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27일 대구‧경북지역을 찾아 영업현장 방문, 정책금융기관 합동 간담회에 이어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의 진행으로 50여명의 직원과 함께 행복한 삶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두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김행장은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직원들과 ‘행복’과 ‘건강한 대화’ 등을 주제로 함께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한 직원은 “행장님과 직원들간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구‧경북지역에서 행장님과 함께 의미있게 보낸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직원 스스로가 먼저 행복하면 동료들도 행복해지면서 바람직한 조직문화로까지 이어진다“며, ”토크 콘서트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직원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는 업무적인 것을 벗어나 자유로운 주제로 은행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에는 서울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다.
(웹이코노미)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글로벌 대표단이 미국 뉴욕 UN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진주시는 27일 뉴욕 유엔(United Nation)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 Day) 행사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포함해 아이먼 타라비쉬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회장, 윈슬러 서전트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게르트 뮐러 유엔산업개발기구 사무총장, 프란치스키 기페이 전 베를린 시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라체자라 스토에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ICSB 회원 1500여 명은 Zoom 영상으로 함께했다. UN 중소기업의 날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해짐에 따라 2017년에 유엔 총회에서 제정했다. 매년 6월 27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정부·국제기구·기업 등의 협업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여성과 청년 기업가정신 및 탄력적 공급망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활력 도모’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세션별 발표로 구성됐으며, 아이먼 타라비쉬 ICSB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제기구, 정부기관, 대학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은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리아 멜 칼맨 스퀘프 유엔 주재 아르헨티나 상임대사 및 윈슬러 서전트 전 오바마 대통령 보좌관의 환영사가 있었다. 개회식에 이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라는 주제로 첫 번째 총회가 열렸으며, 랄프 브레델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디렉터 및 대표의 사회로 시작됐다. 조규일 진주시장, 시뎀비소 뇨니 짐바브웨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개발부 장관, 앤 샤파즈 국제무역센터 기관 및 생태계 단체장, 조엘 넬슨 카길 외부혁신부문 글로벌리더, 라신 사르 샵미어웨이 창업주, 입티헬 벤 하즈 므바레 허발야 브랜드 창업주가 연설자로 나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기업가정신을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번영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남명 조식으로부터 시작되는 K-기업가정신의 학문적 뿌리, 새로운 위기와 과제에 직면한 현대사회에 새로운 시대정신과 희망의 사다리로써 작용할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진주시 지수면 출신의 창업주들이 만든 세계적 기업인 삼성, LG, GS가 공통적으로 지향했던 기업 가치로 우국애민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경영,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은 무엇보다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주에서 많은 기업인이 배출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며, 진주의 지리적·문화적 요소 외에 동양철학 유교에 기반한 진주 고유의 정신적 가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경영학회는 16세기 한국 실천 유학의 선구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이라는 뿌리가 있었기에 지수면 승산마을에서 세계적 대기업의 창업가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 조성을 위한 진주시의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며 조규일 시장은 “지금 우리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기후변화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인간 존중의 진주 K-기업가정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 중 진주시 대표단은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하여 황준국 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황준국 대사와 진주 K-기업가정신이 세계 중소기업의 성장 및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의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6월 28일에는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조지워싱턴대학 특별강연과 워싱턴 상공회의소 임원진 간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민선8기 홍태용 김해시정이 1주년을 맞았다. ‘소통’의 시정 철학으로 시민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의 토대를 닦은 김해시는 이제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향해 달려간다. 홍태용 시장은 28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는 소회와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김해시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해 본다. 2024년 김해방문의 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내년을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오는 11월쯤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앞두고 5대 분야 40개 과제를 수립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0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관도시로서 한중일 3국 문화교류 행사와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의 수백점 작품 기증을 기리는 시립 김영원미술관 개관이 어우진다. 김해시는 또 방문객들에게 김해의 식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대표 음식인 뒷고기 특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러한 도시 브랜딩을 토대로 도시의 품격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유치를 추진하고 스마트 물류 플랫폼과 탄소중립 생활인프라, 글로벌 캠퍼스를 갖춘 김해 디지털 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갈 것이며 내년 8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을 설립해 김해 미래 10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러한 과업은 행정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완성할 수 없다”며 “김해에 산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그날까지 저와 2,000여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의 꿈과 행복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 나갈 것이다.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우리 시의 담대한 도전의 길에 동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년 홍태용 시정이 걸어온 길 = 무엇보다 도시 경영의 색깔을 상향식으로 바꾸는 데 주력해 왔다. ‘말하는 시민에 듣는 시장’ 즉,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홍 시장은 민선8기가 시작된 작년 7월 주민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지난 3~5월 읍면동 시정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또 들었다. 첫 조직 개편에서 소통공보관과 서부보건소를 신설해 소통·통합·협업 행정을 강조하고 서부권 시민 건강주권을 강화했다. 공약 이행 과정에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공약실천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6대 분야, 144개 사업) 수립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 결과 지난 4월 부산·경남 기초지자체 유일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1조729억원)는 올해 본예산 2조1,244억원 편성으로 이어지며 2조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민선8기 1년간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구축,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드는 데도 노력했다. 이를 위해 5대 전략산업(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과 미래기반산업(액화수소·ICT융합·메타버스·콘텐츠·식품) 육성을 이어오며 ▲의생명산업진흥원 동남권 유일 ‘미생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22. 12.) ▲국토부 '2023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23. 4.) ▲김해강소특구 과기부 2022년 최우수 특구 선정(‘23. 5.) ▲과기부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23. 5.) ▲산자부 ‘전자약·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23. 5.)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23. 6.) 성과가 이어졌다. 또 2022년 한해 기업투자 역대 최고액인 3조 912억원 유치로 6,503명 고용 창출과 김해사랑상품권 1,050억원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500억원 지원, 2022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수상, 같은 해 8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와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 구축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에 나서 조직 내 동북아 물류팀을 신설하고 유치TF 발족, 정첵세미나 개최, 한국도시설계학회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형 탄소중립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초부터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해 빠른 정착을 이뤘으며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은 대한민국 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과 국회 법제화 추진으로 이어졌다. 시대전환을 이끄는 스마트도시 조성에도 매진해 작년 9월 부울경 최초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22.9.)과 무계 스마트 도시재생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을 일궈냈다. 시민 삶의 질 개선에도 노력해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22. 12.)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 도시 선출(‘22. 8.)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22. 9.)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도립 김해의료원 설립 추진 ▲글로벌 커뮤니티 공간인 가야글로벌센터 개소(‘22. 10.) ▲학대피해아동 쉼터 ‘해솔’ 설치(‘22. 7.) 등에 이어 2024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서 종합운동장 건립과 공공체육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민선8기 2년차는 이렇게 =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는 네트워크형 시정을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온라인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장 일일 읍면동장 근무제를 시행한다. 또 ▲3소(笑) 시민 소통제 고도화 ▲주민과의 대화 소프트웨어와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 강화 등을 추진한다. 재정 규모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본예산 2조6,635억원 편성을 목표로 매년 예산 7.8% 증액을 추진한다. 재정 건정성 강화를 위해 작년 말 기준 7.9%인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올해 말 6.8%, 2026년까지 5%대 감축을 추진해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국토부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용역에 김해시 구상을 반영하기 위해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유치 실무협의를 지속 추진한다. 2030 동남권 경제수도 건설 5대 혁신전략 현실화를 위해 ▲기업 체질 개선에 의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글로벌 특화산단(6개) 조성 및 매년 1조3,000억원 이상 투자유치 ▲특화거리(7개) 조성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이어간다. 또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에 일조하기 위해 김해시가 선도하는 탄소중립 시책의 전국 확산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초 전국 처음으로 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근절시책을 도입해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같은 해 7월 경남도에서 도내 전 시·군 확대에 나섰고 올해 3월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 등은 1회용품 정의에 플라스틱조화를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외에도 국립묘원 조화 대체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드라이플라워 공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종합계획 본격 추진에 나서 2026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폐비닐류 분리배출 수거처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조만간 다회용기 세척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전 민간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공급을 확대한다. 차별 없는 모두의 복지 실현에도 힘쓴다. 김해시는 ▲출산축하금(첫째 50만원·둘째 이상 100만원) 지원 ▲방과후 돌봄시설 확대 ▲공동육아나눔터·자녀돌봄품앗이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지원거점기관, 김해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유아와 맘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설치 ▲공공스마트 어린이실내놀이터 건립으로 출산·육아복지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맞춤형 급여 지원과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김해형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 구축, 장애인연금, 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한편 김해시는 상징물 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새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Don’t worry Gimhaeppy’와 ‘토더기’로 잠정 결정해 7~8월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확정한 내용대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 새 상징물 정착을 추진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폭 넓은 국제교류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한국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해 지난 6월 8일~9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 라보뱅크 본부에서 개최된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총회에 참석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유럽 협동조합은행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라보뱅크와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는 협동조합은행 공동의 이익 대변과 글로벌 협동조합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된 기구로, 유럽 내 23개 회원기관과 캐나다 데자르뎅, 일본 농림중앙금고 및 한국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일하게 활동 중이다. 1898년 설립된 라보뱅크는 120년의 역사를 보유한 네덜란드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2022년말 총 자산 기준 유럽 내 19위의 금융기관으로서,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원칙을 고수하면서 사회적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한국의 새마을금고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한국의 새마을금고와 네덜란드 라보뱅크는 회원들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ESG 활동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3개국 48명의 해외 초청인사와 국내 귀빈이 참석한 행사는 4개 세션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비전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새마을금고는 컨퍼런스를 통해 ▲새마을금고 해외 전파 성공사례 ▲체계적인 새마을금고 육성을 위한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창설 필요성’ ▲UN ESCAP의 협업을 통한 금융사각 지대의 디지털 소외 해소 ▲유럽 선진 금융협동조합들의 성공 경험을 통한 새마을금고의 발전 방향 제시 등 새마을금고 백년미래를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제 컨퍼런스 기념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상생’에 ‘글로벌’을 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지난 1년은 각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의 시동을 걸고 상당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 많은 시민께서 ‘용인 르네상스’가 실감 난다고 말씀하신다. 휴일에도 쉼 없이 일하느라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보람을 느낀다.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지난 1년간의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시정 비전과 할 일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1년간의 성과 중 ‘용인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금자탑’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민선 7기에 해결 안 된 각종 숙원사업 해법 마련’, ‘생활밀착형 정책과 시민 만족’ 등을 성과로 꼽았다. 또 앞으로의 과제로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살리기‘, ‘철도·도로망 확충’,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도시품격 높이기’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인 유치를 성과의 금자탑이라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1일 취임하자마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 전략’을 가장 먼저 결재했다. 전국 최초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실질적·전문적 정책 자문을 위한 ’용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구성해 운영하는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용인 국가산단조성지원추진단‘을 구성,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용인시는 27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삼성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가산단 조성협약을 맺는다. 이 시장은 “전 세계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고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클러스터 가동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만큼 유관기관들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서 착공 시기를 2025년 말로, 1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원삼 반도체협력단지 추가 조성, 반도체 인력과 가족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갖춘 배후도시 건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내 대학 계약학과 및 반도체특성화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기업을 위한 신속한 인허가와 사전컨설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반도체민자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광주 삼동~용인 남사),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82호선의 확장과 신설 등 반도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자신과 시의 모든 에너지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에 해결되지 않았던 용인의 각종 숙원사업에 대한 해법을 마련한 것도 이 시장이 꼽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성과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두 달여 만에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 확충과 관련해 경기도·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올 하반기 경기도가 주변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는 고기교를 다시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한다는 사실을 명문화했다. 진·출입로가 없어 아파트를 짓고도 2년이 넘도록 입주하지 못한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도로‘ 개설방안을 마련하고, 16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보라동 지방도 315호선은 국토교통부를 설득해서 지하도로로 건설하기로 했고,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한강수계법과 군시시설보호법 등으로 중첩 규제를 받고 있던 포곡읍 일대 규제 해제를 위해 환경부 등과 소통해 왔음을 밝히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처인구민들의 숙원인 경강선 연장은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고,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은 이 시장이 화성시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가능성을 키웠다. 이 시장은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전략을 세운 뒤 제가 가진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활용해 시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 시민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낸 것도 큰 성과로 꼽았다. 상습 정체 구간이던 용인대입구 삼거리에 가변차로를 도입하고, 마평교차로 회전램프 구간은 차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주민 교통 불편을 덜었다. 대형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길에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3대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고, 소형 보도 제설기 9대를 도입해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과 규제 해소, 장기 지연되는 인·허가 사례를 줄이기 위한 민원처리방안 마련,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확대와 전세버스 투입 등도 호평받는 사례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직업·재활 훈련, 청년 대상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과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입비 지원, 4배 넓어진 시민농장,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등도 성과다. 이 시장은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 살리기‘, ‘철도·도로망 확충’,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도시품격 높이기’ 등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용인 중앙시장 일대에 대대적인 혁신이 시작된다. 민선 7기 실패했던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지역특화·스마트재생 분야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 시비 466억원 등 4년간 총 652억원을 투입한다. 이 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2040 도시기본계획,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용인종합운동장 부지 복합개발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용인 발전의 체계적 비전을 만들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철도망과 도로망 확충에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시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강선 연장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하반기에는 3호선 공동 추진 5개 지자체가 공동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전철 동백~신봉 구간과 기흥~광교 연장 구간 반영, 신분당선 지선(동천~동백) 신설, GTX 용인역 SRT 정차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2조 784억원 규모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됐음을 강조하고, GTX 용인역 환승시설 설치, 국지도 23호선 지하도 신설, 국도 45호선 지하도 신설, 신수로 지하도 신설 등 오는 2034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특히 플랫폼시티와 관련된 영상 2개를 보여주며 고속도로 상부에 설치되는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 설치와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조성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만성정체로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용서고속도로 대체도로 기능을 할 제2용인-서울고속도로 건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상행선) 신설,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신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동용인 IC 신설 등을 추진하고, 국도 17호선(평창사거리~양지IC) 6차로 확장 등 국도와 국지도, 지방도 확장·신설, 도시계획도로 확충과 유지보수 등을 통해 용인 동·서간의 균형 있는 도로망 구축과 상습 정체 해소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교육·문화·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90억원(국비 45억원 포함)을 투입해 기흥구 한국민속촌 일대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아트로드‘를 조성하고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민국 연극제’도 용인시 최초로 유치, 내년 개최할 예정이다. 서봉사지 진입로 정비, 유형원 선생 묘 진입로 정비 등 문화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은 에버랜드와 협약을 맺고 캐릭터 콜라보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는 등 K-캐릭터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일원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광교지구 ‘광교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고 골프여제 박세리와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이 시장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챔피언십 대회 유치, 골프 R&D센터와 세리파크 등 복합문화공간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중세에서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르네상스’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듯 저 역시 110만 용인시민들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지역의 한 교회가 개최한 음악회에 초청받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무대에 직접 올라 품격 높은 가곡을 불러 객석에 앉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위치한 기흥지구촌교회는 설립 16주년을 기념해 지난 25일 ‘이웃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교인과 시민 약 80여명이 참석한 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김기경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소프라노 하나린이 공연을 펼쳤다.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이상일 시장은 깜짝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라 직접 가곡 2곡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열창했고, 이날 공연을 펼친 소프라노 하나린씨와 함께 이동원·박인수가 불렀던 ‘향수’를 선보였다.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김희갑이 작곡한 가곡이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설립 1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웃초청 사랑의 음악회에 관심 갖고 공연에 걸맞는 수준 높은 노래까지 불러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감사하다”며 “기흥지구촌교회는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재무정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영업활동 정보(최근 월별 판매실적, 재주문율 등)를 제공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은 제공받은 정보를 보증 및 대출 심사에 활용한다. 고객은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및 보증신청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 6개월 이상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조건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5년 또는 8년으로 일정기간 거치후 원금을 분할상환하는 구조이며, 대출금리는 최대 1.5%p까지 우대한다. 또 기업은행은 은행거래가 없는 고객도 뱅킹 앱(App) 설치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웹(Web)’ 기반의 비대면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다. 대출신청은 네이버 비즈니스금융센터에서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이터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가 올해도 변함없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선물했다. SK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 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이하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SK그룹이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해 운영하며,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SK는 지난 27년간 총 4273명의 어린이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찾아주었으며, 올해까지 소요된 수술비 40억 원 전액을 지원했다. 얼굴기형 어린이들은 대부분 구순구개열 환자로 음식물이 코로 역류하거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등 신체적 발달에 뒤쳐질 뿐 아니라, 발음∙외모∙자신감 등 사회적 성장에도 지장을 주어 조기 수술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베트남 각지에서 진행됐다. 지금까지 총 17개 지역을 찾으며 진정성 및 지속성 면에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얼굴기형 수술을 통해 아이와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사용한 수술 기구와 장비 등 의료기기도 기증하여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증진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 의료진은 매년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달함으로써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 병원들이 2차∙3차 치료는 물론 얼굴기형 수술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로 SK는 2009년에, 백롱민 세민회 회장은 2016년에 각각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가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세민회 회장인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 및 베트남 의료진, SK에코플랜트 임직원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6일간의 행사를 통해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아온 베트남 어린이 116명의 수술을 마쳤다.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트란 안 끼엣(8살)은 “더 이상 무섭고 아프지 않아서 좋다”며 “의료진과 SK 정말 고마워요”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롱민 회장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어린이들이 이제는 성인으로 장성해 감사의 뜻을 전할 때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그간 베트남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파트너로서 함께해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베트남 108중앙군사병원 의료진, 그리고 SK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 관계자는 “SK는 1996년 시작 당시 베트남과 비즈니스 관계가 없었지만 양국 의료진의 취지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했고,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중단 없이 오히려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진행해왔다”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소, 건강한 삶을 찾아주는 이 사업의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도 양국 간 다양한 분야의 동행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가 올해 2023년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2012년 첫 발행을 시작한 '웹이코노미'는 검색제휴를 맺은 '다음'은 물론이고 네이버(네이버 포스트 · 네이버 블로그), 구글, 줌, 네이트 등 국내외 주요 포털을 통해 지난 10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다양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간 10주년 기획 특집으로 '웹이코노미'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장, 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특집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저희 '웹이코노미'와 늘 함께해 주십시오. 좋은 기사로 만나 뵙겠습니다.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문화, 복지, 산업, 농업 모든 분야의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남은 임기도 지난 1년 보다 더 열심히 달려 군민을 위한 함안,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의 조근제 함안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조 군수는 26일 인터넷신문·전국종합지 '웹이코노미' 창간 10주년 특별인터뷰에서 군민 중심의 함안군 발전에 가치를 두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실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군수는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지난 1년 동안 바쁘게 군정을 추진해왔다. 조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해 군민의 두터운 지지와 신임을 받았다. 조 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현장 행정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에 결실을 봐 대내외적으로 함안군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혀주면. "함안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바쁘게 달리다 보니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에 항상 감사드린다. 우리군은 2023년에는 함안군 최초로 예산 7,000여 억 원의 시대를 열고 함안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 더불어 재정집행 전국 지자체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어 함안군의 우수한 행정력을 평가 받았다.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7년 만에 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한다는 비전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 함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지역이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함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악양둑방에 둑방길 6.5㎞, 둔치 13ha 면적에 꽃 경관 단지를 조성해 작년에 1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산인면 입곡에 온새미로 오토캠핑장을 준공하고 지난 6월부터 개장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에 결실을 맺게 될 예정으로 우리군은 이를 중심으로 관광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함안박물관을 2022년 리모델링 완료했고, 사업비 131억 원으로 제2전시관을 신축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아라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아라가야 고도 지정을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역사정원, 국가정원인 ‘왕의 정원’, 둘레길 조성 등 사업비 850억 여 원을 투입해 아라가야역사유적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 "그 외에도 전국 유일의 한자테마문화센터인 함안복합문학관 건립,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법수 자연생태늪(대평-질날)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완료해 관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함안낙화놀이, 수박축제는 함안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우리군은 올해 ‘제1회 칠서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세계적 비보이 피직스(김효근)와 함께 ‘2023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함안의 대표축제 ‘아라가야 문화제’를 전통역사문화 축제로 정체성 지키며, 모든 축제의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전국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위한 복합숙박시설도 계획을 수립해 경제적 효과 등을 신중히 판단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군민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행복도시 함안 실현 방안을 설명해달라. "정주여건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농촌생활권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을 지난 4월에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칠원생활권에 행정복합타운 신축과 더불어 부족한 생활SOC 기능을 보충해 문화복지 사각지대까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다옴나눔센터를 2024년 준공할 예정이고, 별별상가&하우스 건립으로 전통시장 환경도 개선한다.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도항 우회도로(군도 7호선) 개설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라깨비테마로드를 이번 연말까지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완료하면 군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편의를 향상시켜 편안하고 품격 높은 미래도시를 만들고 있다.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상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군 신규 복지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치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의료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가 공평하고 균형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살펴나가겠다. " --미래성장 동력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도 기대된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2022년에 9건에 사업비 4,392억 원, 신규고용 280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2건, 사업비 850억 원, 신규고용 14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3월‘시군구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군 소재 미래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 성장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군은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방위산업,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 사업’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구상 수립용역 중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군이 국가 스마트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법수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칠서일반산업단지 재생산업 시행, 성장거점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생산력 향상도 도모할 것이다. " -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업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농업시설, 운영자금과 농어업인 수당을 지원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으로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 농업경영 안정화와 농업기반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따른 대응도 필요하다.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한 거점역할로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77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산물가공판매지원센터, 라이브커머스 진행실, 농업인 단체 지원 공간들을 조성해 함안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설원예산업이 발달한 우리군은 원예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한 시설 현대화로 첨단농업 기반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ICT기술 접목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시설원예현대화지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지원으로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시설원예작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업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통합마케팅 조직 활성화 및 농산물 유통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소득 수출품목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확대를 촉진해 부자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청년친화도시 조성으로 인구소멸 대응방안을 설명해달라. "인구감소는 지방소멸의 위기까지 거론된다. 청년인구의 지역이탈을 주요원인으로 파악하고 우리군은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지난해 함안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활용하며 함안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함안청년 창업가 지속성장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0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7팀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청년과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가야읍 전통시장 내에 리모델링한 상점을 청년 상인에게 임대함으로써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청년이 지역경제 활동에 진취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더불어 지역인재 육성으로 지역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연간 58억 원의 교육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함안군장학재단운영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윢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해외어학연수, 진로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해 함안 발전 미래 주역들을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으로 우수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에 진주학연구센터가 창립됐다. 그간 지역사회에서 진주학의 정립과 진주학 연구의 확산을 위한 연구단체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는데, 이번 여러 학자와 단체의 노력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진주학연구센터는 창립 취지를 알리고 진주학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6월 22일 경상국립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진행했다. 진주시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인문도시진주 사업단과 진주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창립 행사에는 책임연구원과 특별연구원 45명과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김덕환 진주학연구센터장의 개회사와 신용민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의 축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대신하여 박성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격려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의 축전,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인 장만호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진주학연구센터 창립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진주학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덕환 교수(중어중문학과/입학처장)는 개회사에서 “지역학은 특정 지역의 문화, 경제, 역사, 정치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 분야이다.”라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진주학연구센터는 많은 기대와 격려로 시작한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여 진주학을 수립하고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여러 연구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정신 정립과 진주학 연구 확산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사학과 김제정 교수(서울학연구소의 전개와 시사점), 경남문화연구원장 강정화 교수(진주학 로드맵 모색), 센터장인 김덕환 교수(진주학의 자원과 대학 연구소의 역할)의 발표로 진주학의 과제와 다른 지역의 지역학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한 회원들의 토론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진주학연구센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주학 연구과정에서 산출되는 지식이 연구자만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공유로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김중섭 사회학과 명예교수), ‘과거의 진주보다 미래의 진주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이 추진되어야 하고, 신진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강동욱 향토문화연구소장), ‘지역학 연구는 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진주가 갖고 있는 진주 문화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참여와 다각적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정대율 경영정보학과 교수) 등의 제언과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 주관한 장만호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은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은 사업 초기부터 진주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 및 활동을 전개하며 진주학연구센터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라면서 “이번에 진주학연구센터를 창립한 것은 지역사회의 요구, 경상국립대에 재산을 기탁하시며 진주학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남성 김장하 선생님의 큰 뜻에 대한 경상국립대의 작은 성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특히 김중섭 사회학과 명예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임금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업의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경총이 발표한 「주요 결정기준으로 본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에 따르면, 임금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업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인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 등의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임금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인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네 가지 결정기준 등 주요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코로나19의 여파와 최근 경기침체 상황이 겹친데다, 우리 노동시장에서 그간 누적된 최저임금 고율인상의 충격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사용자위원 최초안은 9명의 사용자위원이 최종 결정하여 27일 제8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최저임금 주요 결정기준들에 대한 각 항목별 검토 (지불능력 측면) 경총은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現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하므로, 기업 지불능력 측면에서 최저임금 인상요인은 없다고 강조하였다.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은 12.7%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최저임금 근로자가 밀집된 숙박・음식점업이나 5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미만율은 30%에 달해 최저임금 인상을 수용하기 어려운 현실인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 1인당 부가가치 측면에서도 숙박·음식점업은 제조업의 19% 수준에 불과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전국 최저임금 영향 사업체 3,063개를 대상으로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액의 적정성’을 조사(’22.11月)한 결과, ‘동결’ 응답이 55.6%로 나타났다. (생계비 측면) 경총은 최저임금 심의는 최저임금 정책 대상의 생계비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따라서 고소득층 생계비까지 포함된 전체 평균 생계비가 아닌, 최저임금의 정책 대상이 되는 근로자 생계비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하였다. 비혼 단신 ‘전체’ 근로자 평균 실태생계비는 241.1만원인데, 이는 월소득 700만~800만원 고소득자 생계비까지 포함하여 평균한 것이다. 비혼 단신 ‘저임금’ 근로자(근로소득 기준 3/10분위) 실태생계비는 174.9만원으로 이는 최저임금 정책대상 근로자 생계비라고 경총 측은 설명했다. (유사근로자 임금 측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최저임금 적정수준의 상한이라 할 수 있는 중위임금 대비 60%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G7 국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이를 고려할 때 최저임금 인상요인은 없다는 게 경총 측 자료다. (노동생산성 측면) 2018~2022년 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41.6%인 반면, 동 기간 1인당 노동생산성은 불과 0.2%(시간당 노동생산성은 5.4%) 증가하는 데 그쳐, 동 기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노동생산성 측면에서의 최저임금 인상요인 역시 없었다. (소득분배 측면) 경총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저임금 제도가 소득분배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득분배를 목적으로 부정적 파급효과가 큰 최저임금을 더욱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하였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 호아락(Hoa Lac) 캠퍼스에서 레 꾸언(Le Quan) 하노이 국립대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베트남 사업 확대로 우수한 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지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하노이 국립대는 세계 대학 평가 기관들에서 베트남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명문 대학으로, 현대차그룹을 비롯 한국 기업 및 대학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인 레 꾸언(Le Quan) 총장은 하노이 국립대 부총장, 노동보훈사회부 차관, 까마우성 인민위원장을 거쳐 2021년 하노이 국립대의 총장으로 임명됐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사업을 통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베트남 자동차산업은 물론 경제 산업 발전에 체계적인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서로 인식을 같이 하고, 우수한 인재를 교육시키기 위한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정의선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의 자동차산업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희망한다"며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많은 협력사들이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의선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의선 회장은 면담 말미에 현대차그룹의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 국립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냐는 깜짝 제안을 했다. 레 꾸언 총장은 이 제안에 대해 “하노이 국립대는 많은 국제 학생을 유치하고, 또 우리 학생을 해외로 내보내는 미션이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도움으로 해외 석학이 우리 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선두권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22,903대를 판매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으며, 기아는 13,951대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81,582대, 기아 60,729대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 2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능력이 10만대로 증가한 만큼 판매를 더욱 확대해 베트남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베트남에서 인재육성과 자립 지원 등 교육 부문과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CSR 활동이 중요하다’는 정의선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매년 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들과 현지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연결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은 물론 진로 관련 멘토링을, 청소년들에게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현지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내 직업기술교육센터인 현대드림센터를 2016년 건립하고 자동차 정비 전문가, 건설 분야 전문가 육성에도 기여했다. 건립 후 3년 동안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며 현대차와 현대건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전수했으며, 협약에 따라 현지 대학에 시설과 운영을 인계한 후에도 교보재를 지급하는 등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차는 지난 주 1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자동차 정비과 강사진 22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를 실시했다. 최신 정비 교육을 위해 현지 판매 중인 더 뉴 싼타페, 디 올 뉴 투싼을 교보재로 활용해 진단, 엔진, 전장에 대한 이론 강의 및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증정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문화 교류 행사도 열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 Group)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일) 밝혔다. 빈그룹은 1993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 전기차 제조, 관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교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시장 발굴과 프로젝트 참여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양국의 통상 협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빈그룹이 추진하는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 △ 신시장 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이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우리기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그룹이 추진하는 전기차·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시아 내 수주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SURE는 본 협약 체결에 앞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공적수출신용기관 PT Asuransi ASEI Indonesia(ASEI)와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희토류·니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전기차·배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국내 전략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교류해야 할 필수 무역 파트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지 스타트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베트남 굴지의 대기업들을 방문해 장기적 기술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동행 기간 동안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업인 빈그룹(Vingroup)을 방문해 자동차 제조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MOU를 체결한데 이어, 동남아 최대 ICT 기업인 FPT를 방문하는 등 현지 기업과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빈그룹 본사를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이창민 부사장, 빈그룹의 응우옌 비엣 꽝 (Nguyen Viet Quang) CEO, 빈패스트 부이 낌 투이(Bui Kim Thuy)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협업 관련 MOU를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인프라를 비롯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고정밀 지도(HD Map)등 맵과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와 협력해 베트남의 모빌리티 인프라 혁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그룹이 2017년 설립한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유일한 자국브랜드 전기차 및 전기스쿠터 제조사로 전기차 생산, 충전소 인프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베트남 현지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친환경 EV 보급, 자율주행 기술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빈패스트의 전기택시 호출 플랫폼인 ‘그린앤스마트모빌리티(이하 GSM)’와 ‘카카오 T’ 연동을 통한 양국가간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 증대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찾는 최대 관광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 역시 약 30만명으로 엔데믹 이후 양국 방문객 규모가 증가 추세에 있다. 카카오 T 와 GSM 간의 서비스 협력을 통해 양국가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이동 수요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베트남 방문객 유치를 통한 한국 방문의 해 목표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베트남 최대 ICT 대기업인 FPT를 방문해 자회사인 FPT 소프트웨어(FPT Software)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88년 설립된 FPT 그룹은 IT 아웃소싱, 통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FPT 소프트웨어는 약 3만명의 IT 인재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국내 기업과도 활발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약 1,200명의 베트남 엔지니어가 한국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를 위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FPT 소프트웨어의 응우옌 카이호안 (Nguyen Khai Hoan) COO겸 CFO, FPT 코리아(FPT Korea)의 팜 응옥 송(Pham Ngoc Son) 부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IT 기술 및 인력 교류, 현지 스타트업 투자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해외 진출에 따른 현지 개발 인력 지원, 베트남 내 1위 사립대학인 FPT 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산학 연계를 통해 IT 기술 인력 육성 및 역량 전수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첫 경제사절단 동행에서 국내 IT 기업을 대표해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과 최대 IT 기업인 FPT 등 현지 기업의 초대를 받아 미래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지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한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우옌 비엣 쾅 빈그룹 CEO 겸 부의장은 “한국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지도자들이 강조한 교역과 투자라는 두 가지 부문에서 빈그룹과 카카오모빌리티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선박용 엔진공장을 착공, 엔진기술 로열티를 받는 라이센서로 거듭난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엔진합작사 ‘마킨(MAKEEN)’이 사우디 라스 알 헤어(Ras Al-Khair)에서 엔진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일) 밝혔다. 마킨(MAKEEN)은 HD한국조선해양, 아람코의 자회사인 사우디아람코개발회사(SADCO),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Dussur)가 공동 투자해 2020년 설립한 엔진합작사로 영문명은 'Saudi Engines Manufacturing Company' 이다. MAKEEN은 아랍어로 ‘힘, 강함’을 뜻한다. 착공식에는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모하메드 알 샤마리(Mohammad A. Al Shammary) 아람코 조달 및 공급망 관리 부문 부사장, 아흐마드 하산(Ahmed M. Hassan) 로얄 커미셔닝 산하 라스 알 헤어 CEO 등이 참석했다. 합작 엔진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Jubail)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King Salman Maritime Complex) 내에 15만 제곱미터(약 45,000평) 규모로 설립된다.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SADCO,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Bahri) 등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도 위치해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MAKEEN은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엔진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선박용 대형엔진 30대, 중형엔진 235대, 선박용 펌프 160대이며 친환경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중연료(Duel Fuel, DF) 엔진 생산도 검토 중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형엔진 ‘힘센엔진(HIMSEN)’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AKEEN은 힘센엔진의 첫 라이선싱 사업으로 선박용 엔진시장의 해외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힘센엔진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선박용 중형엔진(발전)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엔진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라이센서로 거듭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용 엔진시장 해외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이 합작사로 참여한 IMI 조선소는 약 500만 제곱미터 규모의 중동지역 최대 조선소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