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6곳 중 ESG 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두나무의 '업비트'로 타나났다. 빗썸과 코빗, 코인원이 뒤를 이었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외 6개 가상자산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시 'ESG' + 회사명 OR 거래소 이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으며 조사 대상은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후오비 등이다. 업비트는 지난해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가 총 3,737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두나무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의 키워드를 선정,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거점 오피스 설립에 나섰다. 지난해 3월에는 '세컨포레스트와 내 나무 갖기'라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해당 캠페인은 메타버스 공간에 가상 나무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이같은 내용들은 다수 언론 매체는 물론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트위터 등에 게시됐다. 빗썸은 ESG경영 관심도 205건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빗썸은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를 서울숲을 비롯해 남산, 보라매공원 등 10개 지역에서 실시했다. 지난해 4월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제고를 위해 빗썸은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는 글도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등의 채널에 게재됐다. 코빗이 115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오세진 코빗 대표는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으며, NFT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해 5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코빗이 어린이재활병원에 회사 차원에서 준비한 3 비트코인(BTC)에 전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 2500만원을 더한 1억 7,000만원을 기부했다는 글이 커뮤니티 채널 여러 사이트에서 거론됐다. 이밖에 코인원 51건, 고팍스 25건, 후오비 15건으로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우 채굴업체와는 달리 기후에 악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두나무 송치형 회장의 ESG경영 마인드는 기존 공해 유발 업종의 주요 업체에 비해서도 낮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터리 전문기업 SK온, 국내 최대 양극재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GEMGreen Eco Manufacture·거린메이) 등 3사가 참여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새만금개발청이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SK온이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원소재 공급망 강화는 물론 국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결식에는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비롯해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지앙 미아오(Jiang Miao) 지이엠코리아 대표이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정운천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이동민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허개화(Xu kaihua) GEM 회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박상욱 에코프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 2,10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완공 목표로 연간 생산량 약 5만톤 수준의 전구체공장을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다. 전구체 5만톤은 전기차 30만여대 분(1대당 105KWh기준)의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새만금공장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 중간재(MHP•Nickel 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3사는 지난해 11월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24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약 3만 톤에 해당하는 MHP를 양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3사는 새만금개발청의 지원 정책과 보조금 혜택, 수출입 관련 내륙운송 및 해운 등 물류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운영상의 이점을 고려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최영찬 SK온 사장은 “하이니켈 개발 등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온 SK온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온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코프로•GEM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 협력에 이어 전구체 분야에서도 합작법인 설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SK온은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칠레 SQM, 호주 업체들인 레이크 리소스, 글로벌 리튬 등 리튬생산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다. 음극재의 경우 지난해 7월 호주 시라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1월 미국 우르빅스와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스위스 글렌코어, 포스코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원소재 협력을 맺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디벨로퍼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디지털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파르게 수요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공사보다 까다로운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건축분야에 속한다. 무엇보다 다수의 서버와 전산장비가 24시간 작동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서버는 습도와 온도, 전력공급 등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므로 효율적인 냉각시스템과 전력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진동에 강한 내진설계와 소음방지, 방진 및 방수, 출입을 통제하는 각종 보안시스템 등도 필수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공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KT 강남 IDC,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NICE그룹 IT센터, NH 통합 IT센터, MG새마을금고 IT센터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발주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현재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단순 시공을 넘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디벨로퍼형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7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I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창원 IDC는 연면적 4만 4,000㎡에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 scale) 규모로 추진 중이며 약 4천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특히 고난도 데이터센터의 시공 경쟁력과 더불어 금융그룹과 첨단 IT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발주처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서버 냉각시 전력 효율이 높은 공조방식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박철광 개발사업본부장은 “㈜한화 건설부문은 데이터센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리모델링공사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되었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의 관광객 소비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국내 카드 이용금액 1위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급감하였고 일본 관광객 소비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비교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지역별, 업종별 소비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지 주변 외식업 소비 분석을 통해 지역별로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관광지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이용금액이 증가한 곳도 확인되었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홍콩(212%), 싱가폴(33%), 호주(15%), 타이완(7.3%) 등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19년 1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이용금액 규모는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폴, 홍콩 등의 순으로 중국, 일본이 상위 3개 국가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 이후인 23년 2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이용금액 규모는 미국, 홍콩, 싱가폴, 일본, 타이완, 태국 등의 순으로 변화하였다. 홍콩 국적 관광객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이용금액이 212% 증가하였으나 카드 이용금액의 69%를 항공사에서 이용하였고 카드 이용기간도 평균 1.9일로 짧아 국내 관광보다는 경유 및 환승 목적으로 국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싱가폴 국적 외국인의 이용금액은 33% 증가하였는데 국내 숙박시설 이용이 75%를 차지해 국내 관광 목적으로 주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본 국적 관광객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33% 감소하였는데 이용금액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업종은 화장품으로 이전 대비 73% 감소하였다. 타이완 국적 관광객의 화장품 업종 이용금액 또한 이전 대비 72% 감소하였는데 편의점과 같은 중소형종합유통 업종의 이용금액은 266% 증가하였다. 중국의 경우 이전 대비 소비 규모가 94% 감소하였는데 업종별 이용금액 감소폭은 면세점(-78%), 백화점(-98%) 등의 대형종합유통에서 크게 나타났다. 태국 관광객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9% 감소하였고 면세점 소비도 60% 감소하였지만 성형외과 업종에서는 272% 증가한 모습을 보여 국가별로 선호하는 업종에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코로나 이전 대비 이용금액이 증가한 다른 국가로는 아일랜드, 몽골, 카자흐스탄, 프랑스, 캐나다 등이 확인되었고 이용금액이 감소한 국가로는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 있었다. 전남과 제주는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3년2월 기준 시도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 비율에서 상위 5개 시도에 해당하는 서울(63%), 제주(9%), 인천(8%), 경기(7%), 부산(4%)이 전체 이용금액의 9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시도별 이용금액 순위가 기존 4위에서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최근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시도별 이용금액 증감률에서 서울의 감소폭(-41.5%)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26.6%), 대구(-24.9%), 인천(-17.7%) 등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전남(50.3%), 제주(49.4%), 경북(39.%), 세종(29.2%), 대전(16.9%), 광주(14%) 등은 이용금액이 증가하였다. 특히, 전남에서는 여수시의 이용금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94.5%)하였다. 청와대, 청계천, 경주 동궁과 월지, 전주한옥마을 근방 외식업에서 외국인의 이용금액 증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관광명소 정보와 위도, 경도 좌표 데이터를 결합한 후 반경 2.5km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업 이용금액이 많은 지역을 분석하였다. 22년 4분기 기준 관광지 주변에서 외식업 이용금액이 많은 곳은 청계천, 남산서울타워, 청와대 등으로 확인되었다. 상위 3개의 장소 중에서 청와대는 19년4분기 대비 22년 4분기에 주변 외식업의 이용금액이 약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이외에 외식업 이용금액 증가율이 높은 관광지는 경주 동궁과 월지(152%), 전주한옥마을(143%)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의 전농로벛꽃거리, 용연구름다리, 용두암,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과 부산의 BIFF(부산국제영화제),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대구의 청라언덕 주변의 외식업 이용금액이 많았다.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이석 그룹장은 “하나카드는 해외카드 매입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별, 국적별 소비와 선호 관광지 등과 같은 다양한 테마별 분석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지역별 관광 수익 확대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과 국내 관광산업 확대를 위한 정책수립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이 개인, 단체·법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기획 프로젝트 : 남강 문화실험실 사업 공모를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시민기획 프로젝트 : 남강 문화실험실은 진주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 남강의 가치를 발견하고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한‘시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단체·법인을 대상으로 한‘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두 가지 유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남강의 공간 또는 소재를 활용한 문제를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상금액은 1,100만 원으로,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남강의 공간 또는 소재를 활용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직접 실행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단체·법인(문화예술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지원 가능하며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 원이다. 공모는 진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
M1, M2는 대표적인 대식세포(大食細胞)로 세균 등을 잡아 소화해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서로 반대의 성격을 가진다. M1은 세균을 집어삼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을 공격하지만, M2는 활성된 면역반응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 진행을 돕는 것이다. 그때문에 최근에는 M2를 M1으로 바꾸는 것이 암 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M1, M2를 살아있는 상태로 구분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처음으로 M2를 선택적으로 염색할 수 있는 프로브를 개발했다. POSTECH 화학과 장영태 교수, IT 융합공학과 강남영 연구교수, 화학과 권화영 연구교수, 통합과정 조희원‧이순혁 씨로 이뤄진 연구팀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최초의 M2 선택 프로브 “CDg18”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화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형광 프로브란 특정한 이온이나 물질을 인지하였을 때, 빛 신호를 통해 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광 감응제이다. 인간의 살아 있는 세포를 구별해 내는 것은 임상 진단뿐만 아니라 감염 또는 염증 치료법을 찾는 데 있어 중요하다. 대식세포는 환경 자극에 반응해 성격을 바꿔 가장 가소성이 높은 면역세포다. 광범위하게 대식세포는 M1/M2 패러다임에 따라 두 개의 다른 하위 집합으로 분류되며, 이는 완전히 상반된 표현형을 보인다. M1 대식세포가 박테리아와 종양과 같은 침입자를 공격하는 반면, M2는 항염증 세포이며 종양 면역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는 종양 미세 환경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주요 구성요소로서 M2 세포의 전형적인 예이다. 집중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M2 대식세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M2 선호 지방산 수송체를 통한 살아있는 세포 구별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최초의 M2 선택 프로브 CDg18를 개발했다. 또한, CDg18의 잠재력을 입증하기 위해, 레스베라트롤 아날로그 HS-1793을 재프로그래밍 이펙터로 사용하여 M1을 향한 M2의 점진적인 표현형 변화를 시각화했다. 그 결과, M1 프로브 CDr17과 함께, 감소하는 M2 문자와 떠오르는 M1 마커는 대식세포 재프로그래밍 중에 다색 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장영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M2(그리고 이전에 개발한 M1) 프로브를 이용하면 암 조직의 M1, M2 분포 상황과 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서울=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 환경부가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1조 2073억원 예산으로 야심차게 4년째 진행해온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사업(이하 스마트 상수도사업)에 중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마지막해를 맞은 이 사업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익차형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자석을 갖다 댔을 때, 자석이 붙어 있는 동안 수돗물을 계속 사용하는 데도 해당 계량기는 사용되는 수돗물 계측을 하지 못해 전자표시부 작동을 일시 멈춘 것을 실제 확인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에 납품되는 디지털 수도계량기는 당연히 정부가 고시한 수도기준에 따라 형식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더욱이 전자표시부 자체가 잘못 계측되면 이를 토대로 한 원격검침 시스템도 자동적으로 문제가 된다. 3년 여 전 시작한 스마트 상수도사업 전체를 원점에서 진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디지털 계량기의 작동을 일시 중단시킨 이 자석은 표면 자기장 4500가우스(gauss, 기호G) 자력 세기와 손바닥으로 감싸 안을 정도의 조그만 크기를 갖고 있다. 시중 자석가게에서 누구나 단돈 몇 만 원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국제 수도기준을 따랐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가 준용했다는 국제기준 자체는 17년 전 만들어졌다. 결과적으로 근년들어 디지털 수도계량기에서 자석 부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는 데도 정작, 계량기 자석 부품을 규제하는 외부 자기장 기준은 20년 가까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똑같았다는 얘기다. 한 정부 관계자는 표면 자기장 기준 약 1200가우스의 현 수도기준을 넘어서는 자력 세기의 자석을 갖다 대면 "계량조작 불법행위"라는 원론적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이 관계자는 "전자계량기 자체를 망가뜨리는 행위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판단"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석을 떼면 계량기는 다시 정상 작동했다.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부의 수도기준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된다. ■ 디지털 수도계량기, 몇만원짜리 자석 대면 대부분 작동 멈춰…100만대 추산 '문제 계량기' 교체시 천억원대 이상 예산낭비 우려 14일 여러 경로의 취재 결과, 표면 자기장 4500가우스 자석의 영향을 받아 계측이 중단되는 디지털 계량기는 현재 설치된 계량기 10대 중 7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자기 집에 설치된 디지털 계량기에 4500가우스 자석을 갖다 대면 70% 정도는 수돗물을 사용 중인데도 ‘멈춰 선다’는 얘기다. 웹이코노미가 입수한 제보자 동영상을 보면 자석이 붙여진 계량기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흘러감에도 계측을 못해 계기판이 중단됐고 자석을 제거하면 다시 정상 작동했다. 제보자는 충청남도 감사위원회 도민 감사관 홍순민 회장이다. 2022년 9월 홍 회장은 정부의 스마트 상수도사업으로 디지털 수도계량기가 설치된 충청권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영상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영상에 사용된 자석은 표면 자기장 4500가우스 세기의 네오디움 자석이다. 실제 영상을 보면 자석이 계량기에 붙는 동안에는 계량기 윗부분 전자표시부의 숫자가 멈춰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석이 붙여져 있는 동안 전자표시부가 멈춰 선 가운데서도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사용됐다. 자석을 떼면 다시 전자표시부를 포함한 수도계량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수도계량기 계측 중단 문제는 조작방지 캡을 씌워도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회장은 웹이코노미 취재진과 만나 “충남도 도민 감사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자석을 갖다 대면 멈춰선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지자체 공무원의 협조를 얻어 영상을 찍은 가정 집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전체 수도 계량기 업체 57곳 가운데 7곳 정도만 4500가우스 자석을 갖다 댔을 때 외부 자기장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자체 파악됐다. 또 웹이코노미가 조달청 계약 상황을 자체 집계한 결과, 스마트 상수도 사업이 본격화한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설치된 디지털 계량기는 134만 8732개로 잠정 파악됐다. 이미 수년째 수자원공사와 각급 지자체는 디지털계량기로의 현대화 사업을 급속도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조달청 계약을 업체별로 집계한 결과 현재 설치된 디지털 수도계량기의 70%에 해당하는 100여만 개가 4500가우스 세기 자석에 작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 계량기' 교체에 드는 비용은 대당 계량기 값과 교체인력 인건비를 감안하면 10만원대에 근접할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설치된 것 가운데 교체한다고 할 경우 천억원대 이상으로 예산 낭비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익차형 디지털 수도계량기에는 수돗물이 통과하는 계량기 내부 격판 아래 임펠라 윗부분 안쪽으로 원형 자석이 접착돼 있다. 수돗물이 통과하면 임펠라와 함께 윗부분 자석은 동시에 회전을 하게 된다. 이후 격판 위에 설치된 MR센서가 자석 회전수와 회전력에 따른 자기 신호를 읽어들여 계측·적산해 전자표시부 숫자로 표출시키는 시스템이다. ■ 국가기술표준원 "수도기준 강화는 합리적 이유있어야…타국에 이유 통보 의무도" 정부는 수도계량기 MR센서의 자기 신호 관측 및 계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자기장이 차단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디지털 수도계량기 정적 자기장시험 기준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기관 국가기술표준원 법정계량기 기술기준 항목의 수도미터 기술기준(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22-167호(2022. 10. 14. 일부개정))에 명기해 놓고 있다. 수도미터 기술기준의 ‘5.10 정적 자기장시험(Static magnetic field)’ 규정을 보면 표면 자계장의 강도는 표면으로부터 1mm(밀리미터)에서 90∼100kA/m(킬로 암페어/미터)로 돼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수치를 표면 자기장 세기 단위로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가우스 단위로 환산하면 1128∼1254가우스에 해당한다. 국가기술표준원(기표원)은 수도기준과 관련, "정부의 수도미터 기술기준은 국제법정계량기구(OIML, 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Metrolgie Legale) 기준을 그대로 준용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고 이 기준을 각 나라에서 준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4500가우스 자석 영향과 관련해 "기술규제에 있어 제품 품질 유지에 필요한 부분은 조치를 당연히 할 수 있다"며 "다만 기술규제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기준을 올리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 또 그 이유를 다른 나라에도 통보를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이런 것을 조정하는 데 있어서는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설명을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높여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높여야 한다는 것이 사실 한계가 없는 이야기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수도기준을 넘어선 4500가우스 세기의 자석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4500가우스 크기의) 네오디움 (자석) 같은 것은 산업용이고 수도계량기 등 전자계기에 대면 안 되는 것으로 강조한다"며 "그것을 대는 것 자체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제품 자체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는 데 모든 전문가들이 인식을 같이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 수자원공사, 제보 받고 ‘문제 없다’ 통보 "이게 계량조작으로만 인식될 문제인가" “알고도 무시하면 직무유기…기술발전 반영해야” 지적 OIML은 수도 기준을 회원국 등에 권고 사항으로 제시한다. 기표원 홈페이지 자료는 "OIML은 계량기의 사용 시 발생되는 행정상,기술상의 문제점을 국제적으로 해결하고 각종 계량기의 형식인증, 검정ㆍ검사제도 등 법정계량에 관한 국제권고, 국제문서 등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법정계량(Legal Metrology) 제도의 국제적 통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부 간 국제기구로 설립됐다"고 설명한다. 2021년 1월 현재 정회원국은 61개국이며 준회원국은 63개국이다. 정부는 국제 수도기준을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06년 만들어진 OIML 권고 기준을 2010년 산업부 고시로 적용시킨 후 13년째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세워진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7년 전 기준인 것이다. 특히 수도미터 기술기준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난해 9월 이후 이어져왔지만 정부의 적극적 대응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게 웹이코노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 민원인은 디지털 수도미터기가 자석에 의해 계량기 작동을 멈추는 현상을 발생시키는지 여부를 묻는 정부공개 요청 민원을 충남 논산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또 웹이코노미에 동영상을 제보한 홍순민 회장은 수자원공사에도 지난해 9월30일 수도미터 기술기준의 정적 자기장 시험 규정에 대한 제보사항과 이를 증명하는 해당 동영상을 제출했다. 이후 수자원공사 측은 계량기 업체 관계자들과 정적 자기장 민원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8일 "우리 공사와 계약하고 납품된 디지털 수도미터는 검사 결과 '이상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란 내용을 담아 공식 회신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홍 회장은 이후 환경부와 기표원, 수도미터 기술기준 형식승인 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관계자들에게도 '4500가우스 자석 자기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관계 공무원과 KTC는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고 소극적 반응을 보였다는 게 홍 회장의 설명이다. 홍 회장은 "수자원공사, 환경부, 국가기술표준원, KTC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에게 멈춰 서는 수도계량기 동영상을 보여줬음에도 기다리라고만 하고 6개월 넘게 실질적 대책 회의를 진행시키지 않았다"며 "수도기준을 벗어나면 단순히 계량조작 범죄행위라고만 인식한다면 급격한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서 어떻게 기술 변화에 따라갈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동영상에서 나타난 것처럼 너무 쉬운 도수(수돗물 값을 내지 않고 사용) 문제점을 그대로 방치하는 결과에 다름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과학기술계 인사와 일반 시민들도 정부의 수도미터 기술기준에 대한 인식과 이번 '동영상 사태'에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과학기술계 인사 A씨는 "수도계량기를 이렇게 쉽게 중단할 수 있다면 누구나 몰래 자석을 갖다 붙이려고 할 것"이라며 "자석뭉치를 갖다대 요금이 적게 나오면 정부 입장에선 손해가 막심하고 그럼에도 불법의 가능성이 계속 상존하는게 아니냐. 설사 조작한다 하더라도 사실이 사실인 것을 어떻게 하나"고 반문했다. A씨는 또 "불법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지적이고 나아가 수도계량기 자기장 문제는 이미 몇 십 년 전부터 제기된 사안"이라며 "외국 같은 경우 외부 자기장 문제를 알기 때문에 현재의 OIML 기준이 있더라도 비자석식을 택하거나 자석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보급해서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대에 따라갈 만큼 기술이 따라가게 되면, 그 기술에 따라가는 규정도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 전기계량기처럼 외부 자기장 문제를 원천적으로 없애야지, 문제점을 알면서도 수도계량기에 옛날 기준을 그대로 쓰면, 이는 어떻게 보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50대 시민 B씨도 "물을 대규모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너무도 쉬운 방법으로 계량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면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다"며 "정부가 이런 문제점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지, 현행 규정만 지킬 것을 강요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고 나아가 국민 스스로가 범법에 나서도록 조장한다는 비판밖에 더 받겠느냐"고 근본적 문제 해결책을 촉구했다.
삼성SDS가 1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를 소개하는 동시에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함께 발표했다. □ 기업 맞춤 클라우드 구축 역량 확보… ‘Cloud. Simply Fit’ 브랜드 슬로건 발표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보안성/안전성/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통해서는 삼성SDS가 30년 이상 IT서비스 컨설팅·전환·구축·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는 삼성SDS가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자동화(Brity RPA), 협업(Brity Works), 모바일보안(EMM) 등 자사 대표 솔루션들을 뜻한다. 또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공급망관리(Nexprime SCM), 인사관리(Nexprime HCM) 솔루션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역량과 30년 이상의 IT서비스 경험을 종합해 다양한 기업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며,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함께 발표했다. □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로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S가 최근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AI, 빅데이터 분석, 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하여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신 냉각기술(liquid Cooling),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SDS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 배재현'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26일까지 예정된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각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 산업이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IP 경쟁력과 IT 기술력 뿐 아니라 서로 경쟁하며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의의 경쟁자가 필요하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업 내 파트너들과 공정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의 위상을 높이며, 대한민국의 차기 수출 주력 산업으로 규모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하는 과정에 대한 국민과 금융 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하이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인 구호물품 기증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29명의 구성원들이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최근 튀르키예를 위한 기증물품이 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자,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구호물품을 보내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보건 및 위생상태를 고려해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만 기부를 진행했다. 방한용품 역시 중고제품이라도 상태를 꼼꼼히 검수해 기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구호물품 외에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한 SK온 김태균PM은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부모님 및 가까운 이웃들과 새 옷을 모아 기증했다”며 “어려움 속 작은 희망의 불씨가 밝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해부터 울주군의 산불 피해 지역에 60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을 복원하고 있으며, 이달 21일부터는 신입사원들과 함께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연구팀이 손을 잡고 손쉽게 잘라서 상처에 바로 이식이 가능한 세포 스티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포 스티커는 화상 상처와 같은 넓고 복잡한 모양의 환부에도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처 재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정성준 교수 연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의 로이신 엠 오언스(Róisín M. Owens) 연구팀, 부산대 의대 김재호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세포를 스티커처럼 목표 대상 조직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시트 전달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위해 주사제 형태의 세포 현탁액을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주입된 세포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세포가 부착되지 못해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 부착성을 높이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 세포 시트 기술이지만, 이전까지의 기술들은 세포 시트를 목표 대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자극‘을 통해 세포 시트를 표면으로부터 ’탈착‘하는 과정을 동반하고 있다. 연구팀은 부정적인 외부 자극의 도움 없이도 계면에 대한 자연적인 세포 부착 선호도 차이를 이용하여 세포가 스스로 목표 대상 표면으로 이동해가도록 하는 생체 친화적 세포 시트 스티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FDA 승인받은 패럴린 유연 박막을 세포 배양 표면으로 사용했고, 박막 표면 자외선 처리를 통해 세포가 배양 접시에는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목표 조직으로 옮겨갈 수 있는 정도의 적절한 세포 부착 세기를 조절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세포 시트 스티커 기술은 세포가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동 성질을 이용하여 ’자극 적용‘과 ’탈착‘ 과정 없이도 세포 전달이 가능해 기존 기술과 비교했을 때, 높은 생체적합성과 공정 절차 단순화, 작업 편의성 증가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세포 시트 스티커 연구 과정에서 흔히 알려진 세포의 수평적인 이동 외에 두 계면 사이에서 수직적인 세포의 이동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계면 사이의 수직적인 세포 이동 현상을 ’계면 간 세포 이동(Interfacial cell migration)‘이라고 명명하고 이를 세포 전달 플랫폼의 배경 원리로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세포 스티커를 동물 모델에 적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상처에 붙이고 상처가 빠르게 재생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배양된 세포 스티커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어 복잡한 환부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세포 메디폼'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포 스티커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겹으로 세포층을 적층하여 3차원 조직 제작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세포를 활용하여 다종 세포가 복잡하게 패턴화된 인공 조직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정성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계면 간의 3차원적인 세포 이동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로서 기초 생물학적인 연구로의 심층적 확장 또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KT는 10일 "KT 사옥의 시설관리, 미화, 경비보안 등 건물관리 업무를 KT텔레캅에 위탁하고 KT텔레캅의 관리 업체 선정 및 일감 배분에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KT는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하고 "KT텔레캅은 정당한 평가에 따라 물량을 배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특정 업체 물량 몰아주기 여부는 현재 공정위가 조사를 진행중이며, 당사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또한, KT와 KT텔레캅은 외부 감사와 내부 통제(컴플라이언스)를 적용받는 기업으로 비자금 조성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KT는 이어 윤경림 신임 대표 내정자의 재입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경림 사장은 통신 3사와 CJ, 현대차 등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은 물론 모빌리티, 미디어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그룹사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판단돼 2021년 9월에 KT에 합류한 것"이라며 "현대차의 에어플러그 인수(2021년 7월) 당시 윤경림 사장은 투자 의사결정과 관련된 부서에 근무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경림 사장 재입사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KT나 구현모 대표가 에어플러그 인수를 위해 현대차에 지급보증 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호텔 사업 적자와 정치권 결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로 호텔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을 때도 연간 호텔 사업 적자 300억 규모를 기록한 바 없으며, 2022년 연간 실적은 흑자 달성했다"며 "KT는 외부감사와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적용 받는 기업으로 임의로 이익을 사외 유출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이익 제공 주장 관련해서는 "언급된 향응과 접대 등은 사실이 아니다"며 "KT는 향후 관련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경영 관련 자료 삭제 의혹에 대해서는 "임직원 PC에서 경영 관련 자료 등을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거나 실행한 바 없다"며 "3월 10일 임원회의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숨기려는 시도 등은 회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을 일절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직 이동 ▲홍보실장 김정호 ▲중앙연구원 SMR개발단장 이도환 ▲중앙연구원 성장연구소장 이상욱
(웹이코노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2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3월 7일(화)『2023 전국생활문화축제』총감독으로 조영신 감독을 위촉하였다. 조영신 총감독은 2022 전국생활문화축제 추진위원, 20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의 할로윈’ 총감독, 2022 금천하모니축제 예술감독, 2020 인천도시공사 펜타포트음악축제 총감독 등 전국권 대형 축제 총괄 경력이 풍부한 축제 전문가이다. 이번 진주시에서 치러질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조영신 총감독은 전국의 동호인들과 진주시민들이 함께 즐기기 위한 축제 행사 운영 총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총감독을 위촉하며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즐기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올해 진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생활문화축제가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니 만큼 축제 도시 진주의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의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생활문화로 하나 되는 행복한 경험을 쌓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