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뷰티 기업들이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유럽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CIS, 아프리카 시장 등 신흥시장 판로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KOTRA(사장 유정열)와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사업의 성과이다. 양 기관은 △전시기간 전 유럽 및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웨비나 개최 △전시 기간 중 K-뷰티 스킨케어 시연회 및 △사후 SNS 마케팅 추진 △KOTRA 밀라노무역관에서 전 세계 24개국 26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치한 211개 바이어와 현장 상담 주선 등을 포함한 全주기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뤄낼 수 있었다. 2023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뷰티 시장의 트렌드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이슈가 단순 ‘성분 함유’ 수준에서 ‘효능 강화’로 확대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연자연 성분으로 보습이나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하는 제품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고 친환경 소재로 패키징까지 선보이는 제품들도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한국관 참가 전시품 중 스킨케어 제품들이 가장 높은 비중(57.4%)을 차지했고 발효 기술이 적용된 인삼, 김치, 달팽이 점액, 불가사리 추출물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KOTRA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와 협업으로 단기 수출성과 창출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전시회 폐막 1개월 후에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후관리 수요 및 주요 성과를 조사했다. 참가사들의 자발적인 주요성과 회신 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가사 10개사가 약 8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건, 친환경 뷰티제품 전문기업 L사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년 연속 참가를 통해 현지에 600개 약국을 보유한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한국관 참가를 통해 자사 수출이 6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 기능성 화장품 기업 P사는 KOTRA가 소개한 바이어(3개사)와 현장 미팅을 진행해 루마니아, 그리스, 스위스 수출에 성공했다.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W사는 한국관 참가를 통해 나이지리아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첫 아프리카 시장 주문 발주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화장품 유통업체와 3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국관을 방문한 스페인 화장품 유통업체 T사는 현장 인터뷰에서 “스페인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관 참가를 통해 10~12개 신규 제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성과 직결형 현장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T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KT X 대구CCEI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초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추진축을 민간주도로 전환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는데 그 일환으로 KT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광역시가 힘을 합쳐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모든 스타트업으로, KT와 협업 가능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대구시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기술검증(POC) 및 성장지원 자금으로 최대 1억원이 지원되며, KT 전담 사업부서와 KT그룹사와 매칭되어 멘토링을 제공받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KT Bridge Open Innovation 프로그램 지원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KT에서 진행하는 해외 유명 전시회 참여 기회, 국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와 KT그룹 및 KT운용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KT에서 운영하는 서울 등에 소재한 입주 공간, 에코온 가입, KT에서 보유한 특허의 무상 양도 기회 등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6월 1일까지다. 세부사항은 ‘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공고(KT x 대구CCEI)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중기부 정책 방향에 맞춰 민간 주도의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지역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한미 간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MOU가 3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그간 SK가 조지아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등 역점을 둔 바 있는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소 ∙ 원전 ∙ 청정 에너지 등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SK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까지 한미 간 ‘윈윈(win win)’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작년 7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 ∙ 배터리 ∙ 그린 ∙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규모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 내 한국기업 공장 중 처음으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CSS공장을 방문하여 양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모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하에 이루어진 성과였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기술력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SK㈜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으며,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여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입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 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SK플러그 하이버스’는 수소기술 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만들고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의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투자 역시 SK와의 긴밀한 사업협력의 결과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이 작년 3월 PCT에 5500만 달러(약 680억 원)를 투자하여 지분을 확보했으며, 작년 10월에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며,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신고는 SK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온 것이 결실을 맺어 국내 투자 유치 및 한미 경제외교까지 기여한 것”이라며, “이는 최태원 회장이 경영 화두로 제시한 ‘글로벌 스토리’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그는 작년 9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K 나이트(Night)’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미시간주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건설 투자 등을 소개했다. 또, 최 회장은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의 방미 기간에 맞춰 SK(주),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도 신규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협력의 물꼬를 마련했다. SK㈜, SK이노베이션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개사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작년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 원)를 공동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및 글로벌 탄소감축 사업 개발 기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SK E&S는 GE,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 한미 대표 기업이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보령 블루수소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 E&S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한다. GE는 고효율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 건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SK㈜ 머티리얼즈는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및 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번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정학적 경쟁,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현대차는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해 주요 SUV 차종에 대한 할인과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대형유통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는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맞춰 주요 SUV 4개 차종 약 7,500대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팰리세이드 ▲넥쏘는 차량 가격의 최대 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5월에 출고하거나 5월 신규계약 후 다음 달인 6월 안에 출고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캐스퍼의 경우 최대 7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연장 운영한다. 캐스퍼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은 모빌리티 표준형 기준으로 ▲36개월 0.9% ▲48개월 1.9% ▲60개월 2.9%의 금리로 이용 가능하며, 선수금 1% 이상 현대차 전용카드로 결제 시 적용된다. 해당 할부 프로모션 이용시 기존의 60개월 이하 할부 금리(4.1%)와 비교해 볼 때 최대 3.2% 포인트 낮은 금리로 캐스퍼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LG전자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 3종 세트(10명) ▲정관장 홍삼 세트(50명) ▲CGV 영화관람권 3만원권(1,000명)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캐스퍼 온라인에서 계약한 고객에게는 ▲LG전자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 3종 세트(1명) ▲LG프라엘 멀티케어 세트(5명)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10명)을 추첨 방식으로 제공한다. 캐스퍼를 계약하지 않고 견적만 저장해도 CGV 영화관람권 3만원권(200명)을 선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맞춰 주요 SUV 차종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코리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한 제1회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 이하 코리아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된 이번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DP 월드투어 소속인 스페인의 파블로 라라사발(Pablo Larrazabal)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4만 달러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던 라라사발은 최종 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2위인 마커스 헬리킬데(덴마크)를 2타 차로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박상현(3위), 강경남, 이정환(이상 공동 10위) 등이 톱 10에 올랐다. DP 월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함께 개최하는 대회로 주목받은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 상위 93명, KPGA 코리안투어 상위 56명, 초청선수 2명 등 총 15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라라사발은 “10년 만에 DP월드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게 지원해 준 제네시스 브랜드에 감사하다”며 “특히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코리안 챔피언십’의 ‘프리젠팅 스폰서(Presenting Sponsor)’로 참여한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도왔다. 또 대회에서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공간 ‘플레이어즈 앤 캐디즈 라운지(Players and Caddies Lounge)’를 운영하고 ▲17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 GV60를 증정하는 ‘더블 홀인원 부상’을 통해 캐디 예우 문화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을 위해 44대의 운영차량을 제공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The Genesis Invitational)’ 및 2022년부터 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남성 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 컵(The Presidents Cup)’ 등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를 후원하는 것을 비롯해, 2017년부터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첫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가 모든 선수와 캐디, 양 협회 관계자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캐디 예우 문화를 선도하는 등 선수와 동반자 캐디를 위한 대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EDC본사에서 머레이드 레이버리(Mairead Lavery) EDC 사장과 만나 △반도체, 전기차에 사용되는 희소광물 공급망 확보 △클린수소, 신재생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양국 외교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탈탄소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두 나라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수은과 EDC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 양국의 협력 실행과정에서 발생할 금융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이후 전기차 배터리·소재 산업 분야에서 캐나다산 희소 광물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한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캐나다도 한국의 수소 프로젝트 및 한국형 소형원자로(SMR) 기술 도입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수은과 EDC가 체결한 업무협약이 한국과 캐나다간 경제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주요 이유다. 윤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캐나다는 배터리 핵심광물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로, 전기차·수소활용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협력이 가시화되면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수은과 EDC가 합심해서 양국의 경제협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윤 행장은 로리 커(Lori Kerr) 핀데브 캐나다(FinDev Canada) CEO와 개발금융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두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첨단 로봇 개발의 핵심 거점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창양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내의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등이 함께했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로봇 AI 연구소(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 Boston Dynamics AI Institute)’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제이슨 피오릴로(Jason Fiorillo)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일행을 맞았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 공동성명을 통해 "외교안보를 넘어 첨단 분야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다짐한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한미 첨단 기술 동맹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양 장관 일행은 우선 회사 내에 마련된 역사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초창기부터 개발한 다양한 역대 로봇들을 둘러본 후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왔음. 특히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인지∙제어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창양 장관 일행은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R&D 랩(Lab)에서 이 회사의 대표적인 로봇 모델인 ‘스팟(Spot)’, ‘아틀라스(Atlas)’, ‘스트레치(Stretch)’의 주요 특징 및 적용 기술에 대한 소개를 듣고 로봇들의 다양한 동작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 스팟은 4족 보행 로봇으로 비전 센서뿐만 아니라 음향 및 온도 감지 장치 등을 탑재해 산업 현장을 비롯해 화재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탐사 임무 수행이 가능함. 영하 20도의 추위, 영상 45도의 고온에서도 작동하고 방수와 방진 능력까지 갖추고 있음. 또한 98cm 길이의 스팟 암(Spot Arm)을 장착하면 물건을 잡고, 들고, 옮길 수 있으며 밸브나 손잡이, 레버까지 조작 가능한 다목적 로봇임. 국내에서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과 현대건설 작업 현장 등에 투입돼 안전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아틀라스는 전세계에서 인간 신체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임. 총 28개의 유압 동력 관절을 이용해 사람과 흡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인지 센서로 복잡한 지형에서도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또한 1.5미터의 높이에 80kg의 무게로 초속 2.5미터를 움직일 수 있으며, 그리퍼(Gripper)를 적용해 가방 등의 물체 파지가 가능하다. 스트레치는 무거운 물체를 스스로 옮기는 협동 물류 로봇임. 최고 무게가 50파운드(약 23㎏)에 달하는 상자를 시간당 600개씩 나를 수 있는 튼튼한 외팔을 갖춘 로봇으로, 하부에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이 장착돼 있어 최적의 위치로 알아서 이동하며 작업이 가능하다. 이창양 장관은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로부터 로봇산업의 글로벌 최신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첨단 로봇 기술 협력의 우수 사례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며, 향후 로봇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창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로봇 개발과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현대차그룹의 로봇사업 확대 계획과 연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282억 달러 규모의 세계 로봇시장이 향후 연 13% 초고속 성장해 2030년에는 831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3월,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신사업 창출을 촉진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4대 핵심 분야(이동성 강화,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해 속도감 있게 발전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창양 장관의 이번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도 이와 관련한 해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창양 장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첨단 로봇기술이 현대차그룹의 전체적인 로보틱스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지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로보틱스를 미래 혁신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독자적인 로보틱스랩 운영을 통해 산업용 작업 보조 및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등을 개발해 제품화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에는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선도적인 로보틱스 개발에 더욱 속도를 냄으로써 산업 혁신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독자적인 로봇 개발 및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인지∙제어 등의 로봇기술을 융합해 미래차∙AAM∙스마트 팩토리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다양한 로봇으로 안전∙의료 등 공공 영역에서도 사회적 역할 및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 또한 지난해에는 로보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 신사업의 핵심 기반인 고도의 AI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별도의 로봇 AI 연구소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를 설립했음. ○ 이 연구소에서는 차세대 로봇의 근간이 될 AI 신기술 확보에 매진할 예정임. 운동 및 인지 지능 등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로봇기술의 범용성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AI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임.<끝> -------------------------------------------------------------------------------------------------- <사진 설명> 지난 28일(현지시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개발 핵심 거점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해 다양한 첨단 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로봇산업의 글로벌 최신 동향 및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 1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방미 기간 중 앨라배마 현지법인 등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공장,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 위치한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일렉트릭 법인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기선 사장은 가족과 떨어져 먼 타지에서 지내는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북미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가족 6명이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에 재직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만나 감사와 존경을 뜻을 전했다. 정기선 사장은 간담회 후 이 직원들에게 한국 초청을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사장은 “방산기업의 CEO로서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분들께서 목숨을 걸고 지킨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에서 2012년부터 근무해온 제프리 워(Jeffery Warr)씨는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아주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HD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법인은 1만1,700평(3만8,678㎡) 규모의 생산공장과 2만1,000MVA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38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애틀랜타시에 판매 전담 법인을 신설하기도 했다.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도 애틀랜타시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북미법인은 4,270평(1만4,100㎡) 규모의 부품공급센터(Parts Distribution Center, PDC)를, HD현대인프라코어 법인은 3,750평(1만2,400㎡) 규모의 PDC와 건설기계 조립센터, 2만5,000평(8만2,600㎡) 규모의 성능시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부터 1,5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중 64번째로 완공된 어린이집으로, 칠곡군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건립됐다. 이번에 완공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는 중 2020년에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전 신축하게 됐다. 특히 칠곡군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책임 있는 보육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기본 설계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건축가가 경사면을 활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어린이집의 위치도 읍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전해 원아들의 등·하원은 물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성도 한층 용이하게 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경력단절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했고,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오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 문제로 아동 인구 감소와 민간 어린이집 폐쇄, 보육 환경의 지역적 편차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0,000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재욱 칠곡군수 등이 참석해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창의적인 공간을 둘러보며 개원 축하 및 보육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원아 공연, 축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KAIST(총장 이광형)가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미국 보스턴의 랭햄호텔에서 美 매스 종합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창립 회원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이하 매스종합병원)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모더나(Moderna)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각 기관 관계자 및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매스종합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이다. 세계 최대 병원 기반 연구 프로그램인 ‘매스 종합연구원(Mass General Research Institute)’을 운영해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연구예산을 집행하며, 13명 이상의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KAIST는 지난해 9월 매스종합병원과 연구 및 학술교류 방안 모색을 위한 일반협정을 맺은 바 있으며, 이날 협정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결됐다. 매스종합병원은 이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당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하버드 ·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물론 지역 병원이 협업해 학생들이 의학과 공학 이론은 물론 풍부한 임상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ST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의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이뤄낸 혁신생태계와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형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시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공학 분야를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혁신적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매스종합병원에서의 실습·연구를 포함한 학술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스종합병원 원장인 데이비드 브라운(David F.M. Brown) 의학박사는 “KAIST와의 향후 협력은 의사과학자 양성, 학술 및 인력 교류, 양 기관 교수진의 공동연구 활성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고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KAIST와 모더나 사이의 MOU도 함께 진행됐다. KAIST 의과학대학원과 함께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이 골자로 담겨있으며, 향후 백신 및 신약 개발 · 바이러스 연구 · mRNA 공동 연구 및 신속한 기술사업화 등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모더나는 설립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mRNA 분야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연구 단계의 회사에서 7가지 치료 양식에 걸쳐 백신 및 치료제의 다양한 임상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변모했다. 45개의 개발 후보에 걸쳐 48개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며, 이 중 38개는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알파 게레이(Arpa Garay) 모더나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대한민국에서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끄는 KAIST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 의지를 다지게 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며, “mRNA 혁신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모더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바이오헬스분야 핵심인력과의 협력과 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인 하버드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과 가장 영향력 있는 바이오 의료 기업인 모더나와 손잡고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두 기관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의사과학자 및 바이오 의료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R&D와 산업을 한층 다채롭게 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7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2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976억원을 시현하여 그룹의 견고한 기초체력과 이익창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이는 전년동기(1조 4,606억원) 대비 2.5%(370억원)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중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및 크레딧스위스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증권, 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지난해 여신성장과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어려운 시장여건 하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였고,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1%까지 확대되는 등 그룹의 이익 구성 내용도 한층 개선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04%로 은행의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 지속 및 탄력적인 조달포트폴리오 관리 노력, 할부금융 중심의 카드자산 수익률 개선이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였고, Top-Line의 견조한 성장과 지속적인 인력구조 개편, 비용관리의 결실로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역대 최저 수준인 35.9%를 기록하며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권 전반에 걸친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보수적 기준의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으로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63%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는 2023년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리더십 및 디지털 경쟁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였다. 그룹 재무총괄임원은 ESG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 노력과 사회기여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말 기준 사회적금융 잔액 약 12조원, 작년 한해 동안 2,23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올해에도 ‘동반성장, 지역사회,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3대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생 노력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Digitalization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플랫폼, 콘텐츠,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관점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여 디지털 금융시장 내 Top-Tier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으로 KB스타뱅킹 중심의 슈퍼앱 전략 추진 및 KB Pay, M-able 등 핵심플랫폼에 대한 역량 집중, 4대 비금융 영역인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을 중심으로 비금융영역을 확대하여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하였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KB금융그룹은 작년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였으며 금번 주당배당금은 올해 초 실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의 효과로 전년대비 소폭 확대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잠정실적 공시자료를 내고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시현하며 1분기 영업이익 2,515억원, 당기순이익 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전분기(691억원) 대비 166%, 전년동기(1,023억원) 대비 79.9% 증가한 것이다. 또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 및 글로벌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고 디지털( Digital) 채널의 자산 및 약정금액도 확대됐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DCM 시장 회복과 함께 1분기 총 8.9조원에 이르는 채권발행을 주관하며 채권발행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성공적인 기업자문 및 인수금융 수행을 통해 IB 역량을 보여줬다.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하락 및 글로벌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며 채권 운용 실적이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현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1분기 매출 1조 6,051억원, 영업이익 흑자 196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이뤄낸 성과이며, 직전 분기 적자 3,358억원에 비해서는 3,554억원이 개선된 결과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1분기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 6,34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는 高선가 선박의 건조 물량이 늘면서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감소한 1조3475억원, 영업이익은 86.9% 줄어든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1월 1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원이 반영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용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2분기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과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2,2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5,335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 순이익 1,7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7.1%, 29.2%, 54.7% 증가했다. 회사는 실적 배경으로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철저한 원가관리 노력으로 시장 전망치(약 1,800억원)를 상회했다"라며,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과 모듈화, 자동화 등 기술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 1,027억원, 수주잔고는 약 18조원을 기록해 2022년 매출 기준 1년 9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UAE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초기업무를 수주했으며,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FEED 참여를 통한 EPC 연계수주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수행 경쟁력을 높이고, 차원이 다른 EPC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Energy Transition 시대에 미래 신사업 추진도 가속화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