은 직후 심폐소생술을 약
13일 현대기아자동차는 신입사원 채용시‘정기 공개채용’방식을 버리고 직무중심 위주의‘상시 공개채용’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수십년간 유지해온 ‘정기 공개채용’ 방식을 버리고 직무중심 위주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개선한다. 13일 현대·기아자동차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직무중심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일반직·연구직 대졸신입사원과 인턴직 모두 포함된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측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고정된 시점에 채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ICT기술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융합형 인재를 적기에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정기공채 방식은 향후 필요인력 규모를 사전 예상해 정해진 시점에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