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2011년부터 출범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4천 9백여 구인기업이 참가하였으며, 8만 2천여 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 2천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취업박람회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구직자들을 위해 여러 유형의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는 취업을 준비 중인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하여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및 우수기업과의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 및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들을 사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부스 가운데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블라인드 채용관’은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 목적으로 기존의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것으로, 구직자는 기업의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및 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없이 구인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 이번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참여 구인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비롯하여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면접지원금 1만원을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현장 지급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의 근본 원인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에서 찾을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인재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KB굿잡 취업박람회’와 같은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함께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도일자리재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하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처분장 성능평가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국제 워크숍(DECOVALEX)을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준위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처분 문제는 전 세계 모든 원전 가동국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이자 원자력계가 당면한 현안이다. 이러한 고준위폐기물의 주요 처분 방법으로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고준위폐기물을 보관하는 심층처분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의 장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처분장 안에서 일어나는 열-수리-역학-화학적(*) 복합거동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 위치할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내 복잡한 THMC 복합거동에 대한 해석과 검증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될 국제 워크숍 DECOVALEX는 미국과 스웨덴 등을 중심으로 1992년 부터 개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2008년부터 참가하여 현재는 수치해석 분야 리딩그룹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3개국 약 120여명의 고준위폐기물 처분분야 수치해석 전문가들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 각국 전문가들은 자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현황 소개와 함께 심층처분시스템 내 기체유동 및 균열생성 특성평가와 더불어 다양한 THMC 복합거동 현장 실험을 수치 해석적으로 평가한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은 국내 고준위폐기물 심층처분장 성능평가 및 설계기술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지금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도 고준위폐기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의 대표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에서 럭셔리 자동차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현대 헤리티지’ 알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2023'에서 고성능 N 브랜드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Vision 74'를 전시했다고 21일(일) 밝혔다. 롤링랩은 모터스포츠 노하우가 적용된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빌라 데스테에서 열리는 우아함의 경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처음 시작돼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서 깊은 클래식카·콘셉트카 전시회로 ▲클래식카(Historic Cars) ▲콘셉트카(Concept Cars & Prototypes) ▲이륜차(Motorcycles) 부문별 전시 및 경연이 진행된다. 빌라 데스테(Villa d'Este)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레이크 코모(코모 호수) 연안에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고급 호텔이다. 지난 2018년 제네시스 브랜드가 참가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으며 현대차는 이번이 첫 참가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국내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포니 쿠페 콘셉트’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했던 당시 현대차 임직원들의 열정과 ‘대담한 정신’을 계승한 기술, 디자인, 고성능 감성이 총망라됐다. 이와 동시에 ‘N Vision 74’는 전동화를 넘어 그 다음까지 바라보는 고성능 N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차량으로, 친환경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장 특징적이다. 가혹한 모터스포츠 환경에서도 출력 저하가 없으며 5분 수준의 짧은 충전 시간을 자랑한다. 차량 전면에는 85kW급 수소연료전지 스택이 자리하며,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는 62kWh 리튬이온 배터리, 후면에는 용량 2.1kg의 수소탱크 2개가 장착돼 있다. 후륜에 장착된 좌우 독립형 듀얼 모터는 680 마력의 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초 이하 수준이다. 주행 거리는 600km에 육박한다. 시각적으로, ‘N Vision 74’는 ‘포니 쿠페 콘셉트’ 공개 당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쐐기 모양의 노즈(nose)와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니 쿠페 콘셉트’ 특유의 순수한 면(面), 역동적인 비례감, B필러 디자인도 계승했다. 고성능 차량답게 바디는 공기역학적으로 재해석됐으며 전용 고성능 휠이 적용돼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 외에도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은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디자인 여정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데스테에 참가하게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며 현대차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거쳐온 놀라운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에서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시켜주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고, 과거에는 상상에 그쳤던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유의 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길을 열어 디자인 혁신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 디자인 DNA 근간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디자인 헤리티지의 시작점이 되었던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명망 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N Vision 74는 과거의 노력에 대한 헌사이자 미래를 향한 우리의 선언이며, 포니 쿠페 컨셉트의 대담한 정신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계승하여 한국 최초의 스포츠카를 만들고자 했던 엔지니어들의 꿈을 실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N Vision 74’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레이크 코모에서 고유의 헤리티지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처음으로 열고 ‘포니 쿠페 콘셉트’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과제 발굴과 업무자동화 확산 가속화를 위하여 지난 19일 제2회‘RPA 빅리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획,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참여 직원이 직접 수행하는 경진대회다. 본부와 영업점에서 36개 팀이 참여한 금번 대회는 10월까지 총 52개의 과제를 개발할 예정이며 지난 2022년 제1회 RPA 빅리그에서는 29개 참가팀이 42개의 과제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농협은행은 총 139개의 업무에 RPA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 사람이 수행했다면 걸렸을 연간 누적 68만 시간을 자동화하였다. 해당 대회는 RPA에 대한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관 부서인 프로세스혁신부와 전문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컨설팅 제공 등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 참가자들의 역량을 강화한다. DT부문 강태영 부행장은“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과 RPA 문화 확산을 위해 해당 대회를 개최했다.”며, “자동화를 통해 대체된 시간은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다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온앤더패밀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 약 200명이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부모님이 어디에서 근무하고, 어떤 일을 하는 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나서 참여 가족들이 본사 사무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온 내 다양한 직무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40여 명의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직무 프로그램은 AI, IT 기술부터 UX, 라이브 방송 체험 등으로 자녀들이 부모님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추후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IT 직무 체험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에 적용된 다양한 IT기술을 소개하고 AI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AI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인 미드저니(Midjourney)을 사용해 본인 사진에 새로운 명령어를 넣어 AI가 그리는 그림을 눈으로 확인했다. 가족 사진 촬영이 포함된 UX 직무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가족 사진을 롯데온 홈메인 화면에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화면을 인쇄해 액자에 넣어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체험장에서도 롯데온 라이브 방송 예시 화면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가정의 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사무공간에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고, 자녀들은 직무 체험을 통해 부모님이 하는 일을 이해하는 동시에 본인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보이스피싱 제로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공채’를 통해 제1금융권 경력이 30년 이상 되는 지점장급 퇴직직원을 채용하고 금융사기 모니터링 점검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위해 2021년 12월 AI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탐지·분석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유선안내를 통해 고객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사기수법을 안내하는 등 주기적으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니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피해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포통장 근절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 제도를 도입해 운영중이며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사업장 실태조사를 통해 약 3천개에 달하는 의심사업자의 대포통장 개설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뒀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야간·주말 의심거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노력을 통해 고객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인 『하나 합』이 학술단체인 (사)서비스마케팅학회로부터 ‘서비스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소재 ‘파라스파라 서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하나 합』은 손님이 보유한 상품과 자산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보기 쉽게 구성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로, ▲혁신성 ▲창의성 ▲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서비스마케팅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8월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산 ▲진단 ▲플랜 ▲인포 등 4개의 탭을 신설해 자산의 진단부터 처방까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한 점과 자산관리 상품ㆍ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손님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하나 합』을 통해 부동산ㆍ자동차ㆍ자녀ㆍ반려동물 등 가족 구성원을 위한 테마별 지출 관리와 함께 다양한 비금융 제휴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서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은 향후 『하나 합』에 신용관리, 부채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다중채무자 및 금융 취약계층의 자산 증식을 지원하는 한편, 연금 관련 콘텐츠도 강화함으로써 손님의 체계적인 노후 설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하나 합』이 선보이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 합』을 통해 손님들에게 보다 쉽고 유익한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서비스마케팅학회는 마케팅 분야의 교수 및 실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케팅 관련 전문 학술 단체로, 지난 2008년부터 고객만족 성과, 재무적 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서비스마케팅 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이사 이경근)가 19일(금)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에서 202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700여명의 FP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여승주 대표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연도대상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 행사의 슬로건은 ‘새로운 길을 걷다’이다. 2021년 4월 ‘제판분리(상품 개발과 판매의 분리)’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출범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축제의 마당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에서 진행됐다. 연도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FP수는 총 752명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9,000여명의 FP 중 상위 약 4%에 해당한다. 선정된 FP들의 ’22년도 연간 평균 신계약 건수는 70.9건으로 매주 1건이 넘는 신계약을 체결했으며, 월평균 급여는 약 2,000만원대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는 “이번 연도대상의 슬로건인 ‘새로운 길을 걷다’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라며, “2021년 4월 대형보험사 중 최초로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판분리를 단행했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대한민국 보험의 새로운 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FP의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이번 연도대상에 참석한 평택지역단 효승지점 한수정 팀장은 “FP로 10년째 경력을 쌓아왔지만 해외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지금까지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이 더 큰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2년… 업계 최고 GA로 자리매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최근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2021년 4월 당시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해 현재까지 GA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매출액 규모가 GA시장에서 가장 크다. 올해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판매는 보장성 보험을 분야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휴보험사 수를 확대하며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생명보험사 17개, 손해보험 13개 등 총 30개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모기업인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이 있다. 우선 작년 10월 BM특허를 취득한 한화생명의 ‘청약자동화 솔루션’ 기술로 GA소속 설계사의 편의성을 개선해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객정보만 입력하면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보험 신계약 과정을 ‘설계봇’이 자동으로 도와준다. 또한 비슷한 시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GA업계 최초로 통합 보험영업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오렌지트리’를 오픈했다. ‘오렌지트리’는 제휴 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하는 영업지원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접속할 수 있게 구현한 것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렌지트리’를 GA업계 표준 세일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업계 판매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 6개인 플랫폼 제휴 원수사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행복한 추억을 쌓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인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및 구성원 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하우스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구성원 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인 ‘행복산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로 지친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1000여명의 구성원과 가족들이 보내준 폭발적 반응에 올해는 참가자 수를 두 배로 늘려 이틀간 진행했다. 올해도 SK서린빌딩 8개 층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성원과 가족들은 근무공간인 공유 오피스를 함께 둘러보고, △마술쇼 △가족사진관 △SKI계열 사업회사 소개 전시관 △친환경 실천 게임 △타로카드 등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가족사진관은 올해 3개 테마로 확대돼 더 많은 구성원들이 오늘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기며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오픈하우스를 비롯해,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나들이 등 가족 및 지인과 함께 공연, 스포츠 등을 즐기며 행복을 충전하는 ‘행복산책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또 구성원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선택적 근무제 2.0’, 부양가족 돌봄을 위한 ‘단축 근로 제도’ 등의 제도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김승태 PM은 “지난 4월에는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에서 열린 행복산책에 참여해 가족들과 함께 벚꽃길을 거닐며 봄을 만끽했는데, 5월에는 SK서린빌딩에서 가족들과 주말을 맞이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동열 행복경영담당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도록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복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어린이 고객의 콘텐츠 시청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DK백과사전 기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을 독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U+3.0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키즈 전용 서비스다.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을 포함한 총 5만여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의 아이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달 간 사용이력 기반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를 제공하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은 똑똑하지만 그저 놀고만 싶어하는 박사와 지식 탐구에 열정을 불태우는 꼬마 조수가 우주, 자연, 세계, 과학, 역사, 동식물,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백과사전 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편당 10~15분 내외의 콘텐츠 총 50편으로 구성됐다. 박사로는 최근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개그맨 황제성이, 꼬마 조수로는 귀여운 외모와 입담으로 주목받는 아역배우 김규나가 출연해 DK백과사전 기반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DK백과사전(DK My Encyclopedia of Very Important Things)은 전세계 베스트셀러 백과사전 시리즈이자, 비주얼 어린이 교양서로 잘 알려져 있다. LG유플러스는 부적절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콘텐츠 시청경험도 지속 혁신해 나가기 위해 자녀가 열광하는 셀럽, 트렌드, 선호 장르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과 재미를 모두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선보일 방침이다. 콘텐츠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입한 통신사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아이들나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개그맨 황제성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자 아이들나라의 고객이었는데, 아이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은 어려운 백과사전 속 내용을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해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은 콘텐츠"라고 말했다. 남궁진아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콘텐츠팀장은 "전세계로부터 사랑받는 도서 출판 브랜드 DK와 약 1여년간의 논의 끝에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고, 키즈 콘텐츠 경험이 많은 제작진과 함께 작업하며 백과사전 내용을 재미있게 영상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여 부모와 아이 고객 모두의 콘텐츠 소비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나라는 지난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즌1(30편)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시즌1,2(32편) ▲브레드와 월크의 세계여행 시즌1(13편)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100편)’ ▲유삐X헤이지니 딩동! 퀴즈쇼 시즌1(40편) 등 10개 시리즈 콘텐츠 총 443여편을 선보인 바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7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670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K모델)’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약 4년이며, 계약기간 내 위성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와 우주 공간에서의 임무 테스트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위성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우주산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8년 위성의 설계, 제작, 시험 전과정을 One Site에서 가능한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를 구축하고 중대형 위성 6~8기, 초소형위성 20기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항공기와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우주시스템연구실 이창한 실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대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의 개발, 발사에 대한 우주사업 헤리티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우주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AI는 지난 1월 ‘Global KAI 2050’비전을 선포하고 우주사업을 미래 6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 사장은 강연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주호 사장은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발표회는 17일부터 3일 동안 원자력과 관련한 16건의 워크숍과 700여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또 국제협력 행사와 시민단체 워크숍 등이 포함된 현장 학술 교류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특별강연에 앞서 학술발표회 초청강연자인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Ⅳ)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황주호 사장과 맥우드 사무총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원자력의 역할이 재부각되고 있는 만큼 원자력이 무탄소 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등 원자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OECD/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 안전·기술·과학·환경·법의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원자력 기술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 간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기자 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로드맵을 발표하며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SDS는 이날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첼로스퀘어에서 마우스 클릭 만으로 모든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며 ‘디지털 물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능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하여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첼로스퀘어는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킨다. 서비스 범위 확장 위한 파트너사 연계 탄소 배출 추적 기능으로 ESG 경영 지원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고객은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18일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3(Cello Square Conference)’을 개최하고 대외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물류 트렌드, 공급망 관리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 검증위성 1기 개발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체계개발: 소요결정 절차에 의해 중기소요로 결정된 무기체계의 설계·시제품 제작·시험평가를 통해 양산가능한 무기체계로 개발하는 단계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은 SAR검증위성을 개발하고 입증 한 후 양산을 통해 SAR 군집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실제 ‘우주궤도 시험’을 실시해 한반도 전역과 주변 해역의 준(準)실시간 감시·관측을 위한 소형·경량·고성능 SAR 군집위성을 개발해 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SAR 군집위성’ 개발이 완료되면 한반도 위기징후와 재난위협을 빈틈없이 탐지하는 ‘우주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본 사업을 통해 2027년 6월까지 ▲각 위성 구성품의 기능을 검증하는 EM ▲ 각 위성 구성품의 발사환경 및 우주환경 인증을 위한 QM ▲각 구성품 간 연동 시 기능 검증을 위한 ETB ▲위성체 구조물 내에서 각 구성품 기능 검증을 위한 STM ▲실제 우주로 발사할 초소형 SAR위성의 FM을 개발하게 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EO)·적외선(IR) 및 고성능영상레이다(SAR) 탑재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현재 군사용 정찰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우주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SAR위성은 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와 본체가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있다. 이를 통해 무게를 절감하고, 하나의 발사체에 최대한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수 모듈로 구성된 전장품을 하나의 모듈로 기능을 통합해 경량화·소형화를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SAR의 핵심인 안테나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 의 AESA레이다 개발을 통해 검증된 반도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초경량 고효율 능동위상배열안테나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관측 모드와 넓은 영상 획득이 가능한 광역 관측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초소형 SAR위성은 안보 자산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며, “한화시스템은 이미 100kg 이하 고해상도의 초소형 SAR위성 개발 역량과 국내 유일의 SAR플랫폼 및 지상국 운용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시아보증ㆍ신용보험협회(Asia Guarantee & Credit Insurance Association, 이하 “AGCIA”)는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4회 연차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GCIA는 아시아 전역에 보증보험제도를 전파하고 비즈니스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4월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보증보험 블록 공동체로 현재 10개국 17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AGCIA 의장사인 SGI서울보증과 코리안리 재보험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유광열 AGCIA 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 Ngo Viet Trung(응오 비엣 쭝), 몽골 금융감독위원장 D. Bayarsaikhan(D. 바야르사이칸), 캄보디아 보험감독원장 Bou Chanphirou(보우 찬피로우)의 축사로 시작됐다. 연차총회에서는 아시아 보증보험제도 발전과 협회 회원 간 협업 모델 개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몽골의 국영 재보험사이자 AGCIA 회원사인 몽골리안 리(Mongolian Re)는 회원사 간 협업 사례로 올해 1월 보험업법 및 공공조달법 개정을 통한 몽골 보증보험 도입 경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18일 진행된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ㆍ베트남ㆍ말레이시아ㆍ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의 AGCIA 회원사가 참여하여 아시아 신용보험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리안리 재보험은 “AGCIA 회원 간 재보험 협력방안”을 발표하여 보증보험의 재보험을 통한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였다. 유광열 AGCIA 협회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한 보증보험 제도와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AGCIA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나아가, 회원사 간 협업을 확대하여 AGCIA가 아시아의 리딩 보증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