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혈액에서 암 유전자를 검출하는 액체생검(liquid biopsy)은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biopsy)에 비해 편할 뿐 아니라, 조직이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나타나는 문제가 없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는 적은 수의 암 유발 변이유전자를 검출하기 위해 액체생검 시 유전자를 증폭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 진단의 신뢰성을 높일 방법이 필요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박준원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과의 공동 연구에서 원자힘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e)을 이용해 유전자를 증폭하지 않고도 변이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 박준원 교수팀이 개발한 액체생검 방법은 유전자 증폭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특이도를 보이면서도 혈액 속 1~3개의 변이유전자까지도 찾아낼 수 있는 높은 민감도를 나타냈다. 또한 박준원 교수팀은 POSTECH과 가톨릭대학교가 2005년 공동 설립한 POSTECH-가톨릭대의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김명신 교수와 연구팀을 이뤄, 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가 ʻ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이하, 체험관)ʼ을 1일 개소했다. 제조 특화 인공지능(AI)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구현한 가상공장으로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제조데이터에 AI기술을 결합해 분석·활용하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개소한 체험관은 KAIST K-Industry4.0추진본부와 제조AI빅데이터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디지포레(대표 박성훈)는 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일체를 KAIST에 기부했으며, 운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체험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경험한 뒤 현장 공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KAIST는 증강현실 장비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플라스틱 나사를 제조하는 메타버스 공장에 방문하는 내용으로 체험관을 꾸렸다. 메타버스 상에서 사출성형기를 직접 가동해 볼 수 있으며, 플라스틱 나사를 생산하는 과정을 실제 제조현장과 동일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나아가 온도·압력·속도·위치·시간 등의 제조데이터 수집 변수를 제조AI가 분석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평생을 교육자로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힘닿을 때까지 교육에 헌신, 봉사할 겁니다. 무슨 말과 계획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은 웹이코노미와 인터뷰에서 "교육은 학생들에게 답이 되고 희망이 돼야한다는 것이 교육에 대한 제 소신이자 학교 교육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회장은 두 번째 임기 남은 시기 한국교총의 과제에 대해 "학교와 교원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교단 안정화가 시급하고 대정부, 대국회 관철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감축하고, 교사 잡무 경감과 교육 전념 여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총은 온 힘을 기울여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1995년 부산교대 교수로 임명된 후 2013년 제6대 총장으로 선출돼 학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2016년 6월 한국교총 제36대 회장으로 당선됐고 2019년 6월 제37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특히 교총회장 최초로 1인 시위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3년여 끝에 ‘교권3법’(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참여와 소통 기반의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11월부터 『거꾸로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거꾸로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거꾸로 조직도’를 보며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상호 간 이해, 참여와 소통, 그리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이광형 총장의 경영철학을 행정 부문에 적용하여 KAIST만의 고유문화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거꾸로행정위원회』는 행정과 직원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올해 9월부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정책과 제도 발굴,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눈여겨볼 점은 가장 젊은 세대에서 위원장을 맡도록 하여 젊은 세대로부터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원급 50%, 선임급 20%, 책임급 20%>의 비율로 위원을 구성하여 MZ세대 중심으로 위원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거꾸로행정위원회』 박효은 위원장은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낼 기회라고 생각한다. 위원회의 젊은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꾸로행정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거꾸로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과 질병검사 전문기관 씨젠의료재단이 코로나 상시진단이 가능한 4만 명 분량의 검사 시약 및 소요 비용을 현물로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ʻ위드 코로나ʼ 전환에 발 빠르게 대비하려는 양 기관의 공감대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KAIST 캠퍼스 내부에서 손쉽게 검사를 받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는 ʻ상시 진단ʼ을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 19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씨젠은 4만 명 분량의 코로나 19 진단 시약을 제공한다. 또한, 씨젠의료재단은 KAIST 캠퍼스 내부에 설치된 이동형 현장 검사실 ʻ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ʼ을 활용해 학교 구성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 수행은 물론 소모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ʻ모바일 스테이션ʼ은 씨젠이 자체 개발한 이동형 검사실로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 및 결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코로나 19 진단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KAIST 구성원들 이를 활용할 경우 학교 내부에서 간단히 코로나 19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환자의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인공지능(AI)을 도입, 다기관 협진에 나선다. 의료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협진체계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설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여러 병원에 구축된 의료지능을 통합해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래건강을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인공지능 주치의‘닥터 AI(Dr. AI)’를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찰의 필요성과 함께 의료 데이터를 학습해 환자를 분석하고 진단하는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의료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각 병원의 환자 진단기록인 전자의무기록(EMR)을 직접 통합해 환자별 의료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면 되지만 현재 우리나라 의료법·제도상 한계가 존재하는 실정이다. ETRI가 개발한 닥터 AI는 EMR을 통합하는 대신 각 병원의 EMR 기반 의료지능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앙상블)으로 진료를 돕는다 즉, 민감정보에 직접 접근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기관의 의료 데이터를 공동활용하는 효과가 있다. 간접적으로 기관별 의료정보를 빅데이터화(化)한 셈이다. 닥터 AI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심층 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심층 학습 모델을 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훈련 데이터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훈련 데이터에 정답지를 만드는 레이블링(labeling) 과정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낙타 사진에 `낙타'라고 정답을 적어줌),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되므로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훈련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효과적으로 타개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적은 양의 훈련 데이터가 존재할 때도 높은 예측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층 학습 모델의 훈련은 주어진 훈련 데이터에서 레이블과 관련성이 높은 특성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낙타'의 주요 특성이 등에 있는 `혹'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그런데 훈련 데이터가 불충분할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까지도 같이 추출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낙타 사진의 배경으로 종종 사막이 등장하기에 낙타에 대한 특성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환자는 질환뿐만 아니라 여러 고통과 싸워야 한다. 특히 중증 환자일수록 통증이 심한 주사를 수차례 맞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홍합단백질을 이용해 심장조직에 붙이기만 하면 되는 심근경색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는 화학공학과 임수미 석사, 박태윤 박사, 전은영 박사(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박사) 연구팀은 몸속 성장인자(growth factor)와 세포외 기질(extracellular matrix) 유래의 기능성 펩타이드를 포함한 새로운 홍합접착단백질을 개발했다. 성장인자란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세포외 기질이란 세포를 제외한 조직의 나머지 성분을 말한다. 차형준 교수팀은 이 기능성 펩타이드를 손상된 심근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심장조직에 붙이는 패치형 주사인 ‘마이크로니들’로 만들었다. 마이크로니들 끝부분에는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실크 피브로인(silk fibroin) 단백질을 더해 동물의 심근 조직 표면에 쉽고 빠르게 침투되도록 했다. 300~800마이크로미터(㎛) 길이의 미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과 미국 워싱턴대학(Univ. of Washington)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이 자율주행 분야 사물을 추적하는 국제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1일부터 6일간 개최된 세계최대 컴퓨터비전 학회(ICCV)에서 개최하고 구글이 후원하는 『자율주행용 객체 분할 및 추적 기술 부문』 국제 대회 ‘비디오 트랙’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다수 참여했다. ETRI와 미국 워싱턴대학 공동 연구진은 딥러닝 기술 기반 객체 분할 및 추적 프레임워크를 제안해 비디오 트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소(픽셀) 단위 객체추적 정확도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자율주행 차량의 시점에서 촬영된 도로 영상을 대상으로 여러 객체를 나누고 추적하는 대회이다. ETRI 대경권연구센터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주최 측이 제공하는 영상을 분석해 길, 벽, 신호등, 빌딩, 사람 등 20여 개 객체를 추적했다. 연구진의 기술은 객체를 화소 단위로 나누어 형태를 인식하고 색칠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초‧중‧고 학생에게 교장과의 교섭권을 부여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대표발의)에 대해 교원 대다수가 반대했다. 학생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 의무화도 대다수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9월28일~10월4일, 전국 초‧중‧고 교원 1442명을 대상으로 강 의원의 법률 개정안에 대해 교원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강 의원은 지난 8월 △학생회에 교장과의 교섭‧협의권 부여 △학생회 법제화 및 학운위원의 1/5 이상을 학생으로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회가 학생의 인권‧생활‧복지 등에 관해 학교장과 ‘교섭‧협의’ 하고, 교장은 합의사항 이행에 노력해야 한다는 개정안에 대해 교원 83.5%가 ‘부적절하다’(부적절 19.3%, 매우 부적절 64.2%)고 응답했다. 평교사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80.0%에 달했다. ‘부적절’ 응답 이유에 대해서는 ‘초‧중‧고 의무교육 제도 및 기본질서에 반하는 비교육적 내용’(29.4%), ‘사용자-피고용자의 노사관계법 개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이자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든 ʻ휴보 아빠ʼ 오준호(67)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50억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교수 기부의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교수는 KAIST의 39번째 창업 교원이다. 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요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교원 스스로 창업 지식 및 인력을 확보하고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던 시절이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답게 창업에도 일찌감치 뛰어들기로 결심한 오 교수는 ʻ레인보우 로보틱스ʼ를 설립한 뒤 회사 주식의 20%를 학교에 기증했다. 연구와 창업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DRC-휴보를 개발해 출전한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인 ʻ다르파(DARPA) 로보틱스 챌린지ʼ에서 미국·일본 등 로봇 강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고 2018 평창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등 혁혁한 성과를 일궈냈다. 오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ʻ레인보우 로보틱스ʼ는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휴먼케어 로봇, 메타버스 등 차세대를 선도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성과와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자·IT 종합전시회인 ‘2021 한국전자전’에 참가, 인공지능, 통신·미디어, 소재·부품·장비 분야 최신기술을 알린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 LED 동시 접사·접합 기술 ▲인공지능 휴먼케어 로봇 기술 ▲지능형 미디어 서비스 기술 ▲가상 공간용 콘텐츠 입체영상 기술 ▲모바일 디오라마 AR 시스템 ▲복제 불가 생체인식 기술 ▲수질관리 통합 플랫폼 기술 등 혁신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궁극의 디스플레이로 알려진 마이크로 LED의 국산화 및 생산수율 개선의 핵심인 전사·접합 마이크로 LED 모듈 시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를 기반으로 전사·접합으로 이어지는 두 공정을 하나로 합치는 데 성공, 기존 대비 투자비는 10%, 소재 비용은 1% 이하로 줄였다. 동시에 기존 양산비 대비 20배 이상 절감을 목표로 마이크로 LED 시장을 선도할 전망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이 21일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ADEX)’에서 미래사업 활성화를 위한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 연구(발표: 한양대 기계공학부 조진수 교수)’, ‘차세대 eVTOL 기술동향 및 최적 설계 기술(발표: 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과 발전(발표: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권용진 교수)’ 등 미래 항공우주 기술 중심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전 작전개념 변화에 따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고속·고기동 헬기 개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조진수 교수는 “차세대 기동헬기는 군용헬기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전세계 2,000대 이상 수요가 전망되며”, “수리온·LAH 개발로 확보된 국내 헬기 개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들을 활용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며 “3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한국의 첨단기술 경쟁력과 기술혁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이를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손훈, GSI: Global Strategy Institute, 이하 GSI)가 주최하고,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술 경쟁의 승패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세 속에서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한 기술정치학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연사를 초청해 ʻ글로벌 안보 외교-과학기술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ʼ, ʻ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과 국가 전략의 대전환ʼ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 · 사진)은 24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제52회 전국교육자료전 본심사’를 개최한다. 올해 교육자료전 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전국 시‧도대회를 거쳐 교사들이 수업 개선을 위해 직접 개발‧제작한 14개 분야 117점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발표된다. 이날 본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과 1‧2‧3등급의 수상작이 결정된다. 출품 교육자료는 추후 교총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연구대회/자료전→전자도서관)에 탑재해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총은 연구하는 교직풍토 조성과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해오고 있다.