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잡는다. LG화학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통운에 공급하기로 했다. 포장용 랩(스트레치 필름, Stretch Film)은 물류센터 및 산업현장에서 적재된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데 사용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 공급을 시작하고,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LG화학과 CJ대한통운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고 있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랩을 효과적으로 수거하는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폴리에틸렌 시장의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 톤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 톤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으로 나머지 폐플라스틱 자원은 소각·매립 및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LG화학 PO(폴리올레핀) 영업담당 한석희 상무는 “전국 물류센터에서 회수 가능한 포장용 랩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및 바닥재를 출시했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또, 지난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국내 PVC 업계의 대표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PVC(Bio-balanced PVC)의 상용화에 나선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PVC 사용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를 비롯해 동신포리마 박영대 대표, 두리화학 최백규 대표, HDC 현대EP 정중규 대표, 원풍 서승민 부회장, 제일벽지 박식순 회장, TSC 황웅선 대표, 파워랩 김영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과 각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벽지·파이프·타포린·랩 등의 제품 생산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하고 각 가공업체의 인증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PVC는 주로 건자재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석유 등의 화석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로 제조하는 바이오 PVC는 공정 상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할 뿐 아니라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다.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말 기준 2백만톤에서 2027년에는 약 6백만톤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식물성 원료 기반의 플라스틱 도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수요는 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 정두영 PVC 사업부장은 “바이오 PVC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PVC 업계 대표기업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확산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KOTRA(사장 유정열)는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하여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4.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방산수출 전략회의』(‘22.11)와 『제10회 방산발전협의회』(‘23.2)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간 우리 방산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금리상승, 담보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방위산업 주무부처인 방위사업청, 대표 수출금융기관인 한국 무역보험공사, 범부처 방산물자 수출지원 전담기관인 KOTRA 방산물자교역 지원센터(KODITS)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시중은행과의 공동협력으로 이르면 4월말부터 시중에 약 1천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엄동환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산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방산공급망 생태계 안정성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 및 경제안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방산 수출 맞춤형 금융지원을 새롭게 도입하여 전략수주산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방산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동 MOU 체결로 K-방산수출을 위한 수출금융지원을 이행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방위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5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美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 단체 1곳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 46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와 이와는 별도로 45명의 외국인 석학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4개월에 걸친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계산재료물리학의 개척자):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 실제 실험없이 고체의 구조와 성질을 밝혀내는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 발전시킨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다. 임 박사의 계산법은 슈퍼컴퓨터에 접목되어 새로운 물질의 설계와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이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이산화탄소 제거용 나노 신소재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에너지 과학 분야의 리더): 빛을 이용하여 물을 분해하는 광전기 반응에 필수적인 광전극 물질과 촉매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에너지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다. 최 박사가 개발한 다양한 전극물질들은 나무껍질, 식물줄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바꾸고, 해수와 폐수의 정화 등에 활용되어 에너지, 환경 문제 등의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학상 선양국 (K배터리 신화의 주인공): 리튬이온 전지의 양극재로 주로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 화합물에 농도구배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배터리 분야의 선구자적 연구자다. 선 박사는 개발한 양극재 제조 기술을 국내외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이전하여 성공적으로 산업화시킴으로써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로봇, 드론 등 첨단 산업 전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암 발생 연구의 전문가, 모친이 한국계): 세포 대사활동의 노폐물로 알려진 암모니아를 암 세포가 영양분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암 세포의 증식을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낸 암 발생 및 암 대사학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헤이기스 박사의 발견은 암 발생과 증식에 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세포내 암모니아 재활용 억제를 통한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예술상 조성진 (국제 클래식계를 이끄는 젊은 거장): 2015년 한국인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베를린필,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연과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현대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전속 계약, 2021년 모차르트의 未발표곡 세계 초연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세계에 펼친 K인류애):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NGO로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한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하고 15개국에서 전염병 퇴치, 빈민 진료 등의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020년 대구지역 코로나 확산 위기시 의료진을 모집, 파견하고 중환자실을 구축하는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가 국가적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 호암재단은 금년 학술부문에서 에너지, 환경, 질병 등 인류가 당면한 위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연구업적들이 다수 선정되고 특히 한국계 젊은 여성과학자 2명이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예술부문에서는 역대 최연소인 29세의 젊은 수상자가 선정된 점과 사회봉사부문에서는 전세계 대상의 긴급구호 활동으로 국제사회에 공여국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러낸 부분에 크게 주목했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현창해 왔으며,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또한 호암재단은 오는 8월초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회 'Fun & Learn, 썸머 쿨톡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 중 유동성이 100%를 밑도는 금고가 전체 3분의 1을 넘는다는 보도와 관련해 "2023년 2월말 기준 새마을금고 중 유동성 비율이 100% 미만인 금고는 총 413곳으로 전년말 대비 대폭 감소했으며, 2024년말부터는 전 금고가 유동성 비율 10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동성비율을 관리중"이라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또한 새마을금고 유동성과는 별도로 지불준비금 성격의 상환준비금 약 13조 1,103 억원(2023년 2월말) 등 여유자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예적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며 "2023년 2월말 기준 유동성 비율이 80% 이상인 새마을금고는 약 1,099곳으로 전체의 84.9% 비중이며 해당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유동성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30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동의대 석당아트홀에서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해관 부산 사립중·고등학교 교장회 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도 부산 사립 중·고등학교 교장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의 대전환기를 맞아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애쓰시는 부산 사립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기총회를 통해 제안해 준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가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착용하는 방진복을 만든다. 효성티앤씨는 23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방진복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방진복 제작에 재활용되는 페트병은 약 1천만개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다.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일부에 리젠 방진복을 공급했고 삼성전자의 기흥, 화성 사업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은 최근 ESG경영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많은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전에도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의 기업 유니폼에 적용된 바 있다. 친환경성과 더불어 냉감(리젠 아스킨), 내구성(마이판 리젠 로빅), 향균(리젠 에어로실버), 신축성(리젠 자나두), 통기성(리젠 에어로쿨) 등 각종 환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섬유로도 제작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친환경 섬유 기술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방진복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효성티앤씨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지난 3월 28일 제56기 주주총회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승찬 회장의 취임을 발표하였다. 이승찬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조용히 업무를 시작하면서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이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기존 6개본부 5개실 체제를 2개부문 1개실로 변경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성장동력을 발굴·최적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였다. 경영부문은 4개본부 3개실로 신성장 동력 발굴, RISK 요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개본부 2개실로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영업조직도 일부 개편하여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취임하였고, 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새롭게 취임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부동산시장 침체, 고물가에 따른 공사원가 상승으로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나온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 계룡건설은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업별, 본부별로 나누어져 분산·추진되던 업무를 일원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장기 경영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외국 은행의 파산과 관련해 국내 새마을금고를 도마 위에 올린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도에서 언급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9%는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부 채무자에 대한 대출 연체율일 뿐이며, 새마을금고 전체 채무자에 대한 연체율이 아니다"며 "부동산시장 불황에 따라 관련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으나,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회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PF대출과 관련하여 새마을금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관리형 토지신탁’만 취급하고 있으며, 연체율은 2023년 1월말 기준 0.71%에 불과하다"며 "새마을금고의 PF·공동대출 등은 선순위(우선 상환) 대출이며, LTV(담보인정비율)가 60% 수준이고 연체시 담보물을 매각(공매) 등을 통한 회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도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타금융기관과 동일하게 보장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이라는 국가에서 제정된 법률에 따라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를 보호하고 있으며, 2022년말 기준 2조 3,858억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중앙회에 따르면 필요 시 ‘국가로부터 자금을 차입하여’ 고객의 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법(제72조 제1항 제4호)에 규정하고 있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1인당 5천만원까지 보장하는 타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고는 고객의 예적금을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도록 ‘상환준비금’을 2022년말 기준으로 약 12조 4,409억원 적립하고 있고, 또한 금고 자체 적립금도 7조 2,56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는 안전하다. 새마을금고는 1990년대말 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고양시의 청년과 자녀들의 일터를 조성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8일 마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고양시는 그동안 국가의 규제 강화로 기업이 들어오기 힘든 환경이었다”며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글로벌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먼저 “고양시는 전 세계적으로 학력이 높은 도시로, 잠재력이 많은 도시이지만, 108만명 인구에 비해 인프라는 부족해 베드타운의 이미지에 갇혀 있는 등 도시기능이 미흡한 상태”라고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지만, 오히려 과밀촉진권역이 되어버렸다”며 “집만 짓고 기업이 없으니 우리 청년들과 자녀들이 서울로 일자리를 찾아가면서 출퇴근 교통문제까지 유발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생명의학, 문화, 전시복합산업, 반도체 등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면서 “직주근접(職住近接)을 갖추면 교통문제도 해소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고양-양재고속도로 사업이 현재 민자적격심사에 통과됐지만, 서울 양재부터 고양 현천JC까지만 검토돼, 자유로 이산포IC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분당선과 9호선, 인천2호선, 고양-은평선 등 고양시 철도망을 확보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하고, 3호선 및 경의중앙선 급행 공약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된 3,200억원의 창릉천 사업과 관련해서는 “창릉천은 발원지인 고양시의 대표적인 산, 북한산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나가는 즉, 오롯이 고양시를 지나며 흐르고 있다”면서 “역사와 자연까지 지키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역과 도심의 특성을 살려 창릉천을 친수, 치수, 이수 하천으로 활용하고, 일산호수공원처럼 창릉천 전체를 제2의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하천,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관련해 “최근 1기 5개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고양 일산에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신도시뿐만 아니라 택지조성이 오래되고 규모가 있는 지역도 적용될 수 있도록 건의해 포함하게 했다”며 법안 뒷배경을 밝혔다. 특히 “재건축 사업 시, 아파트만 짓지 말고 자족시설을 확충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겠다”면서 “서울 테헤란처럼 마두역 주변 등에 기업들이 들어서는 빌딩숲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백석동 신청사에 대해서는 “공약인 ‘예산 부담없는 신청사 재검토’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교동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문제점으로 시청사입지선정위가 결정한 주교동 주차장 부지가 아닌 그 일대 그린벨트로 변경한 점, 아직 대부분이 사유지인 부지를 매입하지 않은 점, 시청사를 7개 동으로 분산되게 설계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판결로 요진 업무빌딩이 고양시 기부채납으로 최종 확정돼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며 “시청사 주변에 있는 원당 주민들의 상실감은 이해된다”고 말한 뒤 “원당은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빌딩, R&D센터 등 기업들의 입주를 통해 지금보다 상권을 더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마두2동 백마로·중앙로 부근 보도 일제 정비, 강촌1단지 및 8단지 사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과속단속기 설치, 강촌공원 시설물 개선, 그랜드프라자 주변 정비 건의 등에 대한 검토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마두동 주변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한 도로계획과 전기차 충전소 확보 등의 새로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LG생활건강이 28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윤창현 의원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공동 주관하는 인터넷전문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가 3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 – 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Jump up”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한홍 정무위 간사,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을 비롯하여 인터넷은행 3사 대표(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참석하여 축사와 인사말을 전했고, 윤창현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윤창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토론회가 더 편한 서비스,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전문은행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인터넷뱅크의 도약이 금융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을 통해 자율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전 금융연구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생한 만큼 앞으로도 금융권 전반의 혁신을 위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발, 기존 은행산업에서 소외되었던 부문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미래 금융인프라 구축ㆍ실용화 참여 등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청년들이 직접 나와 각 사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를 맡은 여은정 중앙대학교 교수는 “인터넷은행 3사가 서로 다른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하며 “모바일 금융 편의성 제고, 중신용(중금리) 대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산업 경쟁촉진에 기여한 바가 크며, 최근 늘어난 중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고 향후 대안신용평가 능력 강화와 해외진출 등으로 수익성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동국대 민세진 교수는 “인터넷뱅크의 출현은 은행산업의 효율성 및 소비자 후생의 증진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모바일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예금보험 상한 상향 조정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 주장했다.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은 “산업중에 가장 보수적인 은행이 인터넷뱅크로 시장 변화를 가져왔고, 이를 통해 사업자체로서의 존립기반도 확고하게 마련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갈 길이 먼 소비자권익 향상과 후생증진에 보다 더 역점을 두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 토론자로 참석한 금융위원회 신진창 국장은 “인터넷은행의 그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내실을 다져나가야 하는 시점이며 인뱅이 은행권내 ‘메기’로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고 금융감독원 김영주 부원장보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성장과 금융포용 지속을 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와 소비자와의 신뢰유지가 중요하며 금감원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의 전국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27일 오후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선, 강기윤, 윤한홍, 이달곤, 최형두 국회의원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공동주최하고, 도, 시와 함께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했다. 참석자들의 결의문 낭독과 ‘창원 의과대학 유치’, ‘104만 시민의 염원’ 구호가 담긴 손 플래카드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 전문가와 창원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참석자들로 인해 일부는 서서 경청해야 할 정도로 창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사업실장은 ‘경상남도 의사인력 추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남도 내 의사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의사인력 확보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 등 ‘장단기 대책(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일본의 자치의대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제고할 의사인력의 양성이 요구된다”며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서 정백근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은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나선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우리는 의대 설립 준비가 다 되어 있고, 국민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당장이라도 의대를 운영할 수 있다”면서 “의대를 설립해 지역 인재가 의대 지역할당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은 교육수준 향상과 청년인구 유입에 좋은 기회가 되고, 의료인력 양성과 더불어 기존 의료산업 및 연관 산업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호 국립창원대학교 기획처장은 “필수 의료분야의 의사수 부족의 근본 원인은 시장 논리에 맡긴 의료정책이 원인”이라며 “의사수 확보를 위한 의대 정원 확대와 동시에 지역 의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성이 담보된 의료정책 시행이 필수”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진호 경남신문 광고국장은 창원특례시의 인구감소, 수도권 원정진료 인구, 많은 수의 산재 사망 노동자, 중증 화상 수술 부산 이송·치료 실태, 지역 인재의 외부유출 문제를 하나하나 짚으며 “경남과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전남과 창원에 각각 의대 유치를 이뤄낼 것”을 제안했다. 송양수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은 필수의료 강화 및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인사말씀에서 “의과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유출방지와 외부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오늘 함께 도출한 해법들이 104만 시민의 염원이자 30년 숙원인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큰 동아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80명의 인사로 꾸려진 ‘창원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으며, ‘100만 시민 100만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SKT의 AI를 소개하기 위한 신규 기업 브랜딩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를 런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T 유영상 사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AI to Everywhere'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보유 중인 AI 서비스와 기술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컴퍼니(AI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해 SKT의 5대 영역 ▲고객·기술 ▲시공간(모빌리티/메타버스) ▲산업(AIX) ▲Core BM ▲ESG에 AI를 접목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SKT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그간 대한민국의 ‘연결’을 책임져 온 대표 이동통신사인 SKT가 AI컴퍼니로서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AI로 연결하는지 5대 영역 관련 소재들을 활용해 최대한 쉽게 보여줄 계획이다.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는 SKT의 거대 언어 모델 기반 초개인화 AI에이전트 서비스인 'A.(에이닷)' 편이다. 이번 광고에는 ‘나(이용자)’와의 오래 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후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이나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까지 ‘에이닷’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기능과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에이닷’의 서비스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에이닷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재 TV, 포토, 튜터 등 30여종에 달한다. 특히, 에이닷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기능이 더해져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숙한 AI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향상 중이다. 이 밖에도 SKT는 에이닷과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구축했으며 지난 2월에는 타이탄의 규모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했다. SKT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방송과 지면, 극장, 유튜브 등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에이닷’편에 이어 UAM편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들을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을 통해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SKT가 AI 컴퍼니로서 고객들이 멀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AI를 보편적이고 우리 삶 속에 가까이에 닿아 있는 느낌으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SKT의 AI 기반 서비스들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울 다양한 광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약 3년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최근 수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텐진을 비롯한 중국 지역 주재원 및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