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 관장 간 이혼 소송 첫 재판이 10분만 끝났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소송 첫 재판이 열린지 10여분 만에 끝났다. 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이지현 판사)은 이날 오전 11시 경 최 회장과 노 관장 간의 이혼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장에는 최 회장을 비롯 노 관장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고 양측 변호 대리인이 각각 2명씩 참석한 가운데 재판이 진행됐다. 개정된지 10분 만에 재판을 마친 대리인들은 기자들에게 “드릴 말씀 없다”며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세계일보’에 A4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혼외자와 그녀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며 노 관장과의 혼인관계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하고 같은 해 11월 이혼 조정절차에 돌입했으나 서로 간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지난 2월 이혼 조정이 불발돼 결국 이혼 소송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노 관장은 과거 최 회장이 혼외자 사실을 밝힐 때부터 줄곧 이혼에 반대하는 입
(사진=뉴시스) 지난 4일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회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기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업체였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이하 ‘LSG’)가 기내식 사태와 관련해 지난 4일 진행됐던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5일 LSG는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계약 조건을 준수해 왔으며 원가 가격에서도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해왔다”며 박 회장이 기자회견서 지적한 원가 미공개 부분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지난 2017년 이전 기내식에 대해 어떠한 중대한 품질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며 박 회장이 언급했던 품질 우려 부분도 해명했다. 추가로 “당사와의 계약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뛰어난 기내식 서비스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스카이트랙스 어워드를 수상했다”며 “당사는 지속해서 업계에서 정평이 난 표준 품질 평가기관(FSI & Medina)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LSG는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기내식 공급업체를 교체했다”며 “인수인계 과정을 최대한 순조롭게
(사진=참여연대 등) 참여연대 및 대한항공 노조 등이 대한항공 상표권을 부당이전한 혐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검찰 고발했다.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과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대한항공 상표권 부당이전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그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4일 오전 검찰 고발했다. 이날 참여연대 등은 “대한항공이라는 상표는 애초 공기업이었던 대한항공공사로부터 유래했고 국적기라는 특혜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러나 지난 2013년 3월 대한항공과 한진칼로의 회사분할 시 대한항공이 보유 중이던 상표권 전부를 승계재산 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채 산업재산권 승계재산으로 해 한진칼에게 귀속시킨 후 한진칼에 매년 약 300억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조 회장 등 총수일가의 한진칼 지분이 28.95%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들은 대한항공 대표이사로서 충실 의무를 방기하고 사익편취했다는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등에 의하면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KOREAN AIR’ 등
(사진=뉴시스) 세번째 보석신청한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함 일본롯데홀딩스 정기주총 참석을 이유로 보석 신청한데 이어 ‘롯데 그룹 오너가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법원에 세 번째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이사장은 하루 전인 2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강승준)에 보석을 청구했다. 신 전 이사장은 앞서 1·2심과 마찬가지로 고령인 점과 건강상 문제 등으로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같은해 5월까지 롯데면세점 및 롯데백화점 입점과 관련해 총 1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1심과 2심 당시 각각 고령·건강상 문제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신 전 이사장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그가 신청한 보석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에서 신 전 이사장은 징역 3년과 추징금 14억4000여만원을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는 일부 무죄가 인정돼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 1심은 신 전 이사장이 롯데면세점 내 네이처리퍼블
(사진=뉴시스) 차명으로 대형약국을 운영해 1천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형약국을 차명으로 운영해 1000억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지난 28일 조 회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이같은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지난 2000년부터 인천광역시 중구 인하대병원 근처에 대형 약국을 약사 A씨와 개설·운영해 20여년간 약 1000억원 정도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약국은 한진그룹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정석기업이 보유한 건물 내 상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약사법에는 한약사·약사가 아닐 경우 약국을 개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약사가 면허증을 타인에게 대여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 측은 “조 회장은 차명으로 약국을 개설하거나 약사 면허를 대여받아 운영한 적이 없다”며 “정석기업이 약사에게 약국을 임대해준 것이며, 해당 약국에 금원 투자 또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1000억원대
(사진=뉴시스) 상속세 탈루 혐의 등으로 28일 검찰 소환 예정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의해 소환된다. 27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있는 조 회장을 하루 뒤인 28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 회장의 상속세 탈루 혐의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은 검찰은 지난 4월 말 기업·금융 전담 부서인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조 회장 부친인 고(故)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외재산을 상속받은 조 회장 남매는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납한 상속세는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뿐만아니라 검찰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납품 과정에서 조 회장 자녀 조현아·조원태·조현민 등 총수일가가 중간에 본인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끼워넣어 ‘통행세’를 걷어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배임)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행세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미호인터내셔널은 조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공
(사진=식약처) 식약처 조사결과 납 기준치를 초과한 일양약품 심경락 캡슐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인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해당 제품에 대해 사용중지·회수조치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또 해당 약품에 사용된 원료 중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중지 및 회수조치했다고 전했다. 식약처가 적발한 ‘심경락캡슐’에는 인삼, 수질(거머리), 전갈, 오공, 선퇴(매미껍질), 작약, 자충, 합성용뇌 등이 원료약품으로 첨가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제재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는 민원인 제보에 따라 수거·검사한 결과 국내 약전 판정기준인 납 5ppm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회수조치하게 됐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심경락캡슐’ 모든 제품(회수대상인 제조번호가 ‘18001’ 제품은 제외)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 금지했고 해당 제품들을 수거·검사해 적합한 제품만 유통시킬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