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전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승종 KB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CSO),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하여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KB금융과 대전시, 한경협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만남·결혼’, ‘출산 지원’, ‘육아휴직’, ‘아이돌봄’의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만남·결혼’은 미혼 소상공인들에게 만남 기회를 제공하는 만남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결혼·임신·출산을 위한 건강검진비(20만원) 지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출산 지원’은 소상공인 부부의 난임치료비(최대 40만원)와 산후건강관리비(1회 5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육아휴직’은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건비(월 30만원, 최대6개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된다. ‘아이돌봄’은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중위소득 150% 초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50%, 최대 6개월)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시 등 5개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총 160억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지원’의 전국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정책이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성장이 바로 KB금융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도(正道)의 길을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체계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상생’과 ‘돌봄’을 두 축으로 사회 공헌 체계를 개편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하고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은행권 최대 규모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KB국민은행은 3분기까지 3,721억원 중 3,292억원을 집행하며 상생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5일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24기’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온아띠(RaonAtti)’는 ‘즐거운 친구들’의 순 우리말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기를 맞이한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이다. KB국민은행은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대학생 36명을 라온아띠 24기로 선발했다. 24기 단원들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4개국에서 나무심기, 빈곤아동 지원, 보육센터 보수 활동 등 다양한 국제지원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해외에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신규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해외봉사단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라온아띠 24기로 선정된 단원 중 한 명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에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봉사단이 앞으로 보여줄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현지 주민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대표사회공헌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 ▲진로 ▲인프라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소년의 잠재력 발굴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올 3분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소상공인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KB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IBK기업은행이 뒤를 이었다. 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1금융권의 소상공인 관련 게시물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Sh수협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 개인사업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4814건의 소상공인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하며 3분기 소상공인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9월 뽐뿌에는 KB국민은행이 39만 소상공인에 90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KB국민은행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취급 실적은 총 5066억원에 달한다. 이는 소상공인 금융 비용 완화를 위해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5.5% 이하 금리로 바꿔주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8월 디시인사이드에는 KB국민은행에서 자영업자 신용대출 상품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는 소식의 글이 게재됐다. 'KB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대출 한도가 최대 1억원인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으로 중도상환수수료와 한도약정수수료도 없다. 7월 팍스넷에는 KB국민은행이 8월 말까지 KB스타기업뱅킹 내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통합 이벤트 사.이.다(사장님을 위한 이벤트 다 모았어요)'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매출·비용·자금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업 자금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간편 세무 신고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가 총 3891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9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은 자영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금 운용에 있어 유용하다"고 전했다. 특히, 빠른 심사로 인해 신청 후 신속한 이용이 가능한 부분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8월 M라는 티스토리 유저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조건 신청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대상은 만 19세 이상 내국인으로 사업기간과 상관없이 현재 사업을 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초기 단계의 사업자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3521건의 관련 포스팅을 보여 관심도 3위에 올랐다. 9월 뽐뿌 등의 커뮤니티에는 IBK기업은행이 자사 사회공헙 사업인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소재 총 37개 점포의 차양막 원단을 교체하는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IBK희망디자인'은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점포 간판, 차양막 교체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어 △신한은행 3128건 △우리은행 2686건 △하나은행 2499건 △NH농협은행 2046건 △케이뱅크 1924건 △토스뱅크 1905건 △Sh수협은행 482건 △SC제일은행 163건 △KDB산업은행 144건 △한국씨티은행 41건 순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10건으로 두자릿 수 정보량에 턱걸이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1금융권의 소상공인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72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208건에 비해 1만2046건, 79.21나 급증했다"면서 "이는 최근 오프라인 실물경기 침체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높은 금리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은행권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달 25일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를 찾아 수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고영은 2003년 PCB (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납도포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후 반도체 검사 장비까지 개발과 생산을 확대하였으며 기술력 하나만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세계 SMT( Surface Mounting Technology : 표면실장) 검사장비 시장 1위 타이틀을 가진 중견기업이다. 고영의 황인준 전무는 이날 논의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변화 속에서 기회 요인을 찾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성 사장은 “현재 고영이 KOTRA의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에 참여중”이라며 “수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 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고영의 목표 시장에서 기회 요인을 찾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경성 사장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KOTRA의 핵심 역할중 하나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이라며, 급변하는 세계 경제통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강 사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수출 현장에서의 현안과 애로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월에도 지방 영세수출 기업의 현장 점검을 위해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며,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 기업 및 ICT 혁신산업 수출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강경성 사장은 “정기적인 수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KOTRA 사업에 반영하고 필요시 산업부 등 정부에 건의하여 수출에 막힘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2일 상생업체 총회를 열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총회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상생업체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42개사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생업체 지원 정책 발표, 정기평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펜데믹으로 경영 및 생산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헌신적인 결품율 개선에 노력한 상생 업체들의 사기 진작과 실적 개선 성과를 고려하여 우수업체 시상 규모를 20%에서 30%로 확대하여 총 14개사를 선정했다. 최우수 업체는 동영 M&T, 조일, 디엔엠항공, 하나에어로, 성호전자, 동화 ACM로 총 6개 사이며, 우수업체는 율곡, 에스엔케이 항공, 하이즈복합재, 에어로코텍, 남양정밀, 미래항공, 나래항공, 피앤엘로 총 8개 사이다. KAI는 상생업체들과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AI는 B737 사업 증산 등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기 구조물 사업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의 지속 공급을 약속하고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업체들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고 상생업체들이 원가절감과 생산성 확대 목적으로 신규 생산설비 구축 시 저리로 융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국내외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재도약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 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KAI의 성장이 상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태형 제조분과협의회장은“위기 극복 및 항공부품제조업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9일 생산성경영시스템(PMS, Productivity Management System) 인증심사에서 국내 최초 최상위 수준인 ‘레벨(Level) 8+’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PMS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인증은 레벨 1부터 10까지 나뉘어있다. 2019년부터 품질 평가의 글로벌 스탠더드인 말콤 볼드리지 모델의 인증규격이 개정됨에 따라 심사기준이 엄격해졌다. KAI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생산성본부의 PMS 인증 현장심사를 받았으며 ▲리더십 ▲혁신 ▲고객 ▲측정·분석 및 지식관리 ▲인적자원 ▲프로세스 등 6개 부문에서 모두 레벨 8+를 받았다. 레벨8+ 획득은 국내 최초이며 국내 기업 중 최상위 등급이다. KAI는 중장기 비전 수립과 미래사업 R&D 투자, 수출 확대,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마련과 혁신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는 지난해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수립하고 6대 미래 사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총 3,728억 원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핵심기술 확보에 1,025억 원, AAM과 FA-50 단좌 개발에 908.5억 원을 투자하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폴란드 FA-50 48대 수주를 성공하며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말레이시아 FA-50 18대 수출을 성공하며 K-방산 수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3조 8,913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KAI는 팬더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생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초 100억 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번 달 약 300억 원의 상생자금을 마련하여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 활동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9월 지분 투자를 통해 영상 분석 전문 기업인 ‘메이사’의 2대 주주에 오른데 이어 최근 위성통신 항공전자 강소기업인 ‘제노코’ 경영권 인수와 AI 솔루션 기업인 ‘펀진’의 지분을 확보하며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와 핵심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AI 강구영 사장은 “PMS 레벨 8+ 인증은 KAI 경영혁신 활동 결과이자 국내 최초 최상위 등급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획득을 계기로 미래 6대 중점 사업을 가속화하여 중장기 목표달성을 하고 협력업체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전파하여 상생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10월 28일 ESG 평가에서 작년 대비 한 단계 상승된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 7일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과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하며,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하며 관련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바이오팜그룹은 前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외에도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로 시행된다. <신규 임원 명단> ■ 삼양홀딩스 ▷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장(외부영입) ▷ 이수범 HRC장 ■ 삼양사 ▷ 윤경수 식품지원PU장 ▷ 문우식 인천1공장장 ▷ 한정숙 식품연구소장 ■ 삼양패키징 ▷ 윤광석 아셉틱영업PU장 ■ 삼양화성 ▷ 이영훈 대표이사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 이하 코인덱스)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인도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인도 최초로 한국 기업이 주최, 주관하고 인도 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코인덱스는 인도산업전시회(India Industry Expo)와 한-인도 협력을 위한 의미로 공동개최되어 한-인도 총 280여 개사, 약 600부스의 참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경기도 기업들이 114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최신 기술 및 제품 시연 역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전시기간 3일간 총 1만 4천명의 B2B, B2C 참관객이 방문하며 인도에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22일 진행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의 주요 경제인 500여 명이 참석하여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경제 공동 번영의 길을 논의했다. 또한 21일 진행된 IR 챌린지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기업 MOU 협약, 23일 진행된 K-POP 콘테스트 결승전과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현지 참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또한 KOTRA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유치한 인도와 서남아 지역 바이어 3,600개 사가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하여 약 5,000건 이상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됐고, 이는 수출상담액 총 4.5억 달러 규모로 향후 수출계약 추진시 1.4억달러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코인덱스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등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 한국 식품의 매력을 전달하며 한국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가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이번 KoINDEX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도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전략으로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지역의 핵심바이어들이 대거 유치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사우스 핵심지역인 인도에서 우리 기업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과 인도 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서 참가 기업과 대규모 해외 바이어 간 만남을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에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는 양국의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8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조한 황준환 씨와 아파트주차장 화재 참사를 막은 ‘용감한 아빠들’(채종화 씨 외 4인)이 LH로부터 ‘LH명예의인(義人)상’을 수상했다. LH는 2024년 제3호, 4호 ’LH 명예의인‘으로 황준환 씨와 ‘용감한 아빠들’(채종화·김영훈·임재훈·박주덕·김은주 씨) 5인을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 기사인 황준환씨는 지난 8월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60대 중증장애인 이웃을 구조하여 사회 귀감이 됐다.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들고 내려가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언론에 ‘용감한 아빠들’로 보도된 채종화 씨 외 4인 역시 LH명예의인으로 선정됐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파트 화재 등 긴박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참사를 막기 위해 앞장선 시민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LH명예의인상’은 재난 및 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우리 사회 숨은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 2023년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장에서 홀로 거주하는 이웃 어르신을 구출한 이용구 씨와 개인 보트를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을 구출한 권선필 교수가 ’LH 명예의인‘ 1·2호로 선정됐다.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는 지난 22일, 제331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고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교육부는 2025년도 전남도 교원 정원을 324명 감축하겠다고 통보하였다. 이에 따라 전남 교원정원은 2023년 329명, 2024년 116명에 이어 또 다시 큰 폭으로 정원 감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고흥군의회 의원 일동은 “이처럼 교육부가 3년간 769명의 정원을 감축함으로써 전남은 공교육 경쟁력 약화와 학사 운영시스템의 붕괴, 그리고 지역 소멸의 위기에 놓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는 “실제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급이 아닌,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중심으로 교원 규모를 산정하면서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특수한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는 교사 8명 중 2명이 감축되어 6명이 배정되었고 이 중 3명은 학교를 옮겨다니며 수업하는 겸임교사로서 남아있는 3명의 교사가 학교 운영과 학생 지도를 담당하는 현 교육상황을 언급했다. 이어서 전남 학부모연합회에서도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교육계 전문가 등도 입을 모아 교육부의 일방적인 교원 감축 통보에 반발하는 등 학교현장 안팎의 목소리를 전했다. 덧붙여 교육부가 지금과 같은 막무가내식 정원 감축 기조를 유지한다면,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지방교육을 황폐화시키고 결국 농산어촌 지역의 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고건 의원은 “△정부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일방적인 정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라! △정부는 인구소멸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소규모 학교를 위한 최소한의 필수 교원을 배치하라! △정부는 교육기본법에 따라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고흥군의회는 본 ‘전남 교원 정원 감축 반대 촉구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교육부 및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2024시즌 WRC에서 팀 역사를 새로 쓰는 기록을 작성하며 명실상부 모터스포츠 강자로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11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고 24일(일) 밝혔다. WRC 일본 랠리는 2004년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시즌에 복귀했다.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를 달렸던 '그레이블 랠리'였다면 지금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바뀌었다. 좁은 길과 많은 코너로 악명이 높은 일본 랠리는 산악 지역의 아스팔트 도로가 유럽에 비해 좁고 구불구불하며 낙엽이 덮인 구간에서는 접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이 요구되는 랠리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무난히 랠리를 완주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하고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라간 티에리 누빌은 선수 경력 사상 처음으로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WRC에 복귀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에리 누빌은 지난 3년 연속(2021~2023년) 드라이버 부문 시즌 3위를 기록한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내며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 코드라이버로 함께 출전해 누빌 선수와의 호흡을 자랑한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 선수도 시즌 코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함께 땀 흘린 팀 전체에 감사드리며 매번 온 힘을 다한 보상을 올해 받은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시즌 총 558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종합 2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2024 WRC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차량 성능 개발 및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더욱 힘쓰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WRC 첫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뜻깊은 시즌이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멋진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한∙중 양국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월)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가든 호텔에서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와 한∙중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으며,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산업계에서의 울산시의 위상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며, 광저우는 현대차가 해외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위치한 도시”라며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는 협약에 따라 ▲수소생태계 구축 선도사례 공유 및 협력방안 모색 위한 수소포럼 개최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등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친 실증사업 발굴 ▲수소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자가 참여하는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수소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과 수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가 광저우시에서도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 (2020년~2023년)’에 선정돼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했으며, 올 9월에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광저우시가 속한 광둥성 역시 지난 2021년 중국 정부의 ‘5대 수소차 시범 지역’ 중 하나로 지정됐으며, 2025년까지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수소전기차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이 두 수소 선도도시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3자가 연결되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중국 수소시장 선점과 글로벌 수소사업 본격화를 위해 지난해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지난해 말 광저우시에 4.5톤 냉장 물류트럭과 청소차 등에 탑재될 총 500대분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025년까지 1천 대 이상의 시스템을 추가로 보급해 광둥성 내 수소산업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12일 울산시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울산시는 현대차와 협력해 내년에 국내 최초로 수소트랙터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포함해 선박·트램·발전·지게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2022년 3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발표한 ‘수소에너지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 2021~2035년’을 통해 수소가 미래 국가에너지 체계의 중요한 구성요소임을 강조한데 이어, 올 11월 8일에 개최된 제14기 전국인민대표회의 12차 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법’이 최종 통과돼 2025년 1월 1일부터 수소가 에너지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광둥성은 중국 내 35년 연속 GDP 1위의 경제대성(省)이며, 광저우시는 광둥성의 수도(省會)로서 2022년 12월 ‘2022~2025 광저우시 연료전지차 시범 활용 업무 방안’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대규모 생산, 보급·활용과 함께 수소충전소 건설 등을 추진해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수소에너지 허브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0여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계에 석유류와 같은 에너지는 물론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제1호 기업으로 입주한 SK이노베이션이 대한민국이 역동적으로 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심장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헌정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SK 울산CLX)에서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플랜트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출발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를 시작으로 산업수도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울산공업센터는 대한민국 산업근대화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회사이자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부지에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준공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초석을 놓았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1972년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가동하고 1991년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포함한 9개의 신규공장을 준공하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국내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약 250만평(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 수준)부지에서 단일 석유화학공장 기준 원유정제 생산능력(Capa) 세계 2위 규모인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의 것"이라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아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0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 채납한 후 장미축제를 비롯한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끊임없이 이어왔다. 울산 산업의 역사와 경제 발전을 함께한 SK이노베이션은 울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까지 모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회사의 모태인 울산의 미래와 사회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플랫폼인 울산포럼을 3회째 지속하며 지역 문제 해법과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AI기업과 협업해 설루션을 개발하는 등 울산이 AI 중심의 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개척자로서 SK이노베이션의 공로와 가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비를 헌정했다”며, “중화학공업의 선봉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며 오늘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은 울산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이 기념비는 SK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이루어 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증표이자, 앞으로 함께 이루어 갈 눈부신 성장의 상징물이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서울본부(본부장 정현범)는 지난 22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서울본부에서 준비한 쌀 2kg 1,000포(총 2,000kg)를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이날 지원한 쌀은 강서구에 계신 저소득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진성준 국회의원(강서구을)은 “NH농협은행 서울본부에서 강서구에 계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양질의 쌀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기부에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고 있는 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범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준비한 쌀을 통해 강서구에 계신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지역사회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총괄 주최한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개인사업자 폐업 감소를 위한 가명정보 기반 지역 상권분석 제안' 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이다. NH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 폐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CB데이터 및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를 이업종 가명결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권을 5가지 지표(성장가능성, 운영안정성, 매출편차, 상권구매력, 고객유입력)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별 개인사업자 대출 및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을 점검하는 등 폐업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이업종의 다양한 가명정보를 심도있게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