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년 경력의 LG화학 안전환경 베테랑들이 스타트업의 생산 공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점검을 시작했다. 갖춰야 할 안전 장비는 무엇인지, 설비는 어떻게 배치해야 안전할지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현장에서 원포인트 레슨으로 노하우가 전수됐다. 마치 골목 상권의 식당이 새 단장하듯이, 맞춤형 솔루션을 받은 생산 공장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어 간다. 5월부터 전국 곳곳의 스타트업에서 벌어질 모습이다. LG화학이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도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화학은 5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SafeCon은 안전(Safety)과 연결(Connect)의 합성어로 ‘함께 온전히 안전에 연결’한다는 의미다. SafeCon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장비 지원을 받으며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금융·공간·인재육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환경안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한 전국의 제조업/생산 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폐어망 재활용 기업인 ‘넷스파’와 친환경 장난감과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플레이31’,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전자기기 재활용 등 IT자산처리 업체 ‘리맨’, 그리고 친환경 수지와 용기를 제조하는 ‘그린베어’까지 총 5개 업체가 환경안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LG소셜캠퍼스에서 금융 및 공간지원을 받은 LG소셜펠로우 기업이다. 펠로우 기업들은 5월부터 환경안전 법규와 기술지원 등 역량을 갖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과 LG전자 안전환경부서의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산업안전 분야 기술사, 박사 학위 등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환경안전 점검 등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8월까지는 각 펠로우 기업별 현장 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환경, 보건, 안전 부문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솔루션을 받을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은 컨설팅 후 지속성을 위한 자가 관리 방법론과 모니터링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당 100만원 규모의 안전 장비도 지원받는다. 유용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장은 “LG화학과 LG전자가 쌓아온 안전환경 노하우와 사회적책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의 환경안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홍승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5일에 열린 기계학습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3(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 이하 ICLR 2023)’에서 최우수논문상 (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CLR 2023은 인공지능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서, 구글 스칼라 h-5 인덱스 기준 기계학습 분야의 1위에 올라있으며, 모든 과학 분야의 출판물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논문상은 전체 1,574편의 논문 중 상위 4편에 주어졌다. 홍 교수팀의 ICLR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며, 주요 기계학습 학회에서 국내 기관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KAIST 전산학부 김동균 박사과정(제1 저자), 김진우 박사과정, 조성웅 석사과정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의 총 루오 박사(Chong Lou)로 구성된 홍승훈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핵심 연구 주제인 ‘픽셀 레이블링 문제'를 획기적으로 적은 수의 데이터로 광범위하게 해결할 수 있는 범용적 방법론인 비주얼 토큰 매칭(Visual Token Matching) 기법을 제안해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픽셀 레이블링은 물체 검출, 물체 분할, 자세 추정, 깊이 추정, 3차원 복원 등 컴퓨터 비전 분야의 거의 모든 핵심 문제를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개념이다. 최근 10년간 신경망 기반의 기계학습 방법론이 적용되며 픽셀 레이블링의 다양한 세부 문제에서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으나, 이러한 방법들은 수십만 개 이상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요구하는 한계가 있었다. 홍승훈 교수 연구팀은 모든 종류의 픽셀 레이블링 문제에 대해 수십 개 이내의 적은 데이터로도 학습과 추론이 가능한 범용적인 퓨샷 학습 기법을 개발했고, 수많은 픽셀 레이블링 문제에서 기존 방법 대비 0.01% 이내의 데이터로도 비슷하거나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 영상과 같이 학습 데이터 수집이 병목이 되는 다양한 도메인에서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적용하는 데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동균 박사과정은 적은 수의 데이터로 학습할 수 있는 범용적 기계학습 방법론을 계속 연구해 왔으며, 이번 연구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연구를 지난 ICLR에 출판한 바 있다. 김동균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로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AIST 전산학부 홍승훈 교수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이번 수상이 국내 기계학습 연구자들에게 자신감이 되어 한국에서 더 많은 도전적인 연구들이 나오는 데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을 위한 ‘동원샘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동원F&B는 지난 4일 서울시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영돈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F&B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공식 후원기업으로서, 아동 관련 공익사업에 필요한 생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의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13회 국제어린이마라톤'에 동원샘물 2만2,000여개를 지원한다. 앞서 동원F&B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례없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평일도, 노화도, 소안도, 보길도 등 도서지역에 올해 1월부터 5차례에 걸쳐 동원샘물 약 7만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동원F&B의 동원샘물 기부액은 약 7,000만원에 이른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MG새마을금고 여자 배드민턴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실업대항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 단체전 단식은 손민희, 이세연, 서보현 선수가, 복식에는 백하나-김보민, 성아영-변수인 선수가 활약하였다. MG새마을금고는 3일 여자 단체부 준결승에서 단식과 복식을 나란히 주고받으며 화순군청을 접전 끝에 3-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4일 여자 단체부 결승에서는 MG새마을금고가 KGC인삼공사를 3-1로 이기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MG새마을금고와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결승에서도 맞부딪혔는데 이번에는 MG새마을금고가 1위를 차지하며 설욕전을 펼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3월 창단한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은 현재 15명으로(남자 7명/여자8명)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현재까지 단체전 기준 남녀팀 합계 우승 23회, 준우승 26회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은 우수한 성적과 함께 창단 이후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단을 통한 사회적 책임 완수에 적극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는 창원 주한미군 전용 소총 사격장 건설 추진과 관련해 미8군과 국방부의 협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잠정협의 사항이 알려졌음을 밝혔다. 미8군 및 국방부 협의사항는 다음과 같다. ▲현재 진행 중인 시설 관련 공사는 일시중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 ▲다만 장마철을 대비하여 산사태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사는 최단기간 동안 진행한다. ▲이 시간 이후, 국방부·주한미군(미8군)·창원시 협의 하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에 대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창원시와 김영선 국회의원과의 신속한 협동 대처로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시장은 “창원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심지 내 사격장이 적합한 대체부지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 이하 ‘예보’)는 4일(목)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한국 행사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과 착오송금’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예보는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이하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된 배경,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의 인터넷·모바일 등 디지털 인프라 조기 구축과 신속자금이체의 도입 및 이용률이 세계적으로 앞서는 등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된 배경을 설명하였으며, 이런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발전에 따른 부작용으로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및 착오송금의 발생 등을 언급하며, 예보가 그 중 착오송금의 발생으로 인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자 정책적으로 제도를 도입(’21.7월)하였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최근 신속자금이체를 도입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금융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착오송금의 문제가 해외에서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알렸다. 끝으로, 예보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의 경험 등 노하우(Know-how)를 적극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는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여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ADB 연차총회 참석자들은 제도에 대해 큰 흥미를 보였으며, 일부 참석자는 향후 자국에서 착오송금 문제 발생 시 예보의 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1’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을 발표했다.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승자 브래킷에서는 마지막 매치 12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가까스로 8위에 오른 한국의 ‘다나와 이스포츠’를 포함한 상위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행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2’ 챔피언인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와 국가 대표급 선수를 다수 보유한 태국의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자 브래킷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5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패자 브래킷에서는 꾸준히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준 한국의 ‘기블리 이스포츠’, 그리고 ‘피오’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패자 브래킷 2일차에만 치킨을 두 번 획득한 ‘젠지’를 비롯해 상위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반면, 패자 브래킷에서 아쉽게 13위에 그친 한국의 ‘펜타그램’을 포함해 하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PGS 1에서 최종 탈락하게 됐다. 그랜드 파이널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3일간 하루 6매치씩 총 18개 매치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팀이 PGS 1의 챔피언이 된다. PGS 1의 총 상금은 50만 달러로, 최종 1위 팀은 상금 8만 달러를 획득하며 나머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PGS 1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한국시각)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PGS 1의 개최를 맞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의 8개 글로벌 파트너 팀 중 ‘페이즈 클랜’, ‘17게이밍’, ‘나투스 빈체레’, ‘페트리코 로드’ 등 네 팀에서 직접 디자인한 ‘팀 브랜디드 아이템’인 팀 에디션 스킨을 판매 중이다. 5월 17일 오전 11시까지 구매 가능하며, 나머지 4개 글로벌 파트너 팀의 팀 에디션 스킨은 PGS 2를 앞두고 출시될 예정이다. 팀 에디션 스킨을 판매한 수익의 25%는 글로벌 파트너 팀에게 분배된다. PGS 1대회와 팀 브랜디드 아이템, 기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조 7,4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711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1%다. 카카오의 2023년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으나,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36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시장에서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액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28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미 및 국내에서 운영 구조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유사,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20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77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47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신작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 6,692억원이다. 이 중,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CAPEX 투자 증가에 따라 상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카카오는 영업비용의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제공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하여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톡의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카카오톡의 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험 및 만족도 개선,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울성 극대화,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을 가시화하면서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슨게임즈가 오는 5월 6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10년 전인 2013년 5월 6일 박용현 대표이사는 넷게임즈를 설립했다. 약 40명의 개발자로 출발한 넷게임즈는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액션 RPG ‘히트’를 필두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3월 31일 넥슨의 또다른 개발사인 넥슨지티와 합병해, 넥슨게임즈가 새로이 출범했다. 넥슨게임즈의 현재 인력은 약 1,100명으로 넷게임즈 설립 시점의 약 30배며, 서비스 중이거나 개발 중인 게임 라인업은 9종에 달한다. ‘히트’가 만들어낸 화려한 데뷔, 그리고 넥슨과 인연의 시작 2013년 5월 박용현 대표이사는 바른손 그룹의 계열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며 넷게임즈를 설립한다. 이후 바른손이앤에이는 투자를 단행, 넷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되고 넷게임즈는 바른손 그룹과의 협업 하에 신작 ‘히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히트’는 2015년 2월 에픽게임즈코리아와 ‘언리얼 엔진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MMORPG 장르에 전문성을 갖춘 넷게임즈의 개발진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언리얼 엔진4가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된 최초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형성되었다. 곧이어 2015년 6월에는 넥슨이 ‘히트’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넥슨과 넷게임즈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같은 해 11월에는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었다. ‘히트’는 한국 양대 앱마켓에서 출시 하루만에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언리얼 엔진4의 파트너였던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히트’의 성공에 대해 “언리얼 엔진을 통해 트리플 A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트렌드의 기폭제가 된 여러 게임 중 가장 대표적인 게임은 바로 ‘히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히트’의 성공으로 모바일 대형 흥행작에 목말라 있던 넥슨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넥슨은 2016년에 넷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양사 간 유기적인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상장과 꾸준한 출시, 넥슨지티와 합병으로 대형개발사 발돋움 ‘히트’의 흥행 성과로 넷게임즈는 엔에이치스팩(SPAC) 9호와 합병을 통해 2017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며, 상장 게임사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히트’ 출시 후 약 2년이 지난 2017년 11월에는 ‘히트’의 차기작인 수집형 RPG ‘오버히트’를 출시했다. ‘오버히트’는 120여 종에 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및 화려한 전투 연출에 힘입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게임 순위 1위, 최상위권의 매출 순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2018년 5월 넥슨은 ‘히트’와 ‘오버히트’의 연속 흥행에 성공한 넷게임즈의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며, 넷게임즈를 넥슨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당시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넷게임즈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최고 수준의 개발사”라며 넷게임즈와의 본격적인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넥슨 컴퍼니의 개발사로 합류한 넷게임즈는 2019년 11월 모바일 MMORPG ‘V4’를 출시했다. ‘히트’, ‘오버히트’를 통해 입증한 세련된 연출력과 화려한 그래픽에 ‘자율경제 시스템’ 등 신선한 요소를 더한 ‘V4’는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3위를 달성했다. 2021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서브컬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를 출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 ‘청춘, ‘밀리터리’를 키워드로 하는 서브컬처 RPG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일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개발방향에 맞춰 2021년 2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되었으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는 2021년 11월에 선보였다. 2021년 12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각각 이사회를 개최, 양사간 합병을 결정했고, 이듬해인 2022년 3월 양사 합병이 완료되며 넥슨게임즈가 공식 출범했다. 각각 모바일 플랫폼 및 RPG 장르, PC 온라인 슈팅 장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신작 출시와 함께 라이브게임의 탄탄한 흥행으로 재무안정성 확보 넥슨게임즈 출범 후 최초로 선보이는 게임인 ‘히트2’는 전작 ‘히트’를 계승한 모바일·PC MMORPG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히트2’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이용자들이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등 전에 없던 독창적인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3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블루 아카이브’도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탄탄한 스토리 및 매력적인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일 양국에서 꾸준히 팬덤을 확장해온 ‘블루 아카이브’는 작년 7월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 같은 흥행세가 더욱 강해져, 일본 서비스 2주년 맞이 업데이트 이후 일본에서는 최초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한국 애플 앱스토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외적으로도 OST 및 코믹북을 발매하고, 게임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는 등 IP 확장면에서도 유의미한 결실을 일궈냈다. 지난해 10월 5일 일본에서 발매한 공식 아트북은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도서부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초판이 매진되는 등 남다른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 1월 25일에는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IP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2022년 넥슨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한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는 11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히트’, ‘V4’의 명성을 이어갔다. ‘히트2’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김용하 총괄 PD)의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게임즈는 출범 첫해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한 1,324억 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히트2’의 성공적인 출시,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호조세와 더불어 넥슨지티와의 합병으로 ‘서든어택’의 실적이 더해진 덕분이다. 서비스 권역 확대와 3종의 신작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 넥슨게임즈는 2023년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3종의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가 맡는다. 먼저 ‘히트2’는 지난 4월 18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5월 23일 해당 권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한국 MMORPG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고, 원작인 ‘히트’ 또한 매출 순위 TOP 5 수준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어 ‘히트2’의 흥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3월 16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데 이어, 3월 31일부터 사전 예약에 착수했다. 사전예약 개시 하루만에 30만 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렸으며, 사전 예약과 함께 공개한 첫번째 프로모션 영상은 약 4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각각 루트슈터, 슈팅,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장르로 넥슨게임즈의 해외 시장 공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요원들을 조합해 싸우는 PC 슈팅 게임이다. 최근 파이널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 중 얼리 액세스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스팀 및 넥슨닷컴을 통해 서비스되며, 두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멀티 플랫폼(PC, 콘솔)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현재는 전 세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 출시 예정이다.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으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올해 중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넥슨 컴퍼니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MMORPG ‘프로젝트 DX’도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다수 신작을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을 보다 다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모바일 게임 ‘히트’를 개발하던 중소형 개발사였던 넥슨게임즈는 현재 약 1,100명의 인력이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9종의 라인업을 보유한 대형 개발사로 성장했다. 합병 이후 다채로운 신작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려는 넥슨게임즈의 이후 행보를 기대한다.
SK이노베이션이 4일 개최한 2023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매출액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이익은 1조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814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2,741억원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이는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전이익은 분기말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 관련 손실 및 상품파생이익 축소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2,187억원 발생해 1,563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조362억원 증가한 15조5,51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전분기 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OSP(Official Selling Pric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 판매 고시 가격)의 하락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하락세 완화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PX 마진 상승, 재고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 증가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및 전분기 대비 평균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92억원 감소한 2,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증가 및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1억원 감소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2022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Ramp up)에 따라 지속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3,053억의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돼 3,447억원을 기록했지만,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일회성 비용 소멸, 생산 증가 및 비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9억원 축소되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석유사업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 및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양호한 정제마진이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중국의 내수활성화 기대로 PX 스프레드 상승세뿐 아니라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 사업은 향후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에도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른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 대한 회계 반영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 사업 역시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점진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S그룹(구자은 회장)과 국제개별협력 NGO 코피온(김곤중 총재)이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이하, 한-베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 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 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LS 안원형 사장,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오영주 대사, 코피온 성수열 사무총장,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장우연 회장,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 하노이 여성연맹 피 티 프엉 아잉(Phi Thi Phuong Anh) 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간판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LS 안원형 사장은 “LS는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기업이자 베트남에 전력케이블 및 저압전력기기 분야 리딩기업으로서 대학생해외봉사단 파견, 드림스쿨 준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며, “이번에 신규로 문을 연 LS드림센터가 앞으로 한-베 가족과 2세 자녀들에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 LS전선(하이퐁시, 동나이성), LS일렉트릭(박닌성), LS엠트론(박닌성), LS메탈(하이퐁시) 등이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며, E1은 최근 하이퐁시 인근에 첫 해외 LPG냉동탱크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등 베트남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LS그룹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왔고,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하여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해왔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3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통해 2,118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1분기에만 영업수익 5,605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포용금융에도 방점을 찍었다. ■ 2,118만의 주거래 은행…’금융+생활 필수앱’ 자리매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 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2,118만 고객들의 주거래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객들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생활 속 금융 플랫폼 상품으로 자리잡은 모임통장의 성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 명으로 2021년 640만 명, 2022년 820만 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1년 3조 8,000억 원, 2022년 4조 8,0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이체건수 점유율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100% 서비스, 직관적인 UI/UX, 오픈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 편리한 고객 경험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카카오뱅크가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 원을 넘어 약 4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 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금리·편의성이 여신 성장 이끌어...실적 개선 밑거름 카카오뱅크는 1분기에만 영업수익 5,605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 당기순이익 1,01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5,605억 원은 전년 1분기 대비 약 65.6%,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15.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364억 원으로 2022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54.3%, 전 분기 대비로는 59% 급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인 2022년 3분기의 1,046억 원 기록을 2분기 만에 상회하며 다시 한번 높은 수익성을 증명해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5% 전분기 대비 68.2% 늘었다. 금융소비자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낮은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대출을 공급한 결과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잔액 2조 4,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신규 취급액도 올해 1분기 1조 4,37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7,940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까지 금융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3월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11%로, 17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마찬가지다.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4%로 마찬가지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추이도 작년 1분기 50억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8,660억원으로 급증했다. 플랫폼 영향력도 강화되면서 이용 금액 기준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 12.3%를 달성했다. 또한 mini카드 티머니 충전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mini 고객의 35%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금융과 생활을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중저신용대출 공급’ 전년비 20%↑..."포용금융 지속"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도 카뱅스코어 등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 고객들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공급 규모만 놓고 보면 카카오뱅크의 포용금융 노력은 더욱 눈에 띈다. 고신용대출없이 중저신용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올해 1분기 중저신용 대상 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 또한 1분기 전체 인터넷전문은행 공급 규모 중 절반 이상을 카카오뱅크가 책임졌다. ESG 활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며, 사내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도 확대 차원에서 금융 범죄 예방 기술 보유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또한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최애적금형 기록)의 성공적 출시와 주택담보대출 커버리지 확대, 광고 사업 등으로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월 기록통장을 활용한 최애적금형 기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가족, 반려동물 사진 이미지를 계좌 커버로 설정할 수 있고, 자유롭게 규칙과 납입 금액을 설정하여 기록과 함께 저축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버 이미지와 저금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생활과 금융을 잇는 플랫폼 상품으로 고객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은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 주택담보대출도 2분기 이후 더욱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2월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연립 다세대까지 대출 상품의 범위를 넓혔다. 올해 4분기에는 보금자리론을 2024년에는 분양잔금까지 취급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광고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플랫폼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높은 트래픽과 넓은 고객을 기반으로 광고의 플랫폼 수익 내 비중이 지난 2022년 3%에서 올해 1분기 13%까지 늘어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높은 편의성 제공과 금융상품의 재해석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좋은 실적까지 낼 수 있었다”며 “2분기 이후에도 금융과 생활의 연결,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 등의 노력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실적도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을 통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180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약 6천명에게 인당 최대 3백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폭넓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내의 저소득층 피해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하반기 중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보험 제공을 위한 15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전담기관, 학교, 노인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함께 보이스피싱 보험상품 제공을 통해 피해 사후관리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우울증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 및 법률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30억원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과 같은 피해 예방 컨텐츠를 활용한 홍보 및 캠페인, 정책 개발 등의 진행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곤경에 처한 금융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 및 예방 노력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T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금융사기범죄 탐지 및 예방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경찰청과 함께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이상행동탐지 현금입출금기'를 도입해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4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이다. 2021년 7월 착공, 약 1,900억 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 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약 10,532평) 규모다. 회사 측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 원을 투입,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최근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다“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웹이코노미) 제22회 진주 논개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진주 논개제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에 개최돼 국내외 방문객을 위해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진주시가 지난 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만큼 야간에 공연하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의 공연 횟수를 대폭 늘리고, 촉석루 정문의 미디어파사드 쇼와 촉석루 달빛 차담회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진주시는 축제 기간 중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축제를 즐기고 올빰야시장과 관광지를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만들어, 진주 논개제 및 시 홈페이지, SNS 채널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는 논개제가 열리는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있는 유등공원과 물빛나루쉼터 방문, 유람선 김시민호 탑승, 촉석루 달빛 차담회 체험, 실경역사뮤지컬과 미디어파사드 쇼 등 공연 관람과 한복 입어보기 체험 등을 한 후 올뺨야시장을 둘러보는 투어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지수 승산 부자마을, 진양호 등 요즘 뜨고 있는 진주여행 핫 플레이스도 함께 소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논개제를 관람하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관광코스를 안내함으로써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축제와 올빰야시장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류 관광객 유치에 상당히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