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1일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의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가 추진된다. 이번 산학 공동연구로 전력설비의 디지털 진단/분석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고 핵심 코어(Core)기술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을 구축한 효성중공업의 전력설비 진단/분석 솔루션인 아모르(ARMOUR)는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DX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전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중국진출을 돕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다롄으로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금식, BMEA)과 함께 마련했으며, 선보공업, 다흥, 원광밸브 등 부산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20일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다롄조선소(DSIC), 헝리중공업, COSCO그룹 산하 조선소와 현지 조선기자재 에이전트 등 67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총 11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11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논의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바이어들은 △LNG선박 기자재 △친환경 선박 안전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서 21일에는 다롄시 대표 민간조선소인 헝리중공업을 방문해 현장 시찰뿐만 아니라 직접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당사 제품을 소개했다. 국내 기자재 기업이 헝리조선소에 납품하기 위한 절차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글로벌 조선업계는 최근 노후 선박 교체 주기의 도래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글로벌 해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산업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관리·재해보상 매뉴얼’ 3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먼저「중대재해 예방 자율점검 매뉴얼」은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및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수사의 핵심인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상 주요 의무에 대한 필수 점검 사항과 이행방법을 해설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매뉴얼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감독 개요 및 진행 절차,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사항 및 구비 서류(16종), ▲부록(서류 작성 양식 모음)으로 구성하였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및 기소가 산안법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중대재해 예방과 사업주의 형사리스크를 줄이는 데 있어 산안법은 기업들이 가장 핵심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법률이다. 이에 안전관리 역량 부족으로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감독 시 필수 점검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3대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안전수칙」은 중대재해 발생의 62.6%를 차지하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사고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조치를 사업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는 오는 21일 한국주택학회(회장 진미윤), 한국부동산분석학회(회장 임재만)와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유병태 HUG 사장, 진미윤 한국주택학회장, 임재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토론회는 정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HUG의 역할을 심도있게 탐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총 두 차례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주택학회와 함께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부동산 PF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이 ‘부동산 PF 부실화 연구’를,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본 부동산 PF 역할 및 관련 정책’을 주제로 발제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노후도심정비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기백 HUG 연구위원의 ‘1인가구·고령화 대응 도시정비를 위한 금융지원 방
지난 8월 8일부터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학회 중 하나인 데프콘(DEF CON)에서 미국 고등연구계획국(이하 DARPA)의 주도하에 AI 사이버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의 예선 대회가 진행됐다. 이는 AI를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 경연 대회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연구실이 속한 연합팀,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국내 대학이 포함된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톱(TOP) 7에 포함돼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AI 사이버 챌린지 결승 진출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팀 애틀랜타는 KAIST, 삼성 리서치, POSTECH, 조지아 공대의 연합팀으로, 현재 삼성 리서치 상무로 재직 중인 조지아 공대 김태수 교수의 연구실 출신 인원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팀이다. 팀 이름은 조지아 공대가 있는 미국의 도시, 애틀랜타에서 유래했다. 팀 애틀랜타의 KAIST 윤인수 교수는 세계적인 화이트 해커 출신 교수로, 세계 최고의 해킹 대회인 ‘DEF CON CTF(Capture the Flag)’에서 두 차례 우승하고 미국 해킹 대회인 ‘Pwn2Own 2020
한국형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상용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형식 승인과 감항 인증, 인력 양성에 대한 과감한 규제 완화와 행정․재정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 이하 항공우주협회)는 8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3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을 K-우주항공정책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첨단항공모빌리티 상용화의 성공 조건’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첨단항공모빌리티를 상용화한다는 정부 목표(K-UAM 로드맵)의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최소한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용화 시기를 단축하기 위한 다각적인 종합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의 세계적 화두는 우주 분야의 경우 우주 경제(Space Economy), 항공 분야의 경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AAM의 상용화 시기를 얼마나 단축시키느냐에 항공 제조업과 교통인프라 선진화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최대 걸림돌인 인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연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중장기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필리핀 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한 글로벌 STI(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온라인 정책 포럼에서 연구개발특구의 운영 노하우와 양국의 혁신 생태계 정책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화)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이언스 파크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필리핀 과학기술부에서 관련 공무원 및 정책 입안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연사로 참여한 특구재단 박후근 글로벌기술확산팀장을 포함하여,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특구재단은 본 포럼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50년 운영 노하우와 혁신 생태계 활성화 요소, 정책 시사점 등을 공유했고, 사이언스 파크에 기반한 양국의 발전적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마보랑(Sancho A. Mabborang) 필리핀 과학기술부 차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정부 주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공공과 민간부문이 잘 어우러진 혁신 생태계로 성장하였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인 연구개발특구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포럼에 참여한 세르비아,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7년작)에서 두 주인공이 피아노 배틀을 벌이는 명장면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피아노 두 대로 재현한 공연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안창욱·AI대학원 교수) 주관으로 피아노 배틀 공연과 함께 AI 관련 연구 성과물을 선보인 ‘新기술 전시·발표회’를 8월 20일(화) 오후 2시부터 오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AI 작곡가 ‘이봄(EvoM)’을 탑재한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새롭게 작곡된 곡을 특유의 정확하고 빠르며 긴장감 넘치는 연주로 선보였다. 안창욱 소장은 지난 2016년 개발된 세계 최초 AI 작곡가 ‘이봄(EvoM)’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AI 전문가이다. ‘이봄(EvoM)’은 기본적으로 음악 작곡 이론을 학습하고 클래식, 재즈,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갖는 특성을 파악하여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과 진화연산 구조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존재하는 음악을 부분적으로 재조합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곡을 작곡할 수 있다. 또한 최신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람의 표정을 인식할 수 있으며,사용자가 직접 문구를 말하거나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상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가 미래 과학 꿈나무의 이공계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여름 방학을 맞아 ‘GIST와 함께하는 과학캠프(AI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캠프’는 GIST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올해는 MOU 체결기관의 초등학생 자녀를 캠퍼스로 초청하여 GIST 교원의 과학 강연을 비롯해 캠퍼스 투어, 연구실 체험 및 국립광주과학관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GIST와 MOU를 체결한 육군 상무대(8일(목))와 포스코(20일(화))의 소속 군인 및 임직원 자녀 약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과학캠프는 특히 GIST의 핵심연구 분야인 AI를 테마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학생과 인솔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AI대학원 김의환 교수의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 인공지능’ 강연을 듣고 인공지능연구소와 관련 실험실에 방문하여 연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연구 성과물을 체험하거나 연구자의 실험을 관찰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광주과학관의 특별 전시, 상설 전시, 인공지능관, 어린이 과학관, 천문대 관람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도 했다. 김재관 대
마이크로바이옴, 즉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만,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생명과학부 이선재 교수 연구팀이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스웨덴 왕립공과대(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프랑스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공동연구팀과 함께 인체 질병 마이크로바이옴 지도(Human Gut Microbiome Atla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 장내 미생물군집은 인간의 장에 서식하는 다양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타 미생물을 말하며, 신체가 소화와 같은 주요 기능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 구성의 변화와 우울증, 알츠하이머,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발병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박주성 학생과 전남대학교 디자인학과 이유경 학생으로 구성된 ‘어시스트’ 팀(지도교수: 류제하, 팀장: 박주성)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심 길찾기 앱’으로 전국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7일 개최된 ‘2024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창업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GIST-전남대 학생팀이 개발한 이 앱은 발달장애인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길찾기 기능과 더불어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은 길찾기 과정에서 혼란을 겪거나 위험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앱의 필요성이 크다. ‘어시스트’ 팀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시하여 발달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했다. 이 앱은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나침반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되었으며, 방향 감각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의 걷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가 사우디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건설장비를 공급하며 판매 활로를 넓혀가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종합건설기업인 SAPAC社, 네스마 앤 파트너스 컨트랙팅(Nesma & Partners Contracting)社와 굴착기와 휠로더 총 100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화)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50톤급 대형굴착기 20대, 20톤급 중형굴착기 40대, 대형휠로더 40대 등 모두 100대의 장비를 순차적으로 발주사에 공급한다. 해당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오는 2027년까지 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하는 ‘리야드 링 로드(Riyadh Ring Road)’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가 둔화되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초부터 신흥시장에서 핵심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채널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기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선 수도 리야드로
자율주행에서 물체의 모양과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생물학적 세포, 박막, 미세구조 및 기타 유사한 물질들을 화학 염색 없이도 상세하고 높은 대비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은 의료 및 산업 현장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기술들은 간섭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고 복잡한 장비가 필요하고 주변 환경에 민감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이 제한됐다. KAIST 연구진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빛 측정 기술을 개발해서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메타표면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된 파면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물체의 단일 측정 위상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면은 파동이 동일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면이다. 바다에서 보이는 파도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파면의 한 예다. 파도가 장애물을 만나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모양이 바뀌듯, 빛의 파면도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될 때 물체의 모양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물체를 통과하거나 반사된 빛의 파면을 분석하면, 물체에 의해 변화되는 빛의 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샥-하트만 파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 스마트윈도우 전력원으로 적용 가능한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출품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반투명 태양광 필름은 유기태양전지로 제작되어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제작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가볍고 유연하며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물과 자동차 창문, 유리온실 등 다양한 분야에 필름 형태로 부착하여 전력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유기태양전지 원천기술을 중심으로 ㈜리셀의 대면적 태양전지 제작 기술, 엠에스웨이㈜의 유연 투명전극 제작 기술, 동우화인켐㈜의 기능성 필름 기술을 접목한 산학협력의 성과물로서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선보였다. ㈜리셀은 GIST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 제조업체로, 국내 최초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필름의 양산을 목표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또한 동우화인켐㈜ 부스에서 차량용 스마트윈도우에 반투명 태양광 필름을 전력원으로 적용한 모빌리
국내 연구진이 저온 공정에서도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책임연구원·장수영 연구교수·이광희 교수 연구팀이 저온 공정에도 17.48%의 효율과 광 안정성이 현저히 개선(360분 동안 출력감소율 기존 45%→ 5%)된 유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전자수송층으로 주로 사용되는 주석산화물(SnO2)은 일반적으로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열처리되지만 이는 유연 투명전극으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합성수지)에 열적 수축과 같은 악영향을 준다. 연구팀은 고온 열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프탈렌 디이미드(naphthalene diimide) 물질을 도입하여 저온 공정에서도 균일한 전자수송층 박막을 형성하였다. 개질된 전자수송층을 기반으로 한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7.48%의 효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지금까지 보고된 인듐주석산화물(ITO)이 포함되지 않은 유연 투명전극 필름 가운데 저온 공정으로 제작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듐주석산화물은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